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신성했지만, 또 한때는 이교도의 땅이였던
이 도시의 현실말이야, 테오크리토스,플로티누스, 70인 역 성서 사이로 
수많은 인종들이 이곳을 차지하곤 했지. 콥트인이나 그리스인, 유대인, 이슬람인, 터키인,아르메니아인들 같은………. 내 말이 틀렸나? 이 도시는 시간 자체가 장소에 중첩되면서 이루어지고 있어. 마치 사람의 얼굴 위에인생이 쌓였다가 지워지면서 더해진 주름이 웃음으로 인한 것인지, 눈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할 수없게 되는 것처럼 말이야. 인생이라는 모래밭에 경험이 배설한 지렁이 똥이랄까.………..)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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