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행복해야할까?
행복이란 무엇이지?
난 어떨때 행복한가?
긍정적인 감정은 드러내고 부정적인 감정들은 드러내면 안되는걸까?
행복은 옳은 감정이고 다른 감정들은 옳지 않은 감정인가?
감정이란 무엇인지 행복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있는 주제를 제공하는 동화이다.
왜 행복해야 하지?
이안이가 살고 있는 행복도시 시민들은 모두 펜던트를 목에 걸고 있다. 진한 감정을 느낄때마다 펜던트에서 구슬을 톡 뱉어 낸다. 행복한 감정은 투명한 색 분노는 빨간색 슬픔은 차란색 좌절은 검은색 짜증은 보라색 구슬을 뱉어 낸다. 행복 구슬을 많이 모은 가족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때문에 시민들은 모두 행복구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안이는 행복도시 시장님의 아들이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족은 시장님 이안이네 가족이 오를거라 사람들의 기대감이 대단하다. 덕분에 이안이는 행복하지도 않은데 행복하려 노력해야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느라 부담스럽고 힘들어 한다. 이안이와 친구들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나온 구슬들은 부모님 몰래 숨겨놓는다. 어른들은 짜증, 좌절, 슬픔, 분노 같은 나쁜 감정들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하지만 이안이는 왜 그래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서랍 속 구슬들
하교후 돌아온 이안이를 엄마가 반갑게 맞아주며 오늘 행복 구슬을 15개나 모았다고 기뻐하신다. 하지만 이안이는 행복 구슬을 하나도 모으지 못해 주늑이 들자 엄마는 진심으로 위로 하는게 아니라 이안이의 펜던트에서 부정적인 구슬을 내뱉을까봐 위로해준다.
학교에서도 이번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족으로 이안이네가 틀림없다고 기대하자 이안이는 부담스럽고 깊은 한숨이 새어나온다.
색깔이 변했어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이인아와 친구들은 울것 같은 표정의 아이를 발견한다. 아이는 행복 구슬3개를 잃어버려서 슬퍼하고 있었다. 이안이와 친구들은 아이의 행복구슬을 찾아주려고 한다. 서로 다른방향에서 찾고 있었는데 수찬이와 맑음이가 아이의 행복구슬을 발견하고는 슬쩍 주머니에 넣는걸 보게 된다. 뒤이어 이안이도 행복 구슬을 발견하고 잠깐 동안 슬쩍가져갈까 생각하지만 자신의 펜던트가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는 이내 생각을 바꾸곤 아이에게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