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토큰 - 세상의 모든 것이 토큰화되는 미래 금융
정구태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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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이 토큰화되는 미래 금융

2022년에 디지털 자산 수탁기업 (주)인피닛블록(InfiniteBlock Corp.)을 설립한 저자는 은행·증권사와 협력해 디지털자산과 제도권 금융을 연결하는 일을 수행 중입니다. 가상자산사업자(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머니리셋>, <블록체인 트렌드> 등의 저서를 집필한 이력이 있습니다. 본 도서의 제목인 머니 토큰은 돈이 토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형식과 결합하며 탄생한 경제 생태계를 가리키는데, 화폐 외에도 채권과 주식 & 부동산과 무형자산도 토큰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실제로 테슬라 & 엔비디아 & 애플 등이 이미 토큰화되어 투자자들은 미국증권 계좌 없이도 1달러 단위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토큰화된 주식은 전통 주식시장과 달리 365일 24시간 가동되며, 수수료 없이 즉시 정산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금융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아직까지는 책에서 주장하는 부분이 온전히 와 닿지는 않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빌 윈터스 CEO가 2025년에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블록체인 위에서 정산될 것”이라고 단언했듯 디지털 자산은 분명 잠재력이 있어 보입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人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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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태생부터 디지털인 자산도 존재하지만, 현실 경제를 구성하는 대다수 자산은 그렇지 않다. 그런 점에서 토큰화의 본질은 실물 자산을 디지털 질서 안으로 가져오는 데 있다. 그중 토큰화된 주식은 실물 주식을 1대 1로 수탁 기관에 예치하고 그 소유권을 증표 삼아 블록체인 위에 발행한 디지털 토큰이다. 토큰화된 주식의 시가총액은 단 1년 만에 약 30배로 폭증했다.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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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메밀꽃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A to Z
김미나 지음, 박문규 사진 / 상상출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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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A to Z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입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산티아고(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의 북서쪽 도시이자 로마, 예루살렘과 더불어 유럽 3대 순례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도보 길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 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70% 이상은 저자가 택한 프랑스길을 택합니다. 본 도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2번이라 일주한 저자가 집필한 도서로, 36일간의 여정을 생생하게 풀어내는 점과 여행을 통해 깨달은 다양한 교훈이 인상적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계획 중인 人이 읽는다면 여행의 이유를 리마인드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다수의 팁(추천 루트 & 준비물 & 알베르게 이용 & 날씨 & 주의사항 등)을 얻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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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롤로그: 첫 번째 까미노에서 삶의 방향을 찾고 싶었다면, 두 번째 까미노는 조금 더 단단한 우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떠났다. 이 책에는 두 번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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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상깊은 구절

* 산티아고 순례길은 인생길과 닮았다고들 한다. 두 번의 까미노를 걸으며 나 역시 그 말을 실감했다. 채우기보다 비우기 위해 걷는 길이고, 정답은 길 끝이 아니라 길 위에 있다는 것을.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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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 어원으로 찾아낸 감각의 생물학
박재용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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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ngineers and Scientists for Change)는 과학기술의 합리적 사유방식과 문화가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과학자, 공학자, 기술자, 과학교사, 과학커뮤니케이터, 언론인, 기업인 등)가 속해 있습니다. 본 도서는 다수의 과학 교양서를 집필한 현직 전업 작가가 집필한 서적인데, 독일의 모 생물학자가 제안한 움벨트(umwelt) 개념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독일어로 주변 세계를 뜻하는데, 생물학에서는 각 생물이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고유한 세계를 지칭합니다. 가령 개는 가청주파수가 넓고, 박쥐는 에코로케이션으로, 꿀벌은 자외선을 보기에 人과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실존해도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데,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세계가 객관적인 실체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만 이는 관점의 차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삶은 수많은 우연의 연속인데, (프롤로그에 나온대로) 위계이자 진리라고 생각했던 사실이 시점의 문제였다는 걸 자각하게 해주는 통찰력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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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여성은 평생 동안 생산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자녀의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여성에게 남성이 정액만 제공하고 떠난다면, 여성에게는 분명 불리한 선택이 됩니다. 그래서 가정적이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먹고 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남성을 원하는 거지요.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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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는 마음으로
최병준 지음 / 등(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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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는 마음으로]

시인 윤동주 & 독립운동 사적지에서 느낀 점을 표현한 디카시 작품

(인터넷에 의하면) 디카시(dicapoem)는 디지털 이미지와 시가 결합된 형태로, 사진 이미지와 짧은 시적 언어가 어우러진 예술적 장르입니다. 본 도서는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시인이 집필한 디카시집인데 좌측 페이지에는 상기 주제에 대한 사진이, 우측에는 5줄 이내의 짧은 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적 요인에 의해서가 아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출발한 예술 작품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서 저자는 디카시집이라는 흔치 않은 장르와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를 결합시켰을지 궁금증이 들기도 했습니다.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부원장을 역임 중인 하원호 교수의 추천사대로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진지한 성찰의 결과물’이면서 함축적이고 압축적인 시의 고유한 특성을 최신 기술과 결합한 창의적인 면이 엿보입니다. 또한 한국을 조국처럼 사랑한 것으로 유명한 故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트(Frank William Schofield, 1889~1970) 선교사의 헌신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었고, 독립운동 사적지(화성시 송산면 송산3.1기념공원 &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기념관 등)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민족애(民族愛)를 느끼게 해줍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좋아하는 人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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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시

* 윤동주문학산촌(p17): 윤동주 문학산촌으로 오라/ 산촌의 대문은 돌이요, 지붕은 하늘이라/ 조명은 달과 별, 그리고 반딧불/ 시는 주춧돌이고/ 우리의 정신은 기둥이라

* 찾아주는 이들(p45): 어둠 속에서 태어나 어둠 속으로 갔지만/ 미처 못 본 광복은/ 찾아주는 이들이 전해준다

* 아직도 들리는 함성(p106): 목숨은 빼앗아가도/ 우리의 정신은 가져가지 못했다/ 아직도 들리지 않느냐?/ 우리의 함성


💁추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좋아하는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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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싫습니다 - 무례한 세상에 보내는 깍듯한 디스
정준화 지음 / 몽스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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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 보내는 깍듯한 디스

디스리스펙트(disrespect)는 상대방의 허물을 공개적으로 공격해 망신을 준다는 의미인데, <미안하지만 싫습니다>는 나와 타인, 일상 속 별로인 부분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통찰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유명 잡지사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더블유>에서 피처 에디터 & 이마트와 현대카드 브랜드 본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저자는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대인관계와 삶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문체가 인상적이면서도 뒷담화와 정치에 대한 일화에서는 연륜이 느껴졌습니다. 유명 영화감독 김종관 선생님의 추천사대로 人에게 싫음이라는 감정이 왜 중요하고,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사실적인 느낌의 수필입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마치고 인생의 2쿼터를 뛰고 있는 20~40대 人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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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싫은 게 워낙 많은 사람으로서 웬만큼 원만하게 살아가기 위해 다음의 몇 가지만이라도 챙겨 보려고 한다. 싫다고 전부 틀린 건 아니라는 걸 인정할 만큼의 겸손, 싫어도 부당하게 모욕하지 않는 예의, 그리고 싫을 때도 최선을 다해 웃어넘기는 여유.

* 우리 대부분은 미숙하고 유치한 존재라 명백한 오류를 저지르고도 누군가의 지적을 받으면 일단 언짢아한다.

 

💁추천: 20~40대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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