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7살이 되면서 조금씩 그림이 주인 커다란 그림책에서 글밥이 좀 더 늘어난 문고판으로 옮겨감을 느낀다. 아직은 스스로 문고판을 읽기엔 부족한 읽기 실력이지만 진작부터 문고판의 스토리에는 귀를 쫑긋 세우는 7살 형님이 되었다. 아이가 좋아한 문고판 책으로는 “엽기과학자 프래니”와 “방쉬영웅 응가맨”이 있고 이번에 4권을 읽은 “아홉살탐정 레베카”시리즈가 있다. 이번 4권은 오싹오싹 유령 추적작전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귀신, 유령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가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아홉살탐정 레베카 시리즈는 책을 읽는 도중에 미로찾기와 숨은 그림찾기가 숨어있어 아이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우리의 아홉살 탐정 레베카는 단짝 마우스와 무서운 영화를 보다가 유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유령의 존재를 믿는 마우스와 믿지 않는 레베카.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마우스의 이야기를 듣고 유령이 궁금했던 레베카는 밤에 집앞을 하얀원피스를 입고 다니는 한 아주머니를 발견하고 아주머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마우스와 미행을 하게 된다. 이야기를 읽어가며 나도 아이와 함께 하얀원피스의아주머니에 대해 궁금해서 책을 덮을수 없었다. 이제는 미로찾기와 숨은 그림찾기는 뚝딱 쉽게 풀수 있게 되었고, “개”가 들어가는 낱말 찾기를 할때는 서로 앞다투어 나와 겨루기 하듯이 찾아냈다. 레베카의 탐정 이야기가 흥미롭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스토리여서 시리즈의 다음화가 기대가 되는 책이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고, 책 속 놀이를 통해 아이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좋아서 7세 아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