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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5 - 바다거북섬의 사냥꾼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8월
평점 :
셜록홈즈가 생각나게 하는 책!
엄청난 독서가가 아닌 초등아이도 표지를 보더니 달려들어 읽는다. 그
정도로 재미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술술 읽어갈 수 있는 스토리이며 더불어 남아들이 강하게 빠져드는 판타지 추리탐험 이야기이다.
전세계예서 7000만부를 찍어낼 정도로 베스트셀러의 타이틀을
쥐고 있는 책이니 그만큼 믿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레온이미지라는 중국인이다.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는
어린이가 살고 있다. 이 책은 어른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가 쓴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건 찰리9세의 모험에 동행해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체험하고, 문제를 풀어 가면서 통쾌감을 맛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험의 세계가 갖고 있는 매력에 빠져보고, 성장에 필요한 용기와 힘을 얻기를!'
작가의 소개문구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딱 들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인 나 역시도 나의 내면엔 어린이 같은 구석이 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스릴과 초조함과 통쾌함을 느꼈으니까...
스릴 있는 모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린이 독자들은 한 챕터당 한 개의 추리 퀴즈들을 해결해야 한다. 총 27가지 추리 퀴즈다 나오는데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중, 상까지 다양하게
나오며 주제들도 그림, 수학, 과학, 언어 등등 다양하다. 이런 활동이 독자들을 진짜 탐정이 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더불어 관찰력, 추리력, 기억력, 두뇌회전, 분석력을
자극시켜 전두엽을 활발하게 운동시켜 줄 것이다.
이야기 속 실존하는 동물을 등장시키는 것도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책을 읽기 전 어린이 동아일보에서 코모도 왕도마뱀 멸종위기에 대한 기사를 읽었었는데 아이가 그 도마뱀이
이 책에도 나온다며 신기해 하면서 이야기속으로 더욱 빠져 들게 하는 매개체 되도록 만들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섬에 사는 노인이 살점은 없고 뼈만 남은 해골을 발견하면서 오싹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외지인이라는 단서 뿐...
원래 주인공은 찰리9세 강아지인데 이번편에서는 찰리보다 다른
친구들의 활약상이 더 많이 나온다.
세계모험협회의 총본부가 있는 ‘천공의 성’으로 가는 필수품으로 네 가지 신비로운 보물 중 세 번째 보물을
찾기 위해 세인트 스티븐 학교가 있는 거북이 모양 섬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섬에 들어가는 장면 부터가 급작스럽게 스카이 다이빙을 해서 들어가게 되는 것부터 흥미 진진하다.
힘든 일이 생겨도
지혜로운 사람들과 함께 라면 당황하지 않고
현명한 사람들과 함께 라면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