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주의 과학을 믿는 의사이자, 회의주의자이며 풍자가인 자네라면 더욱 믿을 수 없을 테지? 
전쟁에 대해 파라셀수스는 이렇게 말했다네. 
사람의 자만심은 셀 수 없이 많다. 
사람 안에 천사와 악마가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으며, 동물 창조의 모든 것, 
식물과 광물의 왕국이 있다. 그리고 작은 개개인으로서 
인간이 병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 거대한 인류 전체도 
전반적으로 인간성에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그런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장차 일어날 사건들은 이런 점에 기반을 둔 것이다. 

친애하는 친구여, 이렇게 난 나 자신의 빛을 향해 어둠의 길을 선택했다. 이제 그길을 따라가면 어디에 도달하게 될지 
알게 될 거야! 뭔가 이룬것이 있냐고? 아마 없을 걸세. 
하지만 내게는 진정 그런 것 같아.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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