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소각 지침
마커스 클리워 지음, 김지원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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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룸을 읽는 기분이었다.
설정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설정만 있고 나머지는 여주의 감정 호소이다 보니, 읽다 지치는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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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맨션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6
오리하라 이치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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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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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하라 이치의 잔득 꼬아 놓은 반전 미스테리를 즐기는 편이라 그랜드 맨션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랜드 맨션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단편 소설 처럼 읽히면서도 하나의 장편 소설로 읽히는 점이 재밌게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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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백화점의 안내원 2 - SL Comic
니시무라 츠치카 지음,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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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백화점이라는 한정된 공간서 벌어지는 짧은 에피소드가 소소한 재미와 더불어 작은 감동을 준다.
멸종된 동물들이 등장해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는 작업을 한 작가에게 경외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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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리오 기담 ㅣ 이즈미 로안 시리즈
야마시로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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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자면 길치인 여행작가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천재적으로 길을 잃고 환상적인 혹은 섬뜩하거나 기괴한 장소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모여있는 연작소설입니다.
이 소설에 기대가 1도 없던 차에 읽었는데 너무 취향저격이여서
놀랐다고 표현하면 적당한 표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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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59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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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묘사가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만
적어도 망가와 같은 작금의 일미에선 보기 드문 묵직한 연출과 문장들이 이 소설이 가볍지만은 않은 소설이라고 보였다.
더구나 시민의 폭동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서부지법난동 사건이 떠올라 화가 치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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