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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 - 치매, 그날이 와도 걱정 없이
사토 신이치 지음, 이유진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9월
평점 :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
사토신이치 이유진/시원북스
이 책은 "간병은 아주 창의적인 행위다." 라는 저자의 말이 와닿는, 치매환자와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상황별 증상별로 치매환자에게 해야 할 표현 30여가지를 담은 책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이다.
저자는 40년 경력의 노년 심리 전문가이다. 심리다. 치매환자이면서 노년의 사람들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기 때문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또 제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면서 환자들의 돌발행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여유롭게 대할 수 있게 돕는다.
저자는 2022년에 정년을 마치고 여러 기관의 고문으로 집필업무로 이 같은 책을 통해 치매환자의 가족과 간병인들에게 도움이 될 어드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중이다.
치매의 원인들 생활습관개선으로 늦추거나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뇌혈관문제로 치매로 발전하는 혈관성치매의 경우가 그렇다. 물론 루이소체형, 알츠하이머형, 전두측두형치매 등 발병원인이 더 있기는 하다.
생활습관개선이란 유산소운동, 산책, 적당한 음주, 금연, 균형있는 식생활을 말한다. 적어도 사람은 치매위험이 누구나 있는 만큼 발병원인만큼은 최소화해두는게 좋을터다. 아울러 치매치료제는 없으나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처방약은 나와 있다고 한다.
치매의 여러가지 증상 중에 농변(변을 먹거나 만지는)의 경우가 있는데 이는 뇌의 이상으로 냄새를 못 맡고 맛을 못느껴 배설물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해도 모양을 버
보고도 변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이니 치매 증상들 실인(사람이나 물체를 알아보지 못함)이나 지남력(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장애가 이렇게 무섭다.
1, 2부에는 임상에서의 겪는 내용들이라면 3부는 <고민들>로 간병자들의 질의응답이 나열되어 있는데 도움이 적잖이 되고 위로도 되어줄터다.
치매에 대한 핸드북으로 중요한 내용들만 잘 다루고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것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