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스트 첨가물 - 이것만큼은 멀리해야 할 인기 식품 구별법
나카토가와 미츠구 지음, 박수현 옮김 / 지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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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 첨가물

나카토가와미츠구/박수현
지상사

워스트 첨가물 즉 첨가물이란 최악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현재 우리의 먹거리는 첨가물에 의해 점령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첨가물을 먹지 않으려면 모든것을 손수 만들어서 먹어야한다. 간장, 고추장, 된장같은 양념류에서 간단한 반찬에서 손이가는 반찬들까지 만들며, 음료는 물이나 블랙커피, 즙을 낸 음료, 찻잎을 우린 음료 정도 외에는 먹을 것이 없을 것 같다.
실제로 매스컴에 소개되는 먹거리들 특히 직접 만들어서 먹는 건강식들이 나오긴 하나 손이 많이 가고 여건(장소와 시간)을 따지는 직장인들에게 먼 이야기와 같다. 그래서 대체로 현대인들는 손쉽게 얻어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류를 또는 정크 푸드를, 스낵이나 과자나 아이스크림류, 가공음료를 먹고 건강은 악화되어만 가고 나이가 들면 각종 성인질환에 노출되어 병원을 끼고 약을 끼고 살아가게 된다. 나 조차도 그런 식품들을 끼고 먹다보니 없던 아토피같은 피부병이 생겨서 이 여름동안에 가려움으로 고생하고 있다. 요새는 좀 덜 먹으려고 하곤 있다. 완전히 끈어내기는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에 그렇다.

저자는 식품관련업계에서 종사하였고 독립후 역시 동종업계에서 관리와 미네랄부족이나 첨가물에 대한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책에서는 합성착색료에 대한 진실, 기능성표시식품, 미네랄부족의 위험성에 대해서, 멀리해야할 워스트 첨가물의 종류, 가공식품 고르는 법 등의 유용한 내용들을 숙지하여 첨가물을 안먹지는 못하니 먹더라도 덜한 것이나 대체적인 것을 쇼핑할 때 장을 볼 때 초이스하도록 돕는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가지 내용을 보면 스낵과자 고르는 법 편에서는 과자봉지 뒷면에 영양정보나 함유량을 보고 칼륨이 많고 인공감미료가 없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 지금 내 옆에 새우깡이 있는데 아쉽게도 칼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아무쪼록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잘 듣고 훗날에 건강의 적신호를 맞딱뜨리지 말고 건강하게 노후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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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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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봐줄까?

TeamStoryG/올드스테어스

관상으로 다 알수는 없어도 관찰할 수 있는 꼴의 영역이 있기에 기술적인 관찰을 제안하고 설명하는 유용하고 재밌는 책 <관상봐줄까?>이다.
구성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이목구비로 보는 관상의 기초이며 두번째는 두 부분의 조합으로 찾아내는 실제적인 관상에 대한 이야기다.

한 때 철이 좀 지난 영화인 <관상>을 재밌게 보았다. 실제 역사적인 이야기인 단종과 수양대군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수양대군이 역모의 상이 있다는 설정으로 풀어나간다. 결과론적으로 조카인 왕을 시해하고 찬탈한 수양대군의 행동에 그의 관상이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다. 만약 그렇다면 관상은 매우 중요하고 유용하게 사람을 선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에 틀림없다. 고로 관상에 대해 알고 배우는 것이 필수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 하나 사귀고 사회에서 만나 어떤 모양으로 연을 맺는 허다한 일들이 관상이라는 필터에 거쳐가면 더 스스로가 대처하고 조심할 수 있을터다.

또 결과론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부자들, 일반적인 부자가 아닌 대기업의 총수같은 거부들이나 정치인 중에서 거물급이나 대통령, 그리고 후대에 명예로운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다양한 위인 등의 사람들을 모아서 관상을 분석해도 공통점이 있을 것만 같다. 그래야 통계적인 접근으로 관상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길이기도 할 것 같다. 또는 역으로 인생이 잘 안풀리는, 불명예스럽거나,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단명하거나, 범죄를 빈번히 저지르는 사람이나 수배범, 사형수 등등의 케이스를 보아도 그 공통점이 있을것 같기도 하다. 종합적으로 좋은 관상과 좋지 않은 관상 이 두가지로 크게 나뉠수 있고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바라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다.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데 예를 들면 귀가 높고 이마가 넓은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카리스마형 사업가로 기술을 개발하여 사업을 일구고 사교성마조 좋아 무리를 이끌기도 하여 어떤 단체의 장이 되는 편이 많다. 그래서 기업의 대표나 학계의 거장이 되는 동시에 사이비종교의 교주나 사기꾼이 될수도 있다. 좋은 관상이든 안 좋은 관상이든 중요하지만 관상을 지닌 소유자의 인성과 풀어나가는 인생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점이다.
아무쪼록 독자들도 가진 관상들이 다 제각각일 터이다. 관상에 따른 성격과 가지는 직업과 대인관계 등이 어느정도는 윤곽이 잡혀있을텐데 무엇보다 관상탓은 무의미하다. 이미 정해진 부분이므로(물론 성형이라는 무기가 있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탓해도 바뀔 것이 없다. 고로 우리가 탓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은 가진 관상을 최대한 이용하여 더 바람직하고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일터다. 물론 나쁜 길로 무리수를 만들어 내거나 몰상식한 일은 반드시 피하도록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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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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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레프톨스토이/김이랑

너무나도 많이 읽히고 어느 누구나 읽어봤을 한 두 작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등의 작가 레프톨스토이의 단편선이다. 단편들이 많이 있으나 그 중에 엄선한 일곱작품을 이 책에서는 싣고 있다. 앞서 이야기 한 세 작품은 어느 톨스토이의 단편선 서적이든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것은 누구나 아는 자명한 사실이다.

먼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선 누구나 잘 알다시피 세 가지의 질문을 땅으로 추락한 천사에게 하나님이 알아오라고 명한다. 추락한 이유는 천사의 마음대로 하나님의 가져오라고 명한 사람의 목숨을 유보하였기 때문이었다. 인간적으로 볼 때는 측은지심을 가진 천사의 행위가 너무 아름다웁지만 하나님의 명을 어긴 것은 잘못이기도 하여 하나님의 입장에선 어긴 것에 대한 부분의 죄를 물을 수 밖에 없고 예외가 있으면 안되며 공정하고 공의로운 면에서 그 천사는 댓가를 치를 수 밖에는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세 가지 질문의 답을 구하고 알아야만 다시 천사로서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기에 그 때를 기다리며 인간 세몬을 만나고 그의 가족과 구두수선공으로 일하게 되며 찾아오는 손님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질문의 답을 다 찾게 된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세몬에게 설명하고 떨어진 날개가 다시 돋아 하늘로 오르며 작품은 막을 내린다. 세 가지 질문의 두 질문의 공통된 답은 사랑이고 나머지 한 질문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책을 읽어보시면 그 답을 아실 수 있을터다.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다. 그리 비싸지 않은 얼마간의 돈을 주고도 내가 하루종일 걷는 기름진 땅의 전부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마을에 간 주인공은 해가 질때까지 걷고 걸어 다시 자기가 출발했던 곳으로 가까스로 돌아오게 되어 큰 땅을 가질 수 있게 됐으나 어찌된 일인지 체력이 동이난 건 당연하지만 여생의 기력까지 다했는지 안타까운 일을 맞이하여 한 사람이 필요한 땅뙈기는 자기가 누일 수 있는 정도의 크기만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이야기해준다. 사람이 욕심을 가지고 부릴 수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살아 있을 때의 이야기이고 나무수한같이 길지 않은 사람의 수명이 다하면 가진 욕심도 한낱 바람에 날려가는 먼지와 같다. 결국 먼지가 될 욕심에 집착할 이유는 없을거 같다. 결국 그 욕심의 댓가는 있을 지 모를 후손들의 유산다툼의 빌미가 될 뿐 아니겠는가.

바보이반에서 이반은 삼형제 중의 막내이고 바보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데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지능이 낮아서 바보가 아니라 세상 물정을 모르고 지리하고 무던하게 잔머리라곤 일도 없이 묵묵히 힘들게 일만 하는 사람이라 바보라고 칭하는 것인데 즉 사회에서 대중들이 볼 때에 세상의 기준으로 바보라고 하는 셈이다. 그러나 바보 이반의 삶이 다른 영리하고 능력있고 욕심많은 일반인을 대표하는 두사람의 형님들의 실패를 맛보는 것과 달리 바라는 것도 없기에 악마의 덫에 걸릴 수도 없고 가진 것이 변변치 않으니 잃을 것도 없고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땀흘려 일해야 한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정말 단순한 삶이 종국에는 성공적인 삶으로 귀결되는 모습을 독자들은 목도하게 된다. 그런 바보 이반이란 작품을 개인적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만큼 좋아한다. 스스로 바라고 있는 삶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주어진 소명대로 땀흘려 일하는 보통의 삶을 동경한다.
이 외에도 도둑의 아들을 포함한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톨스토이의 단편은 무조건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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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 설명서 - 여자는 왜?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심리백서, 개정판
글보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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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 설명서

글보리/두드림미디어

책의 문구 중에 하나가 재미가 있다. 남자 때문에 속 터졌던 여자들이여, 이 책을 남자에게 슬그머니 선물하라 라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여자 마음 설명서>는 여자가 가진 남자와 다른 성에서 나오는 고유성을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그래서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더 원활해 지고 소통이 가능해지는 단계를 목표로 삼고 점차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남녀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현재 책은 개정판으로 조금 더 추가적인 내용을 담아서 저술하고 있다. 저자 글 보리 작가는 성악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현재 아이셋을 낳은 주부인데 성악가로 또 상담사로 고군분투 하면서 현재는 상담사를 위주로 강의와 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마 이 내용을 통해서 상담에 쌓여 있는 노하우들을 상당 부분 정리해 주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글의 구성 방식은 다양한 질문과 말에 대한 것을 제목으로 두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여자의 말이 단순히 표면적인 것이 아닌 그 말의 진의를 알아보는 식으로 자세히 서술하고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제시해 주고 있다.

대부분 여성들과 남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되어 있고 특히 여성들은 이 책을 남자친구에게 남편에게 애인에게 선물해 줌으로써 더 재미있는 또 소통이 잘 되어지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내용에서 재혼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전 남편과 같은 모습을 보이면 하는 걱정과 또 절망감에 빠졌을 때는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 때문에, 그런 트라우마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당연한 해법이지만 자신의 변화가 가장 빠른 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관심 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하는 질문 들은 인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인데 자기 표현이고 자기 피알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지만 너무 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다. 상대방 남자는 잘 인정하고 공감해 주고 가급적 언어로 표현하기를 주문하고 있다. 지당한 말이다.

전체 다 하면 육십여개 이상의 질문과 답변 등의 예시가 있어서 웬만한 대화들은 다 커버가 될 것이다 아무 초록 책을 통해서 좋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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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저녁달 클래식 1
제인 오스틴 지음, 주정자 옮김 / 저녁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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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오스틴/저녁달

책의 첫머리에 요새 매스컴에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추천의 글을 통해서 오만과 편견의 전반적인 내용과 그의 전공인 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잘 버무려서 소개하고 있기에 읽는 이에게 한편의 써머리이자 평론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어서 제법 도움이 많이 될 것은 자명하다.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유명한 소설이고 들어보지 못함 사람은 없어도 읽어본 사람은 별로 없는 책이라는 현실을 대부분은 인정할 것 같다. 새로 알게된 사실은 원래 처음 정했던 제목은 The first impression 으로 이는 '첫인상' 으로 번역이 되는데 이 단어가 책의 내용을 한번에 꿰뚫는 중요한 키워드임에도 제목이 맘에 들지 않아 처음에 출간을 미루다가 지금의 제목인 The pride and prejudice 즉 오만과 편견으로 된 뒤에야 출간 허락이 떨어지게 됐다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하다.

김경일 교수의 막간의 심리학 강의도 등장한다. 책의 등장인물과 비교하면서 3대악인 사이코패스 마키아벨리즘 나르시시즘이라는 성격장애 중에 나르시시즘의 특성과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악한 성격임을 또 작중인물 중 아무개가 나르시시즘일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심리학 강좌가 되어버린 셈이었고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 제인오스틴은 영국사람이며 햄프셔가 고향이자 내내 작가가 살았던 지역이다. 아쉽게도 43세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고 그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 이외에도 짧은 생이었지만 소설을 다수 출간 하였다. 심지어 <오만과 편견>은 작가가 무려 21세에 쓴 장편소설이다. 그 작품이 최대 대표작이 되기도 했고.
남성적이며 부유한 오만함의 대명사 다아시와 편견을 가지고 우를 범하지만 끝내 마음을 돌이킨 엘리자베스의 사랑이야기는 오늘날 읽어도 어색하지도 않고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이번에는 꼭 읽어보는 시간이 되셨으면들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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