猫生(묘생)이란 무엇인가 고래숨 그림책
이영경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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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이란 무엇인가>

이영경 글.그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올해 참 맘에 와닿는 책을 많이 만나는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보통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는 저는 실물을 볼 기회가 없기에 친구들의 추천에 많이 의지하지요. 친한 친구가 실물책을 보고 이 책이 정말 너무 좋다고 격찬을 하기에, 그렇다면?? 하고 본 책인데...역시나.

이영경 작가님의 오랜 그림책 연륜이 드러나는 책이라고 하면 될까요?


표지를 보며 고양이의 도전적인 눈빛과 제목을 보며 풋!하며 웃음을 터트렸지요.


묘생??? 어떤 묘연이야기인가?? 하다가...

책표지를 넘기고 이영경 작가님 이야기에 그만 뭉클해져버렸습니다.

인생의 반려자와 반려묘를 잃고 그와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라니요.




고양이 집사라면 알만 한 이야기.

흔히 묘연이라고 하지요.

주인이 고양이를 택하는게 아니고...집사로 간택당하는 것.



그렇게 인연을 맺은 이 집에서는 

"너, 묘생이 뭐라고 생각하냐."

아침마다 아빠가 물어요.


고양이 존재에 대한 고민도 빠져보고

멋진 고양이의 삶을 찾기 위해

묘생의 길 받아쓰기도 해보는 고경이씨.


어느틈엔가 고양이 고경이씨이야기인지...

제 이야기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년이면 저도 진짜 적지않은 나이인데,

요즘은 왜 이리 어른 흉내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저에겐 <묘생의 길> 7계명 보다...

한구석에 놓인 저 책.

<불량에너지 차단과 내 기운 보존의 기술>

저 비법 책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인간의 길> 7계명을 새로 써볼 수 있을것 같은...

헤어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인연과의 추억을 간직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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