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리즈 제 1탄. 주인공들 이니셜이다.여주 이름이 입에 붙지 않아 보는 내내 불편했다. 니시노소노 모에...언제나 밀실은 흥미진진하다. 더이상 새로운 트릭은 없을것 같지만 이 책처럼 번뜩이는 소설이 어김없이 또 나온다. 그것도 1995년에 쓰여졌다니 내가 본 추리소설은 정말 미미한가 보다. 탁월하고 신선했지만 시리즈중 가장 우수하다는 말은 나머지 책에대한 기대를 반감시킨다. 김새게 만들었다.
제목대로 항우와 유방만 집중적으로 비췄다.두 영웅의 기개보단 인간으로서의 약점만을 크게 부각한듯 하다. 유방은 천하의 게으른 뱅이에 건달로, 항우는 자신과 일족밖에 모르는 인색한으로 그려져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항우의 맹장들(종리매, 용저, 환초..)의 활약상을 생략한 점은 많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