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에서도 나왔던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윤리에 대해
인간과 인공 지능은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사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질문을 보면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귑게 하기 어렵다는 것
철학적인 사고를 끊임없이 해야겠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기술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바탕으로 무엇이 있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었어요
딥페이크에 대해 단순히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 현실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해준다는 점
인공지능이 내어준 답이나 결과물의 편리함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
그렇다고 인공지능이 부정적이라는 건 아니죠
이 책에서도 문제도 있겠지만 해결하기 위해 인간이 해야 할 것과
인공지능을 좋은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이보그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테세우스와 제페토 박사 두 인물을 통해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경계를 고민하게 하네요
이 부분을 보면서 문득 [공각기동대 1995 극장판] 생각났어요
공각기동대를 보며 인간과 과학기술 사이의 딜레마에 대해 생각하기 좋거든요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영혼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추천했었어요
그리고 인공지능과 예술에 대한 점도 너무 좋았어요
이건 이전에 올린 쉽고 재밌는 초등영재플랩북 AI인공지능에서도
정말 좋은 주제라고 했었는데
무엇보다 탐구 질문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다 얘기하고 싶지만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진짜진짜 추천해요
또~개인정보보안에 대한 이야기도 !!!!!
아!! 우리 학생이 궁금하다고 책을 쭉 보다가
샘~~학원에서 학생을 감시하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아라샘도 궁금해서 바로 읽어봤더니
인공지능 학생 관리 시스템에 대한 것인데
이 이야기는 바로 '판옵티콘'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와~고등학교 독서교과서에도 나오고 수능지문에도 나오잖아요
(이러다가 책 내용 다 얘기할 것 같은데 어쩌죠?)
전 이 책을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이 보면 좋겠어요
너무 어렵지 않게 이야기 형식으로
그리고 탐구질문으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탐구질문에 대해 작가님과 독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진짜 멋질 것 같아요
작가님의 또다른 책을 읽고 싶은 독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