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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ㅣ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니키 드레이든 지음, 윤여림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2월
평점 :
아들이 마인크래프트를 유투브로 먼저 알게 된 후로 열심히 유투브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더니 게임을 하고 싶어했다.
아직 게임할 수 있는 연령도 아니었고, 무료 게임도 아니었기때문에 마인크래프트는 아이에게 그림의 떡 같은 존재였다.
그러다 조금씩 아이의 친구들과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체험판을 깔고 놀겠다고 아빠와 상의를 하더니 태권도 학원에서 승급심사를 합격한 보상으로 게임을 다운받게 해주기로 했단다. 승급심사에 합격하고 품띠를 받게 된 날 아이는 패드에 마인크래프트를 돈을 지불하고 다운을 받게 된다.
그후로 아이의 열정적인 마인크래프트 생활이 이어지는데…
서점을 함께 갔던 날, 마인크래프트 책을 보더니 책 네권을 모두 드 마인크래프트 책을 골라서 사주고, 이번 생일에는 선물로 마인크래프트 레고를 골랐다.
마인크래프트 레고만 네종류다.
모아서 마을을 이루었다.
도무지 나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었던 아이의 이야기를, 아이의 세계에서 나도 함께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가 옆에서 자주 떠들더 엔더드래곤과 크리퍼, 사막마을, 물약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막마을 시에나 듄스는 적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시 위해 성벽을 쌓고 많은 것들을 금지시키고 있다. 주인공 제타는 물약제조사를 꿈꾸지만 아빠는 제타가 위험한 물약을 만드는 것을 반대해서 제타는 비밀스럽게 만들고 있다. 제타는 마을밖에 사는 고모네 가서 물약제조를 배우기 위해 갔다가 고모집에 있던 알을 깨트리고 그 알이 바로 엔더드래곤이었다. 친구 레인, 리프트와 애슈턴과 함께 엔더드래곤을 길들이게 된다.
그림하나 없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너무 신나했고 재미있어했다.
나는 아이와 함께 매일밤 같이 읽어주고 돌아가며 읽었는데, 거미눈, 투명화물약 이런 단어가 나오면 마치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는 듯했고, 아이는 ebs애니메이션 “드래곤길들이기” 가 생각난다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보다 더 뒷이야기를 더 잘 예측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이미 이야기를 다 알고 있는 듯 했다.
어쩜, 마인크래프트 게임은 알면 알수록 더 신기하고 스토리도 다양해서 꽤 매력적인거 같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