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박현희 지음 / 뜨인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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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내 마음에 확 들어왔다.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는 나를 위해서 살지는 않았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하루에 한시간도 오롯이 나자신을 위한 시간이 없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무척 공감할 것이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나만의 시간이 생겼는데 산발적으로 운동을 다녀오고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본다거나 친구를 만난다거나 하는게 일상이었다. 나의 30대를 무진장 반성했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나이에 걸맞은 지식과 지혜가 자라고 인성이 올바르게 성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나이듦은 내가 오늘은 온전히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의 작가는 독자에게 거창한 위인으로 다가 오지는 않는다. 그저 동네 언니처럼 푸근하고 인정있게 나에게 조언하고 다그치는 것 같다. 작가가 대단하여 그와 나와의 괴리감도 느끼게 만들지도 않는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니? 너를 좀 돌보아봤니? 라고 묻는것 같다. 오늘 하루 나를 얼마나 돌보았나 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했을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오늘 하루,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오늘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했나? 곰곰히 생각해 본다. 40을 넘게 살면서 날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신경을 써 본적이 없었다. 단지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무엇을 사도 의미없이 샀고 무엇을 먹어도 한끼 때우고자 먹었고 운동을 해도 그냥 정액권을 끊었으니 운동을 한것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나의 의미있는 행동과 루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다.

프롤로그

나이를 먹어도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나도 무수히 봐왔다. 몸은 점점 더 나이들어 가는데 어리석은 20대가 더 어리석은 30대가 되고 더 어리석은 40대가 되기싫다는 작가. 나도 나이듬과 지혜가 비례하길 원하는 나와 맞아 떨어진다. 무언가 대단한 성취나 도전이 있을것 같았다. 에세이니까... 하지만 대단한 무선간 기대하지 말라는 작가의 말이 나를 안도하게 한다.

목차

조금 긴 프롤로그

1. 어느 날 몸이 신호를 보냈다.

2. 이러다 큰일 날 것 같아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3. 제주에서 달리기와 화해하다.

4. 100일 동안 몸 쓰는 일에 대해 쓰다

5. 달리기를 하고 싶지만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6. 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당신에게

조금 긴 에필로그



심히 공감되는 구절이다.

#나는 이미 노화의 물레 바늘에 찔렸다.

#이것은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 선생님인 작가가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꾸준히 글쓰기를 하게된 동기와 과정에 대해서 쓴 에세이이다.

작가가 고등학생시절 위문편지를 주고 받았었는데 본인이 졸업한다는걸 알게된 군인이 졸업식날 꽆을 들고 찾아왔다고 한다.


글쓰기를 통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남자를 만날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심장이 나댄다.ㅎㅎ

마지막으로 너무 좋았던 한 구절을 소개한다.

한때는 뒤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아이였던,

언젠가는 노인이 될,

혹은 이미 노인이 된,

자기 몸을 사랑하고 싶은

모든 여자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부디 당신의 몸과 마음이 팰롱팰롱하기를,

나도 당신 곁에서 팰롱팰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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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끝판왕 : 자연 공학 의생명 경상 교육편 - 대입 합격의 모든 것, 개정증보판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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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그 때와는 현저하게 달라진 대학입시방법. 부모들이 변화된 대학입시에 대해서 알아야할 모든것이 들어 있는 책이다. 솔직히 책을 읽어도 부모는 막막하기만 하다.그래서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어떤 과목을 비중을 두어야하는건지 수상실적은 어디까지 인정이 되는건지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런데 이 책엔 모는게 다 들어있다.

음...초중등때는 참고서를 필수적으로 구비 했다면 고등때는 학생부끝판왕 이책을 필수로 구비해야겠다. 합격한 학생부를 보고, 합격한 교과선택도 참고해서, 차별화된 나만의 학생부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준비하여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누구나 똑같이 준비하는 입시가 아닌 아이만의 강점이 부각된 학생부를 만들 수 있을것이다.

합격한 학생들의 수상, 동아리, 봉사, 진로, 독서 그리고 합격 스펙들!

성장한 학생들의 비밀 학생부 대공개!

출처 입력

학생부 끝판왕은 준비 하는 계열에 맞춰서 인문 사회 교육편과 자연 공학 의생명 경상 교육편으로 나뉘어 있다. 나는 아이가 인문 사회보다는 자연 공학쪽에 더 관심이 많은것 같고 그쪽에 재능이 보며 자연 공학 편을 읽었다.

어떤 이들은 '학생부에 답이 어디 있으며, 이를 처음부터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하는 우려의 말을 하기도 한다. 맞다. 학생부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적어도 내 아이를 지도하고 방향성을 잡아가는데 부모의 조언과 정보 그리고 도움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꿈의 방향을 생각했다면 인생경험이 풍부한 부모는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의미있는 학교생활 기록부를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2024 변화하는 학생부 기록의 핵심내용.

1.교과활동

2.종합의견

3.자율활동

4.동아리활동

5.봉사활동

6.진로활동

7.수상경력

8.독서활동

이중에서 7번과 8번 미반영이고 1번부터 6번까지는 준비해야겠다

다양한 학교들과 합격 점수와 봉사활동의 종류와 시간,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 들이 제공된다.

부록에는 아이가 학생부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 나만의 합격 로드맵으로 미리 작성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미리 고1학때부터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와 과를 찾아보고 아이의 꿈을 확실히 한 후에 이책의 합격 데이터를 가지고 참고해서 학생부를 기록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 이다.학생의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대입이라는 목표달성에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학생 개인에게도 평생 남을 자료이다. 모든 학생에게 미래를 찾는 로드맵 발견의 기쁨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이책의 저자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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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4
박형민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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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저자
박형민
출판
뜨인돌
발매
2021.06.21.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박형민 글

이우일 일러스트

뜨인돌 출판사

2021년 6월 21일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4번째 이야기이다. 제목이 왜 25시 일까? 제목부터 독자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선명한 바큇자국을 남긴채 숲으로 향하는 차. 씩씩거리며 콧방퀴를 끼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 익살스러운 주인공들의 표정까지 두께가 제법 있는 책이지만 어린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더불어 스토리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어린 독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다.

신문사에서 정식 기자가 되어 일하고 있는 박형민 기자가 쓴 책이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사실성과 직업의 소명의식이 잘 보여진다. 작가도 인턴 기자 생활을 경험한 후 기자의 매력에 빠져들어서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상세서 일어나느 일을 남들보다 빠르게 알 수 있다는 데서 기자 생활의 매력을 느끼고, 기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취재와 보도에 임하는 기자의 모습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알려 주고자 책을 썼다고 한다.

단편적인 기자의 모습보다는, 심층 취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인턴 기자 노빈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건의 표면을 간단히 보도하는 게 아니라, 그 배후를 파고들어 추적하는 탐사 보도 기자의 활약상이죠. <일요신문>에서 근무해 온 경험이 집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언론과 기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걸 보면서 언론계의 일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기자가 대중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에요. 이 책을 통해 기자와 대중의 거리가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인터뷰 내용

일러스트 이우일 만화적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치 있는 유머와 통통 튀는 캐린터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노빈손 시리즈를 그렸고 '하와이하다'. '옥수수빵파'랑 등을 쓰고 그렸다.

프롤로그를 만화 형식으로 그려 어린 독자들을 쉽게 책에 몰입할 수 있게 해놨다.

사회부 열형 인턴 노빈손 기자

가짜 뉴스의 정글을 뚫고, 특종을 향해 뛰어라!

출처 입력

고려일보 인턴 기자 노빈손은 유력 국회의원의 교통사고 소식이 들려오자 선배 고생만 기자와 함께 취재에 나선다. 운전기사의 음주 운전 탓이라는 뉴스가 전해지지만, 진짜 원인은 왠지 다른 데 있는 것만 같다. 밤낮으로 단서를 추적하며 사건 저편에 도사린 음모를 좌충우돌 파헤쳐 나가는 노빈손, 취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온갖 방해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하지만, 기자 정신 투철한 고생만과 함께 사건의 진실에 다다가며 진짜 기자로 거듭난다.

노빈손이 이번에는 기자로 취업한다. 그냥 시험을 봤는데 어쩌다 고려일보 신문사 편집부 인턴으로 뽑히게 된다. 그곳에서 고생만 이라는 선배기자를 만나고 그와 함께 하면서 기자의 생활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게된다.

스토리 중간중간 이런 캡션을 넣어서 독자들이 정확한 사실을 알도록 제공한다. 고생만 선배와 지내다가 '김정렬 국회의원 교통사고'에 관한 조사를 하던 중 의 문의 전화 제보를 받게 된다.

교통사고를 당한 국회의원의 운전기사는 평소에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아들이 알려준다. 노빈손은 기사를 쓰자고 하는데 고생만 선배는 기사에는 정확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게 기사의 핵심이라 말한다. 사실을 취재하고자 둘은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경찰서와 병원으로 취재를 다니기 시작한다. 운전기사의 병원에서 검진 기록을 살펴보고 평상시에도 술은 마시지 않는 간이라는 확인도 받는다. 또 그시각 촬영된 cctv를 얻기위해 한 너튜버의 집에 갔다가 미끄럽고 끈적이는 액체를 밟고 노빈손이 넘어 질뻔 하면서 찜찜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사건에서 약간의 단서를 얻는다.

사건의 배후를 알게 될수록 거대한 그룹(회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 가게 되지만 노빈손은 억울하게 누명도 되집어 쓰고 근신조치를 당하게 된다. 검색도 하고 사건과 관련있는 사람들도 만나보고 정확하게 사건을 취재하고 기사화 하고자 사방팔방으로 정보를 얻으러 다닌다. 결국 고려일보 내부에 거대 그룹인 기현그룹의 내통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노빈손은 증거를 얻고자 고려일보 부장 나승진과의 대화를 전부 몰래 녹음하고 내통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고생만도 노빈손에게 알리지 않은채 대화를 하면서 비밀을 유출하게 끔 유도한다. 둘은 결국 비밀을 밝혀내고 올해의 최고 기자상을 받게 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

노빈손과 고생만의 인터뷰 형식으로 기자는 어떤 일은 하는 사람들인지 기자가 되기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지사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기자라는 직업의 소명의식 등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살고있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시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어떤 정보가 신뢰할만한 정보인지 판단하고 본인 스스로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을 보유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앞서 다양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정보의 진실성, 신뢰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글을 써주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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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놀이터 - 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이일수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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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다 보면 힘든 날이 많다. 어린이도 그럴테다. 작가는 이럴때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림을 그려보거나, 미술책을 읽어 보거나, 다양한 작품을을 감상해 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모네가 그린' 수련' 이라는 작품을 왼쪽에서도 보고 오른쪽에서도 보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괜시리 기분이 맑아지는 경험을 한 때가 생각이 났다. 아이들이 그림을 바라보고 마음의 소리를 느낄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감성도 풍부해 지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화가에 대해 알아보기(작가 소개), 화가의 작품 감상하기(소곤소곤 작품 강상하기), 그림과 놀기(미술관 창작 놀이터), 그림 더 깊이 알기(미술관 속 도서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작가와 작가가 그린 작품에 대해서 알고 난 후에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어린이 독자들이 다양한 미술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술 활동이 끝난 후에 그 시대의 그림에 역사, 인상주의 표현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미술사까지 독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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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침볼도의 미술놀이터

아르침볼도는 16세기 이탈리아의 화가이다,. 그는 과일과 채소, 곡식과 꽃들을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추어 인물화를 그렸다. 모든 작가가 뛰어난 상상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르침볼도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없이 확장 될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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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품과 그에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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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는 도서관이나 자료실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서 분류,정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서를 책을 이용해서 사람으로 구성하다니...아르침볼도는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였던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화가의 작품에 본이의 상상력을 더해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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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이해한 후에는 아르침볼드에게 편지쓰기, 초상화 그리기, 문제 풀어보기 등으로 다양한 독후 활동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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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 또 하나

알면 도움 되는 미술 지식을 통해 '르네상스'란 무엇인지 그에 해당하는 작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지식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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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배경 그리기를 통해 미술 활동을 해보고 두 가지 조각을 이해하고 두 조각을 작가들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는지 이야기한 후 글을 써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그동안 봐왔더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독자들이 상상해보고 활동해보고 이야기해보고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독자들의 생각과 창의성이 더욱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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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은 위에서 소개한 식으로 되어있다.

작가소개>작품소개>작품관련활동>작품관련문제>확장미술사>미술사활동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더불어이 주옥같은 책 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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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은 QR코드를 이용해 세계 유명 미술관을 구경 할 수 있다. 엄마의 수고스러움을 덜어주는 부분이고 다른 작품들도 둘러 볼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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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훔치는 기술 그래 책이야 41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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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훔치는 기술이라니 제목부터 어린 독자들의 이목을 잡아당긴다. 표지에 2명의 남자아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원색인 노란색과 어두운색이 대비되어 재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학년이 된 아들이 어떻게 하면 인싸가 될 수 있는지 물어봤었는데 이 책을 소개해줬다. 근심서렸던 아이의 표정이 환해지게 만든 책이다.

 

 

작가가 우선 믿고보는 작가이다. 수많은 수상한 시리즈를 쓴 박현숙 작가와 스토리에 너무 걸맞게 그리고 독자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그림이 이책을 빛나게 만든다.

초등 교과 연계된 알림이 있어 아이와 단원에 맞춰 활동을 해 볼 수도 있다.

내지에는 변기를 잡고 황홀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아이가 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도룡이는 거북이라는 아이와 절친이 되고 싶어 한다. 빨간펜으로'나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 '라는 쪽지를 사물함에 넣어둔다. 비밀을 알고 있다고하면 더 친절하게 대해줄테고 그렇게 함으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쪽지늘 탐정이 되고 싶어하는 같은 반 친구 성은이가 보게 되면서 일이 커지게 된다. 성은이는 이것을 거북이 협박 사건 이라고 부르며 본인이 꼭 범인을 찾을것이라 나름 선전포고를 한다

 

도룡이가 거북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이유는 거북이가 큰 게임 회사에서 주최한 '전국 초등학생 게임 아이디어 대회'에서 1등을 했고, 곧 이 아이디어로 게임을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도룡이도 게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거북이와 친하게 지내면 거북이가 만들 게임을 실컷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에서이다.

수용이는 도룡이에게 도둑이 되라고 조언한다. 친구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

거북이는 휴대폰을 2개를 들고 다니고 수업 시작전 1개는 선생님께 내고 1개는 본인이 가지고 있다가 쉬는시간마다 게임을 한다는 비밀을 도룡이가 알고있었다.

 

거북이는 범인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성은이는 계속 범인을 찾겠다고 한다. 성은이가 쪽지를 보고 집요하게 빨간펜을 가지고 다녔던 아이를 추적하고 급한 마음에 도룡이와 수용이는 도룡이의 빨간펜을 변기에 버린다. 하필 그 칸에서 호민이가 똥을 누고 변기가 막혀서 난리가 난다.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다같이 화장실로 갔는데 변기는 뚫려있고 그 안에서 선생님이 빨간펜을 찾아낸다. 다행이도 펜에 붙어있던 도룡이 이름이 씌여있는 견출지는 사라진 상태였다.

 

성은이는 같은 칸에서 응가를 했던 호민이에게 범인의 인상착의를 생각해보라고 하고 호민이는 잘못된 인상착의를 생각해 낸다.

도룡이는 성은이가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어 안심한다.

 

성은이는 이틀 동안 거북이 협박사건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둘은 마음 편하게 지낸다. 수용이가 이번에는 두번째 도둑이 되는 방법:무조건 칭찬하기 방법을 알려주고 도룡이는 거북이의 칭찬거리를 발견하려 애쓴다.

거북이가 자꾸 그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전학을 가겠다고 하자 성은이는 당분간 입을 다문다. 그 틈에 수용이는 증거물인 빨간펜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도룡이가 학교에 가자 호민이가 반긴다. 그리고 학교 변기를 갖고 싶냐고 갖고 싶어서 변기에 이름을 쓴 견출지를 붙였는지 물어본다. 도룡이는 갖고 싶지 않고 써붙인 적도 없다고 딱 잘라말하자 호민이가 서서히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성은이는 거북이에게 비밀이 무엇인지 끈질기게 묻자 비밀이 없는 거북이는 힘들어 한다.

도룡이는 호민이가 쪽지를 남긴 범인이 자신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친구들이 도룡이는 착한 아이니까 거짓으로 쪽지를 쓰지는 않았을 거라며 거북이의 비밀이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 달달 볶았다. 도룡이는 그동안 착하게 살아온 자신의 지난날들이 후회되고 친구들에게 달달 볶인 멸치가 될 것 같아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풀어낸 장면같다.

거북이가 왜 그랬을까?

 

성은이에게 바통을 물려받기라도 한듯 이번에는 호민이가 거북이의 비밀이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 졸라댔다. 도룡이가 가르쳐주지 않자 치사하게 축구하면서 공도 한번도 주지 않았다. 축구를 하던 중 거북이가 공을 몰고가다 돌아서서 도룡이에게 패스를 하고 도룡이는 엉겁결에 헤딩슛을 날렸다. 거북이가 공을 차도 넣을 수 있는 거리였는데 갑자기 돌아와서 도룡이에게 패스를 해서 아이들이 거북이를 원망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거북이가 왜 그랬을까?

 

거북이의 비밀

미찬이가 알고있는 거북이의 비밀과 도룡이가 알고있는 거북이의 비밀이 서로 다른 것도 모르고 호민이가 들들 볶자 미찬이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호민이에게 말하겠다고 한다. 3교시가 끝나고 밖에 나갔던 호민이가 거북이의 비밀을 알았다고 신나서 들어와서는 누구나 그랬을 수 있는 비밀을 말한다. 도룡이는 거북이게게 본인이 말한게 아니라며 눈짓을 하고 학교가 끝나고 거북이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실을 털어놓는다. 진심은 어디서든 통한다. 거북이는 진심으로 자기를 걱정해주는 도룡이가 고맙고 좋아서 토요일에 자기 집으로 놀러오라고 초대한다. 도룡이는 드디어 거북이와 친구가 되어서 웃음이 자꾸 나온다.

어린 독자들이 살아가면서 한번은 겪을 만한 스토리에 진심은 어떻게든 통한다는 걸 이야기를 통해서 익힐수 있다.

작가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진실한 마음이라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책을 읽고 진정으로 친구의 마음을 잘 훔치는 기술을 알게 되었으면 한다.

다음 이얘기 <잘 따돌리는 기술>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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