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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된다 나는 된다 - 일과 인생이 술술 풀리는 자기암시법
니시다 후미오 지음, 하연수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최근 점집을 들렀다.
집에 너무 큰 우환이 생겨서이다.
단 만원에 듣는 철학자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엔 틀린 이야기가 많아서 김이 샜다.
며칠 후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이 책의 소개를 보고 사고 싶어졌다.
그래.
앞으로 내 운이 풀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책을 보면서 나의 편도핵은 요 몇 년간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면서
너무나 우울해졌고 무기력했고
인생 전체를 반발감과 걱정으로 소비했다는 걸 관찰할 수 있었다.
다르게..다르게 살고 싶어...
생각을 좀 더 유쾌하게 가져보려고 노력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악몽으로 시작됐지만
하루 중에 좋은 기분의 메모도 하고 웃음도 지었다.
인간관계가 빵점인 나였지만
톱 세일즈맨은 열심히 일하는데 실적이 저조한 세일즈맨은 희한하게 늘 일을 안 한다,
이성에게 인기가 좋은 사람은 이성에게 공을 들이는 반면
인간관계가 안 좋은 사람은 더욱 노력을 해야함에도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보다 더 무관심하다는 내용에 공감하고
첫인상을 나쁘게 준 것 같을 때에도
끝까지 노력해서 내 마지막 인상은 좋게 남겼다.
아마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첫인상을 나쁘게 준 것에 실망해서
그 이후에 노력을 안 하고 나쁜 인상을 줬다는 좌절감에 그저 또다시 나쁜 '실패의 기억 데이터'
하나를 더 쌓았을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시작으로 이렇게 좋은 '성공의 기억 데이터'를 조금씩 쌓아가면
그 동안 물리쳤던 운이 서서히 들러붙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