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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 이주민 가족들과 함께하는 정다운 집밥
이란주 지음, 김라온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5월
평점 :
요즘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선생님 이거 먹어봤어요!” 하면서 제일 반응이 커지는 순간이 바로 음식 이야기 책입니다
맛있는 책을 좋아하다보니 음식책으로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의 책!!!!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이란주(글) 김라온(그림) 초록귤(펴냄)
저는 특히 책의 부제가 참 따뜻했어요
‘이주민 가족들과 함께하는 정다운 집밥’
책 속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등장한답니다.
몽골의 고릴태술, 베트남의 반미, 페루의 카우사 데 포요,
고려인의 마르코프차, 이집트의 바스부사, 캄보디아의 반차오,
태국의 랍무, 네팔의 자울로,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미얀마의 오노카욱쉐까지
이름만 들어도 낯설고 신기한 음식들이 가득 나옵니다
이 책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작가님이 실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민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썼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음식 소개만 있는 책이 아니라
가족의 추억과 마음, 고향의 냄새까지 함께 담겨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이들과 읽어보니 반응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반미 먹어봤어요!”
“오코노미야키는 일본 여행 갔을 때 먹어봤는데!”
하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음식 이야기를 신나게 꺼내더라고요
또 처음 보는 음식은
“이건 무슨 맛일까?”
“매울까?”
“달콤할 것 같은데?”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책 속에 엄마, 아빠, 할머니의 실제 레시피가 함께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재료를 구할 수 있다면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고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나 음료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직접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 K푸드에 세계가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다른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같이 먹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낯설었던 사람도 금세 가까워지니까요
아이들과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따뜻하게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