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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반신욕 30분 - 반신욕 효과 2배
김이현 지음 / 건강다이제스트사 / 2004년 8월
평점 :
나도 건강을 잃고서야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고
책을 몇 권씩 사게 된 사람으로서
스스로의 건강에 무관심하고 안 좋은 신호가 있어도 '괜찮겠지' 하고
계속된 나쁜 습관을 지속했던 사람이다.
욕조에서 한참을 보내는 걸 즐기는 편으로
그간 샤워젤을 풀어서 거품목욕을 하곤 했다.
반신욕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거품목욕을 하면서 반신욕을 해왔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을 읽고
샤워젤이 계면활성제와 인공향, 파라벤 등이 들어간 데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모공이 열리면서
가장 넓은 면적인 피부로 그 성분이 실제로 침투된다는 것,
샤워젤은 바디용품으로서 제조회사가 씻겨나갈 거라는 걸 전제로
더 독한 성분, 절대 상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후론 샤워젤은 정말 씻어내는 데만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다른 방식으로 목욕을 즐겨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약재의 사진과 꽃, 풀의 사진을 크게 담고 있고
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듯
어려운 내용이 아니고 효과와 일반적인 반신욕에 대한 요령, 핵심적인 약재에 대해
간결하게 쓰여 있다.
활자도 큰 편이라 요즘 눈이 많이 나빠졌음에도 읽을 만 했다.
내 증상에 직접적으로 해당이 되는 약재에 우선 별표를 했다.
10000원짜리 책이지만 이 책을 따라 습관적으로 한약재로 반신욕을 한다면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고
한 번에 사용되는 한약재의 가격이 1000원 정도밖에 안 되니
우리 건강을 일상적으로 관리하기에도 얼마나 좋은 방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방법을 병행하며 열심히, 꾸준히 해서 꼭 나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