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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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포레스트(forest.kr_) 님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라는 책의 서평 이벤트를 모집하고 계셨다. 경제에 대해서 배우는 책이었는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부채를 대출받아 생성하는 신용화폐의 긍정적인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었다. 나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어 비트코인과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는데 그런 책들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화폐가치를 떨어뜨리는 신용화폐 시스템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의 입장도 알고 싶어서 이 책도 읽어보고 싶어서 서평 이벤트를 신청했고 당첨되어서 책을 받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포레스트출판사님.^^


책의 저자-이진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을 거쳐 경제 뉴스 전문 매체인 「이데일리」 기획취재 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경제기자로서는 최초로 한국기자협회 경제보도부문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2011년 7월부터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맡아 햇수로 1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에는 진행 10주년을 맞아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했다.

그는 타고난 경제 해설가다. 어려운 경제 개념을 생활 속사례를 이용해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덕분에 글과 말이 되는 기자로 명성을 얻었다. 주특기를 살려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진행자 3인의 한자리를 맡아 ‘이 프로’, ‘비달(비유의 달인)’의 별명을 얻었으며, 안승찬 기자와 함께 「언더스탠딩」 채널을 만들어 100만 명의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방송 3사의 경제 프로그램 및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경제 패널로 활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해설에 힘쓸 예정이다.

저서로는 『거꾸로 보는 경제학』과 만화로 풀어낸 『친절한 경제상식』, 삼프로TV 김동환 프로와 공저한 『작은 부자로 사는 법』 이외에도 기획자로 참여한 어린이 경제 만화 『이진우 기자의 몬말리는 경제 모험(1~4)』이 있다.

책의 목차

프롤로그

PART 1 돈의 속성: 계속 늘어나고, 늘어나야만 한다

자꾸만 돈이 늘어나는 비밀, 3개의 수도꼭지

- 첫 번째 수도꼭지: 민간은행

- 두 번째 수도꼭지: 정부와 한국은행

- 세 번째 수도꼭지: 외국인

(서프라이징 투자 TIP 돈의 양이 늘어나면 항상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가)

돈이 늘지 않으면, 최대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 나쁜 점을 견딜 수 있는가?

- 미국,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

(서프라이징 투자 TIP 투자란 돈의 물결과 남의 어깨에 올라타는 일)

PART 2 리스크와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잡아내는 방법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

- 변동성과 관련된 차이

- 가격 결정의 중요한 요인

어느 순간 말려들게 되는 나락의 사이클

- 매번 실패하기만 하는 사람의 심리

- 변동성이 큰 투자는 항상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 투자 수익률은 오로지 기다림에서 나온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의 의미

- 100% 내가 이기는 게임의 법칙

-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

(서프라이징 투자 TIP 모건 하우젤의 가상 투자 게임)

PART 3 환율, 금리, 채권: 요동치는 돈의 세상

채권과 금리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설명

- 현재의 돈과 미래의 돈

- 채권 가격과 시중 금리의 관계

채권과 금리 관계로 살펴보는 경기에 대한 판단

- 배고픈 철수는 왜 설거지까지 하려고 할까?

-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하게 놔두는 이유

요동치는 환율을 꿰뚫어 보는 시선

- 환율 변동의 주요 요인들

- 환율이 변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 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금리는 동일하지 않을까

PART 4 부동산: 아파트 불패 신화의 탄생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

- 정부 주도의 아파트 공급

- 허약한 시행사가 든 깃발

- 왜 우리나라 아파트는 다 똑같이 생겼을까?

- 부동산 뉴스를 들을 때 생각해야 하는 것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하락의 여러 요인

- 고작 ‘시멘트 덩어리’인 아파트는 왜 비싸질까?

-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낮아진다

금리, 수출 그리고 집값의 비밀

- 한국이 낮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

- 그러면 못사는 나라의 집값은 쌀까?

(서프라이징 투자 TIP 사실 통화량과 부동산 가격은 관계가 별로 없다)

PART 5 부채: 현대 경제 시스템의 엔진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부채의 역할

- 은행의 핵심 수익 모델은?

- 알고 보면 세상은 100% 부채로 구성되어 있다

- 문제의 드라마틱한 해결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부채

- 지금이냐, 10년 뒤냐?

- 빚으로 미래의 시간을 사다

- 견딜 수 없는 변동성의 위험

가계 부채 때문에 대한민국은 망하는 걸까?

- 공포심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어

- 가계 부채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서프라이징 투자 TIP 정답이 없는 딜레마, 부채라는 숙명)

PART 6 금융 위기: 무엇이 위기이고, 어떤 점을 관찰해야 하나?

경제와 금융, ‘위기’의 기준은 무엇일까?

- 은행이 의심받는 그 순간

- 뉴스의 크기에 상관없는 위기의 시작

은행이 처해 있는 의심받는 구조

- 은행의 탄생

- 지급준비율과 자기자본비율

(서프라이징 투자 TIP 은행과 대부업, 어디가 더 나쁠까?)

미국과 한국의 사례에서 보는 금융 위기의 전개 과정

- 최초의 좋은 의도

- IMF, 환율이 만들어 낸 외환 위기

(서프라이징 투자 TIP 금융 위기가 닥쳐올 때 보이는 신호들)

PART 7 잘사는 나라의 비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도대체 잘사는 나라는 왜 잘살게 된 것일까?

- 어떻게 해야 잘사는 나라가 되는가

-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 제2의 대한민국이 쏟아질 수 있을까

- 하필 중국이 개혁 개방을 늦게 해서…

영국에서 살펴보는 잘사는 나라의 원인

- 나무에 목숨 걸어야 했던 영국

- 개량된 증기기관의 압도적인 효율성

- 이자가 만들어 낸 잘사는 나라의 비결

서프라이징 투자 TIP 불편한 환경의 극복 과정에서 이뤄지는 성취

부자 나라의 비밀, 결국 다시 사람으로…

- 발전이 멈추고 성장에 한계가 있을 때

- 사업할 의지와 인센티브

(서프라이징 투자 TIP 대한민국은 경제 발전을 지속할 수 있을까?)

PART 8 게임의 본질과 선택의 역설: 더 현명한 인생을 위해

거래라는 게임, 여기에 적용되는 의외의 법칙

- 노점상의 높은 가격에 대한 괘씸함

- 뷔페 음식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 고객을 설득하면 되지 않을까?

(서프라이징 투자 TIP 회사와의 소통에 적용되는 게임의 본질)

재테크에 내재한 게임의 법칙

-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법칙

- 계좌를 열어 보지 않으면 얻게 되는 이득

동전을 던져서 하는 선택이 제일 현명한 이유

- 인생에서 좋아하는 일을 꼭 찾아야 하나?

- 최소한 49의 가치는 반드시 있다

- 은행이 나에게 선택을 하라는 이유

위험해 보이는 선택이 위험하지 않은 이유

- 마을을 떠난 사람들의 소득

- 파키스탄인이 인도인인 척하는 이유는?

에필로그


책의 특징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교육 목적은 '책임 있는 민주 시민' 양성이 목표라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목차를 펼쳐 보면 생산과 소비, 시장경제의 특성, 수요-공급과 가격, 국민경제의 3요소, 무역의 필요성과 원리, 세계 속의 대한민국 등 과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 우리 삶의 목표가 책임 있는 민주시민인 것은 좋지만, 이러한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 지식들이 우리가 금전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게 해주는 경제 지식들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 출발했으며, 책임 있는 민주 시민은 살짝 뒤로 미루어두고 경제 교과서의 교육 목표가 '책임 있는 민주 시민'이 아니라 '경제를 잘 이해하는 부유한 국민'의 양성을 목표로 삼는 경제 교과서이다. 그래서 새로운 경제 상식과 경제 지식들을 알려주어서 새로운 경제 관점을 제공한다.

책의 장점

이 책은 우리가 많은 사람들이 진리라고 믿고 있었던 당연한 것들, '돈을 열심히 모아서 저축해야 한다는 것', '절약이 미덕이므로 빛은 나쁜 것', '부채는 나쁜 것이니 절대 빚을 지면 안 된다는 것', '위험한 투자 리스크, 창업 리스크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 등,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어본 충고와 조언들에 대해서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현대 금융 사회는 돈을 모으는 것보다는 돈을 불리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 된 까닭을 알려주고 저축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조언해 준다. 19세기 경제와는 전혀 다른, 그래서 과거의 이론을 적어 놓은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21세기의 금융 중심 경제를 알려주어 부채와 빛도 나쁜 것이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다. 그래서 '절약이 미덕이므로 빛은 나쁜 것'이라는 농업 경제의 패러다임을 아직도 계속 답습하고 있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알려주며 부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또 리스크를 피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리스크를 떠안는 요령을 배워야 한다고 알려주어서 경제를 우리가 기존에 배웠던 학교 경제 교과서의 관점이 아닌 새로운 경제 관점으로 보게 해주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어서 유용하다.

책의 후기

나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아 비트코인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비트코인 관련 책들은 발행량이 무한이고 마구 찍어내어서 화폐가치 하락을 유발하는 달러나 원화, 엔화 같은 인플레이션 화폐 시스템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고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된 비트코인만이 진정한 화폐로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돈이 계속 왜 늘어나야 하는지, 돈을 왜 계속 찍어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돈을 계속 찍지 않으면, 돈이 계속 늘어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지는 알려주어서 인플레이션의 장점을 알 수 도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단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장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을 안 찍을 때 생기는 문제, 돈을 찍으면 생기는 문제들을 비교해서 돈을 안 찍을 때의 문제는 관리가 불가능하지만 돈을 찍으면 생기는 문제들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비교하면서 이야기해 주어서 인플레이션 화폐와 디플레이션 화폐의 장단점을 알 수 있었다. 주류 경제학 진영에서는 발행량이 한정된 비트코인을 비판하고 비트코인 지지 진영에서는 발행량이 무한히 늘어나는 국가 화폐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무조건 좋고 나쁜 게 아니라 음과 양의 조화처럼 서로 필요하고 적정히 균형을 유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두 화폐를 잘 조화시킨다면 더 좋은 화폐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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