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과 모네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백석 지음, 클로드 모네 그림 / 저녁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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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과 모네

백석/클로드모네
저녁달

<통영>이란 시에서 '저문 유월의 바닷가에선 조개도 울을 저녁 소라방등이 불그레한 마당에 김냄새 나는 비가 나렸다'는 싯구절이 나오는데 읽고 왜 백석시인은 천재인가하고 궁금했던 의문이 단숨에 해소되었다. 거기에 클로드모네의 지베르니정원 및 여러 자연을 담은 화폭들은 시의 아름다움을 배가시켜준다.
백석시인의 시와 모네의 그림은 절묘한 콜라보이다.

백석은 김소월, 정지용, 한용운 시인 이후의 시인으로 그 만의 시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또 그의 시를 한 단어로 함축하면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주제로 시작을 많이 한 편이라고 한다.

클로드 모네 역시 마네, 르누아르와 함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이다. 역시 자기 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노년에 관리에 공들이고 그림의 주요 무대였던 지베르니 정원은 오늘날에도 예술을 흠뻑 느끼고픈 사람들의 발걸음이 끈이지 않는다.
백석과 모네 두분 다 각자 예술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다진 전설적인 아티스트라고 해도 무방할터다. 그래서 분야는 틀려도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이라 책에서 시와 그림을 놓고 보면 마치 한 사람이 두가지를 다 쓰고 드린 듯한 착각도 들었다.

백석시인은 이북사람으로 6.25전쟁 전 북에 본인의 고향에 가서 있다가 주욱살게 되었을 터다. 그리고 북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남에서든 북에서든 어디든 시를 발표하고 문학활동을 했는데 말년에는 북한 내에서 문화 검열 때문에 정부로 인해 일체 시작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다.

아름다운 가을하늘을 보면서 아름다운 백석과 모네의 저작을 맞이한다면 정녕 풍성항 가을이 되어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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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 - 치매, 그날이 와도 걱정 없이
사토 신이치 지음, 이유진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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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

사토신이치 이유진/시원북스

이 책은 "간병은 아주 창의적인 행위다." 라는 저자의 말이 와닿는, 치매환자와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상황별 증상별로 치매환자에게 해야 할 표현 30여가지를 담은 책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이다.

저자는 40년 경력의 노년 심리 전문가이다. 심리다. 치매환자이면서 노년의 사람들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기 때문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또 제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면서 환자들의 돌발행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여유롭게 대할 수 있게 돕는다.
저자는 2022년에 정년을 마치고 여러 기관의 고문으로 집필업무로 이 같은 책을 통해 치매환자의 가족과 간병인들에게 도움이 될 어드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중이다.

치매의 원인들 생활습관개선으로 늦추거나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뇌혈관문제로 치매로 발전하는 혈관성치매의 경우가 그렇다. 물론 루이소체형, 알츠하이머형, 전두측두형치매 등 발병원인이 더 있기는 하다.
생활습관개선이란 유산소운동, 산책, 적당한 음주, 금연, 균형있는 식생활을 말한다. 적어도 사람은 치매위험이 누구나 있는 만큼 발병원인만큼은 최소화해두는게 좋을터다. 아울러 치매치료제는 없으나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처방약은 나와 있다고 한다.

치매의 여러가지 증상 중에 농변(변을 먹거나 만지는)의 경우가 있는데 이는 뇌의 이상으로 냄새를 못 맡고 맛을 못느껴 배설물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해도 모양을 버
보고도 변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이니 치매 증상들 실인(사람이나 물체를 알아보지 못함)이나 지남력(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장애가 이렇게 무섭다.
1, 2부에는 임상에서의 겪는 내용들이라면 3부는 <고민들>로 간병자들의 질의응답이 나열되어 있는데 도움이 적잖이 되고 위로도 되어줄터다.
치매에 대한 핸드북으로 중요한 내용들만 잘 다루고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것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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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2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2
탑클래스 두뇌발전소.대한치매협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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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가을편

대한치매협회 탑클래스두뇌발전소/동양북스

이 책은 대한치매협회의 공식교재로 채택된 서적으로 탑클래스 두뇌발전소와 대한치매협회 공저로 시리즈 중 가을 두번째 편이다. 하루 15분 투자로 충분하게끔 교재를 구성하여 두뇌훈련을 실행하여 치매를 예방토록 하는데 있고 경증 치매의 경우에도 치매의 단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저자인 탑클래스 두뇌발전소는 유투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 관련 내용은 검색하여거나 큐알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 책은 시니어 에듀교재로 노년을 위한 내용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저자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탑클래스 두뇌발전소는 현대인들의 각종 두뇌질환 및 두뇌개발을 주제로 유투브를 운영하고 있다. 두뇌훈련을 위한 두뇌게임, 두뇌휴식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스스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누적조회 2100만 뷰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저자 대한치매협회는 2019년 1월에 정식 발족하였다. 치매아카데미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돌봄을 구축하고 치매전문인력양성, 치매인식개선활동 등 치매에 관한한 다양한 일을 하는 곳이다. 자세한 소식은 밴드나 홈페이지, 채널모음 등 링크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일단 치매는 발병하는 동시에 완치할 수 없는 병이기에 예방이 더없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꾸준한 훈련으로 두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바른 휴식법으로 두뇌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추가한다면 즐거운 마음가짐을 장착함으로 치유효과를 배가시킬 수도 있다. 의무적이 아닌 즐거움으로 임해주길 바란다.

책의 구성은 25가지의 두뇌게임으로 게임을 하는 동안 다양한 인지능력이 향상, 발달되도록 하였고 아름답고 예쁜 그림들로 채웠기에 마음이 밝아지고 힐링도 되어 두뇌건강을 챙길 수 있다.
다음은 쉬어가기에서 명언 명상으로 두뇌 휴식코너를 넣어 두뇌훈련의 효과릉 배가시켰다. 바른 휴식으로 잡념을 사라지게 하여 오는 향상부분이 있다.

이 시리즈 교재는 월 1권씩하여 총 12권 계절별로 구성하였다. 아무쪼록 책을 통해서 노인 1천만명의 시대인 지금 치매질환의 돌파구로서의 도구로 잘 쓰여지고 노년의 두뇌활용에 효과적으로 발휘되길 바란다.
아울러 노년에 한해서가 아니라 신노년세대(베이비부머)의 눈높이에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손색없이 제작되었기에 더 다양한 연령대가 참고하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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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
프랑수아 라세르 지음, 이나래 외 옮김, 마리옹 반덴부르크 일러스트 / 돌배나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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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

프랑수아라세르 마리옹반덴부르크
이나래 김흥태
북스힐

흔히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작디 작은 벌레들 100여종의 소개와 일러스트를 모두 망라한 책 <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이다. 책에서 얘기하듯이 이 작은 곤충들은 1년도 채 살지 못하는 종이 태반이지만 지구상의 인간과 동물들을 비롯한 큰 생물들의 생태가 보이지 않는 작은 곤충들의 도움으로 온전히 유지될 수 있던 것이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윤택하게 살도록 지원을 해주는 자연의 미물들이 즐비하게 있었고 돕는지도 모르게 그들도 그들의 삶을 사는 것이었다. 자연의 생태는 기적과 같이 질서있게 운행된다.

책에 소개된 곤충 중에 아는 익숙한 종과 이름들도 있지만 실제론 태반은 모르는 곤충들이 대부분이었다.
소개된 곤충들이 익충이라는 관점에서 보는 편이라 공통점으론 진딧물을 잡아먹어주는 행위를 하는데 걔중에 고동털개미는 예외인데 진딧물이 만드는 달달한 감로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이들은 진딧물을 보호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개미를 좋아하는데 이들은 낮이고 밤이고 쉴새없이 움직이는 일꾼들이기 때문이다. 경서에서도 곤충류 중에 유일하게 찬사를 보내는 곤충이 바로 개미다. 개미의 하는 일을 보고 배우라는.

개미 외에도 잠자리, 사마귀, 파리, 여치, 메뚜기, 땅강아지, 노린재, 벌, 지네 등을 다루며 잘된 일러스트와 대상설명들이 풍부하다. 단일종도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는 종도 있다. 특히 노린재나 벌 등이 종류가 많았다.

우리가 잘 아는 큰배추흰나비는 여행나비로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이동성으로 자주 자리를 옮기어서이고 한번에 많은 개체가 이동하기도 한다. 적응력이 좋아 어디가든 정착하며 또한 수분매개곤충이기도 하다. 수분매개곤충이란 꽃가루매개곤충으로 수술에 있는 꽃가루를 암술로 옮겨서 생식을 이뤄내게 하는 역할을 하는 녀석들이다.
아무쪼록 독자들도 정원 속 작지만 큰 일을 하는 곤충들을 의미있게 일러스트와 함께 잘 감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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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이 사는 법 - 자수성가 부자들이 돈, 인생, 투자를 대하는 태도와 기준
제레드 딜리안 지음, 김영정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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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이 사는 법

김영정/시원북스

자수성가 부자들이 돈과 인생과 투자를 대하는 태도와 기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 <돈 걱정 없이 사는 법>은 월스트리트 투자 전문가 제레드 딜리안의 저서다. 원제는 NO WORRIES HOW TO LIVE A STRESS-FREE FINANCIAL LIFE. 이며 의역하면 '재정적으로 스트레스 없는 인생을 사는 무난한 방법' 이 될 거 같다.
출판사는 요즘 어학교육출판의 대세인 시원스쿨닷컴의 자매출판사이며 어학외의 서적을 출간하는 시원북스이다.

저자인 제레드 딜리안은 개인금융 벤처기업 제레드 딜리안 머니의 대표이며 투지관련 뉴스레터 편집장이기도 하다. 리먼브러더스에서 7년간 트레이더였고 투자 재무 전문가로도 활동해온 전문투자자이기에 나름의 노하우를 책으로 전하고 있다.
돈이 많건 적건 간에 재정적인 스트레스에 매이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아니 실제로 돈이 많아도 재정적인 스트레스가 큰 경우가 많다는 것을 수도 없이 목격한 저자는 큰 지출에 대한 몇가지 결정들을 분명히 설정하고 나머지 자잘한 재정적인 문제를 다루도록 하여 평생토록 재정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집필의 목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해양수비대에 근무하는 직장인에서 무리를 해서 비싼 학비를 들여 MBA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금융관련 일로 이직을 해서 연봉을 10배이상으로 인상시켰고 10년간 자신의 사업에 매진하여 지금은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뉴스레터로 성장했다. 그런 과정에서 겪은 멘탈관리, 인간관계, 돈의 씀씀이에 대한 이야기, 투자와 포트폴리오까지 돈에 관한한 자기의 경험을 가감없이 늘어놓았다. 그래서 독자마다 배울 것들이 있을터다.
돈에 대해서 얽매이지 않은 삶 그러기 위해서 돈을 충분히 벌 수 있는 위험도를 감수하고서라도 하라고 한다. 현실을 안주하지 말길 종용하는 느낌을 대부분 받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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