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
송정숙 지음 / 리더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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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

송정숙/리더북스

오장육부 중에 육부에 해당하는 부분이 곧 장이다. 육부에는 무려 소장과 대장이 나뉘어져 포함되어 있으니 육부에서도 2개의 부를 차지하는 셈으로 그만큼 다른 장기보다도 2배나 더 중요한 장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저자 송정숙님은 약학과 전공으로 30여년 약사로 재직중이며 현재도 개인 소유의 약국을 부산에서 운영 중에 있다. 유투브활동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독자들과 소통하며 의학적인 전문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고 과거에 저서로 영양소요법과 비만•당뇨•콩팥병에 대한 내용의 책등이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고질적으로 장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펴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에서 적절한 의학지식을 곁들여서 설명해주니 왜 해당 증상이 발현되고 또 어떤 것을 먹게 되면 어떤 매커니즘으로 개선되는지 이해가 잘 되었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속쓰림같은 위장병, 설사, 대장암, 소화불량, 배탈, 치질 같은 보여지는 증상부터 장의 건강이 나쁠때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병들도 정리해 주었다. 반복되어지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장이 건강해야 내 몸이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흔히 우리가 규칙적으로 먹는 유산균을 단순히 섭취한다고 좋아지지 않으며 그외에 신경써서 해주어야 할 것들, 박테리오신의 장점, 식이섬유를 먹어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경우 등 모르고 지나가면 안될 꿀팁같은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특히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되어서 밀가루음식와 튀김류 등을 자제해야 겠단 결심이 든다. 사고에 적절한 약을 처방해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전에 증상을 겪지 않도록 질병을 예비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자세이고 시간과 돈 낭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위와 장 건강을 더 나아진 방향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의 선택이 탁월할 것이라고 확신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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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관하여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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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관하여

요한치머만/이민정
중앙북스

18세기 후반을 대표했다는 스위스 태생의 의사이며 사상가였던 저자 요한 치머만의 <고독에 대하여>는 그에게 사상가로서의 명성을 갖게 해준 저술이다. 21세기인 지금은 이미 300년이나 지나온 고전이 되었지만 당시부터 지금까지 지식을 탐하는 지식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고독은 유용한 것이며 스스로에게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통로이고 나를 적나라하게 어떤 꾸밈이 없이 마주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책에서 고독을 끊임없이 예찬하고 있다.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많이 가질수록 유리하다고 하고 있다. 다른 유흥을 즐기고 탐닉하기 보다 홀로 시간을 가지며 사색을 하고 취미를 하고 글을 쓰는 등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더 고귀한 사람이며 한정된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존경의 대상이 되기에 마땅한 것이라 한다.
그런 예시로 로마의 위인들이나 그리스에 철학자나 사상가를 들면서 그들의 삶을 인용해주고 있었다. 위대한 사상가와 철학자의 뒤에는 그들의 고독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영화와 명성들을 뒤로 한 경건하고 바른 행실이 있었다. 유명한 말과 사람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법이 없었다. 그만한 그들의 시간을 보내는 탁월하고 고결한 삶을 보내는 방식이 있었다.

저자는 <고독에 관하여>를 다섯가지 챕터로 나누어 생각을 정리했다. 고독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 마음에 미치는 영향, 은둔의 일반적 이점, 추방지에서(귀양지) 누리는 고독의 이점, 노년과 임종 시 고독의 이점 등이다. 나누어진 제목만 보아도 장기간에 걸쳐서 써야하거나 또는 노년이 되어야 쓸 수 있는 마지막 챕터가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전연령대에 걸쳐서 통할 내용일 것이라 생각한다.

사상을 담은 철학책은 읽기가 수월하진 않다.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읽어야 진도가 나갈 수 있는 책이라 대충읽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의 난이도가 그럴수록 얻을 수 있는 지식의 기쁨은 크기에 스스로나 독자들도 이 책을 곁에 두고 오래토록 읽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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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전은지 지음 / 들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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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밌는 이야기

전은지/들녘

저자는 영어 영문학 전공자이시고 영어를 가르치기 위한 책과 동화 작가로 활동 중이며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내 왔었다. 이번에는 일명 시험에는 나오지 않고 하찮지만 또 가성비로는 떨어지는 영어 이지만 영어와 함께 관련 상식을 알게 된다면 영어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확신에 또는 기대감에 동기를 가지고 책을 출판하신 것 같다. 책에 나오는 대표 단어는 총 15개 정도이며 각각 단어와 관련된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스타일과 문체가 동화작가의 특유의 스타일이 묻어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설명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동화 같다는 느낌도 읽으면서 들기도 했다. 작가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일반적이진 않은데 책 내부가 2도 인쇄가 되어 있어서 완전한 흑백은 아니라 블루 계열의 색상을 넣어서 삽화나 자료 사진들을 블루 계열로 처리하였다. 글만 검정이고 나머지는 색상을 띄고 있어서 컬러는 아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칼라였다면 더 자료 사진등에 가독력이나 흡입력이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제작사의 어떤 경비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2도 인쇄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다.

영미문화에 대한 기담이 많이 나와 있는 편인데 그러다 보면 머릿속에 저장되는 부분도 이점도 있는 편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부 방법 중에 하나는 영어권 홈페이지나 또 그들이 만든 유튜브를 찾아가 보고 거기에 유별나고 특이한 기사나 글을 찾아보고 거기서 단어나 표현을 또 찾아보고 거기서 나름의 익힐 수 있는 영어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꼭 시험이 아니어도 그런 관심을 가지고 영어를 관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이다.

영어가 목적인 책이지만 다양한 읽을 거리가 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덤으로 영어 단어까지 익힐 수 있는 책으로 접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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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 패턴 202 - 한 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GO! 독학 시리즈
김예원.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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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패턴 202

김예원 시원스쿨어학연구소/시원스쿨닷컴

일본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패턴 202개를 추려서 모아 놓고 책으로 꾸렸다. 저자 김예원 강사님의 강의 202강이 패턴수에 맞추어 제작되어 있다. 강의시청을 위해서 시원스쿨홈페이지가입는 필수이며 무료강의도 있지만 강의전체는 유료로 결제하여야 시청가능한 부분이다. 대신 교재 PDF와 Mp3 파일은 무료로 제공되며 다른 교재와 마찬가지로 큐알코드 링크를 올려두었다.

저지 김예원선생님은 일본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취득하고 현직 교수님인 동시에 시원스쿨 일본어강사이신데 전반적으로 전적이 화려한 인재들이 시원스쿨 어학강사로 많이 계신듯하다.

이 책의 특징은 패턴인데 이는 원어민이 쓰는 일본어 중 반복되는 표현들 중 단어만 바꾸면 다양한 문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말하며 그런 개념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셈이다. 기본적인 필수패턴부터 시작해서 원어민의 일상패턴까제 순차학습을 하게끔했고 JLPT에 안 빠지고 등장하는 문장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턴 하나당 문장이 5개씩 있고 200개의 패턴을 공부하면 1000개 문장을 만들게 되는 셈이다.
패턴과 단어만 익혔다고 끝나는 건 아니고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서 루틴화를 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챕터1은 기본패턴을 잡아주고 챕터2는 필수 패턴을 익히고 챕터3는 핵심패턴을 마스터 하도록 하고 챕턱는 확장패턴으로 응용까지 함으로 마무리 200패턴의 대장정이 끝난다. 양이 많다지만은 해당 강의는 초급 수준을 대상으로 했기에 난이도는 어렵지 않게 해 나갈 수 있을거 같다. 아무쪼록 독학 일본어 공부의 끝판왕 출판사의 교재로 일본어를 마스터해 나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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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정신과는 처음이라 -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정신과 사용 설명서
닥터 온실(신준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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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정신과는 처음이라
닥터 온실/두드림 미디어

부제로 정신과가 낯선 사람들을 위한 슬기롭게 정신과 진료를 받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현직 정신과 전문의가 이야기해 주는 정신과에 대한 간단한 사용 설명서라고 소개하고 있다 정신과라면 세 가지라고 분류하는데 의원급 정신과, 종합병원 내에 정신과 그리고 가장 적은 정신과 전문 병원인데 저자는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의로 글을 오랫동안 써 오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월간지에서 한 코너도 정기적으로 연재 중이며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왕성하게 활동 중인 분이시다.

대부분 정신과에 가기를 주저하고 있고 먼저 의학적인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심리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은 후에 차도가 안 보이면 정신과의 문을 두드리기도 하고 증상이 심각해져야만이 비로소 정신과로의 발길을 하게 되는데 그러하기 보다는 간단한 감기 같은 증상으로 가는 내과 정도로 여겨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정신과에 대해서 주저하는 편이라고 하기에 그런 오해들을 또 두려움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간극을 좁혀 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우울증이나 조현병을 앓고 있는 지인들이 있기에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가서 약을 타고 상담을 받는 것을 쭉 지켜보아 왔지만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주변에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져서 이번 책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오해들도 불식시키고 정신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특히 저자는 정신과에 상담이나 약물치료이외의 검사들에 대한 비용도 소개하고 있어서 현재 환자나 앞으로 방문하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타 유용한 정보들도 제공해 주고 있고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ADHD, 조현병, 우울증, PTSD 같은 증상에 대해서 확실하게 단정짓지 않아야 하며 어떻게 오해하고 있고 정말 실제 해당 질병이 맞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함도 일러주고 있다. 그런 지식에는 생소한 일반인들에게는 본인이 겪는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스트레스로 오는 정신적인 질환도 있지만 갑자기 나타나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정신적인 질환도 있기에 반드시 원인을 따지는 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이야기였다. 단지 발병이 된 이상은 받아들이고 치료에 잘 대처하는 환자의 결심이 중요할 터였다.
또한 자신의 속이야기를 의사에게 꺼내면 이후에 벌어질 상상에 대한 두려움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의료기록이나 환자가 이야기한 모든 것은 치료를 위해 다른 의사와 논의할 때 외에는 유출되지 않을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아무쪼록 정신과는 어떻게 운영되고 환자는 어떤 치료를 받으면 본인이 가진 증상을 정신과에 갈 만한 상황인지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기에 독자들도 필요에 따라서 정신과를 좀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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