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 픽사의 신비로운 지도들 - 디즈니 공식 가이드북
월트 디즈니사 지음, 김지연 옮김 / Lunchbox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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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덥고 코로나19 가 다시 기세 등등한 요즘.

집콕하자니 참 아이들 심심해 소리에 괴로운 요즘일 듯합니다.

여름방학 뭘할까, 대한민국 아이 키우는 집이면 피해갈 수 없다는 디즈니 플러스 채널과 함께 하시면 딱 일듯한 책 한 권 만나봅니다.


[디즈니&픽사의 신비로운 지도들} 책 제목만 보면 엥?? 지도라고 무슨 이야기일까 싶은데...

사실 핵심은 그 아래 부제이지요.

디즈니 공식 가이드북

피터팬, 덤보, 피노키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필두로~~~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에 이어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코코 까지...

디즈니 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들 25편이 총망라된 가이드북이에요.

이 책의 구성은 단순, 명료합니다.

가이드북이라는 부제 답게 영화 한 편을 소개할 때 줄거리 소개- 등장인물 분석-지도 3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소개만 보아도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두유원어 빌더 스노우맨??

이 노래를 모르면 간첩??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지요.

대한민국 유치원을 파란색 망사 원피스 물결로 물들였던 FROZEN 겨울왕국 페이지에요.


영화에 대한 친절한 줄거리 소개와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겨울왕국 무대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 그림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다보면 이곳이 어디즘일까, 어떻게 생긴 곳일까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궁금증을 한눈에 풀어주듯 이렇게 겨울왕국 스토리 전체를 펼침 그림 한 면에 담아두었어요.

1시간 반, 2시간 여 영화속 이야기를 한 장면 안에 좌악 펼쳐두었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눈앞에 장면에만 치중하는 시선을 더 폭넓게 확장시켜 스토리 전체를 보게하는 신선한 체험을 하게 합니다.

책장을 넘기며 디즈니&픽사 영화와 함께한 추억여행을 떠나게 되더라구요.


어린 시절에 만났던 디즈니사의 만화영화들은 정말 꿈과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황금티켓이었지요.

주말의 여유로운 늦잠도 반납하고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TV에서 방영해주던 만화영화를 보던 기억, 해 질 녘이면 웬지 헛헛해지는 맘을 뒤로하고 행여나 늦을까 집으로 뛰어가게 만들었던 만화 영화 속 주인공들을 기억하게 해요.

어린 시절을 아름다운 색채와 음악으로 물들였던 영화들

결혼 후 놀랬던 것은 아이들도 그 시절의 고전 영화를 참 좋아한다는 점이었어요.

클래식 음악을 방불케하는 음악들과 함께 환타지아 영화 속 장면들을 아이들과 신나게 보고...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까지...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한 후엔 디즈니 영화들이 아주 좋은 교재가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아이와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지는 흘려듣기 교재가 되어주기도 했구요.

뮤지컬을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함께한 영상에 아이는 신나게 들썩들썩거리기도 하고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지요.

아이 스스로 영어책 읽기를 시작한 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 주인공들이 나오는 읽기용 교재들을 당근처럼 사용하기도 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주인공, 익숙한 영화 내용이 한 두 줄 읽기책으로 나오니 아이의 흥미도 높고, 읽기에 대한 자신감도 쑥쑥 커져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 속 아름다운 노래들을 다시 듣기도 하고 따라부르는 아이 노래 소리를 감상하기도 하구요.

영어책만 쌓였을까요?

물론 이 시기에 디즈니 영화가 인기를 끌 때마다 맥도널드 해피밀 세트 장난감이라든지, 봉제 인형이라든지...저희 집에 무수한 굿즈가 쌓여갔지요.

페이지 페이지마다 소개되는 영화 한 편, 한 편마다 그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디즈니 영화의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어쩌면 어른이 되어서 또 깊게 느껴지는 감동도 있는걸요.

아이들이 자라서 비슷한 눈높이가 되었기에 또 나눔이 깊어지는,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걸요.

사실 이 책을 넘겨보면서 좋았던 것은

부모인 저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지금은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함께 즐겼던 디즈니 영화들을 재소환하고 정리가 되는 점이었어요. 이 영화들 참 재미있었는데...또 다시 보고싶다 라는 맘까지.

디즈니플러스 채널에 클래식 애니메이션영화까지 다 있다고하니 한달 살짝 들여다보고 싶기도 하고요.

이 책 한 권으로 우리의 추억을 소환하고 저장해놓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제는 딱히 플레이해볼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쉬운 수많은 디즈니 영화 DVD와

아이의 손때가 가득한 디즈니 영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어 그림책들.

그와 함께 이 책도 함께 자리할 듯해요.

혹여...머나먼 시간이 흐른 후 이 책을 펼치며 손자들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도 있겠지요.

디즈니 덕후에게는 소중한 추억여행을, 그리고 새로운 독자에게는 부모님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그리고 덤으로 실제 감상해고픈 맘에 디즈니 플러스로 달려가게 할...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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