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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걱정 없이, 영어 - 바른독학영어 유진쌤의 10년간의 실험, 영어 학습 방법 총정리
피유진 지음 / 서사원 / 2020년 7월
평점 :
제목부터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유발하고,
괜스레 영어걱정을 잡아줄 수 있을거 같고
나처럼 영어를 평생 공부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제목이다.
영어가 걱정인분들, 영어를 잘하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책.
영어학습서가 아닌 영어학습자를
위한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나의 초등학교 영어는 눈높이 영어로 시작하여, 리딩튜터를 거쳐, 고등학생때는 원서읽기로 다지기를 한 결과
영어 시험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했었다.
중학교 때부터 해왔던 해외펜팔덕분에 기초회화는
얼추 자신이 있었는데 타임지을 구독하면서 좀 더 어려운 수준을 맛보기도 했었다.
대학교때까지 열심히 영어공인시험에 도전한 후로 임상에 나가 일하면서 근 10년간 영어를 손에서 놓았다가
환자로 왔던 한국어를 알지못하는 독일인을 치료하면서 영어회화의 장벽을 느꼈다.
이분은 나에게 6개월을 넘게 재활치료를 받았는데 그 병원에서 그 환자분을 맡겠다고 한 사람이 나뿐이었기에 내가 그 환자분 전담이 되었다.
그분은 고맙게도 나를 편하게 봐주셔서 내가 병원을 옮겼을때도 나를 따라 전원을 하기도 했다.
그분과 순 영어로만 대화를 하다보니 (물론 치료를 위한 대화지만) 나의 영어회화수준은 날이갈수록 늘기도 했지만 곧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후로 영어를 손에서 놓으면 잊어버린다는 생각에
아이를 낳고 난후 휴직중에 전화영어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세살, 일곱살아이들의 유아영어에만 쓰이고 있다.
내 영어인생을 들여다보면 적지않은 경험들이 얽혀있다.
책속의 작가가 쓴 글을 읽어보니 나의 영어인생은 90년대,2000년대의 구시대적 역사에 해당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제시한 수많은 영어의 길들 중에 원서읽기, 영어일기, 잡지, 영어신문, 영영사전은
나에게도 익숙한 방법들인데, 이것말고도
새로운 세상의 콘텐츠들이 무한하다는 생각을 하면
앞으로도 나에게 남은 숙제는 걱정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오디오북을 활용한 방법과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영어 쉐도잉은
꼭 해보고 싶다.
생각만 했지 할 엄두를 내지 않았던 방법들을 책을 읽으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영어 공부 전반에 대한 메뉴얼에
해당하는데
제목그대로 걱정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주위에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는 어른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