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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딱이지 ㅣ 그림책봄 15
윤진현 지음 / 봄개울 / 2021년 4월
평점 :
고양이 집사라면...아니 아니 동물을 사랑하고 아이를 키우고 마음에 동심을 간직하신 분이시라면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실 책이에요.

<내가 딱이지>
윤진현 지음/봄개울
빨간 망토에 빨간 장화 신은 고양이라니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면지 가득 펼쳐진 고양이 보리 모습에 윤진현 작가의 애정어린 시선이 가득 느껴집니다.

으휴...고양이집사라면 더 실감나는 면지와 책 속 장면들.
바로 생활 속의 현실 에피소드들이지요.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이해안가는 한 가지.
스크래쳐도 사주었는데 소파는 왜 긁긁???
패브릭이고 가죽이고 하나같이 다 너덜너덜;;;
벌레 안돼애~~
사냥까지는 해도 먹지는 마!!!!!
(근데 또 사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왜 그리도 장한지;;;)
이 페이지를 보면서 일순 일상 생활에서 저지레하느라 바쁜 꼬마친구들 모습도 떠오르고요. 고양이 보리 대신에 우리 아이들 모습 대입하면 딱일듯.
이래저래 고양이 보리도 보리친구도 바쁩니다.
보리 친구는 잔소리 대장이에요.

늙은 묘르신 위해 좋다는 사료 준비했는데 고양이 보리 맘에 안드나봐요.
잔소리 폭탄에 급기야 가출을 해서 혼자 살아가겠다는 보리에요.

앗!! 유연하기로라면 고양이를 따라올 자가 없는데. 요가...나에게 맡겨!!
요가 선생님 잘 하는가 싶더니.

아니 어떤 자세를 했기에
괴!! 상!! 망!! 측??? !!!!
아이들과 재미나게 웃음 터져가며 볼 수 있는 고양이 보리의 좌충우돌 세상도전기에요.

그런데...흑.
마지막 뒷면지.
저한테 이러시면 안되지요.
윤진현 작가님과 고양이 보리의 소중한 18년 묘연 만나보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