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협곡으로 들어서던 순간, 바람이 하늘의 메시지를 나뭇잎 위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나뭇잎이 가볍게 떨리며 메시지를 전했다. "기억하렴, 아이야. 지금 네가 걷고 있는 길보다 훨씬 더 높은 차원의 삶이 있단다. 단 한순간도 그것을 잊지 마라. 그 세계는 헤아릴 수 없이 멀고 높지만, 네 평생을 들여도 아깝지 않을 만큼 가치 있는 곳이란다." 그리고 그 소리는 이내 사라졌다. - P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