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 - 경이로운 과학생활, 과학을 만나는 9가지 시선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 3
김호연 외 지음 / 지노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다가 지노프레스출판사님 계정에서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이라는 책의 서평 이벤트를 하고 계셨다. 과학과 인문학이 섞인 책으로, 이 책을 보고 과학과 인문학은 크게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은 이과와 문과 지식을 둘 다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큰 기대가 되고 읽어보고 싶어서 서평단 이벤트를 신청했고 당첨되어서 책을 받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지노프레스출판사님.^^


 책의 저자-김호연

한양대 교수. 인문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에서 융합 교과를 담당하면서 창의융합교육원 고전읽기융합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화학, 서양사, 과학사를 공부했고, 우생학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인문학과 과학 사이에서 융합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2007년부터 ‘관계와 소통’을 화두로 ‘모두의 좋은 삶’을 돕는 강연과 사회활동을 하며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옮긴 책과 논문으로는 『희망이 된 인문학』, 『인문학, 아이들의 꿈집을 만들다』 (공저), 『21세기 청소년 인문학』 (공저),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공저), 『재미있는 서양사 여행』(공저), 『현대생물학의 사회적 의미』 (공역), 『유전자 혁명과 생명윤리』(공역), 「우생학, 국가, 그리고 생명정치의 여러 형태들, 1865-1948」, 「미국의 우생학과 섹슈얼리티 관리」, 「미국의 우생학과 사회개혁」, 「20세기 초 미국의 과학과 법」, 「역사 리텔링과 상흔(trauma)의 치유」, 「인문학의 복지적 실천을 위한 시론적 연구」, 「인문학 교육의 역할과 효용성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책의 저자2-양홍석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미국사 연구)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문과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앤드류 잭슨의 주권론(州權論)」,「앤드류 잭슨의 인디언 정책」,「개항기(1876~1910) 미국의 치외법권 적용논리와 한국의 대응」, 「페기이튼 사건과 앤드류 잭슨의 정치 전략」등이 있고, 저서로는 『미국정치문화의 전개』(국학자료원)와『미국기업성공신화의 역사』(동과서), 『고전으로 가는 길』(아카넷, 공저), 번역서로 에밀리 로젠버그(Emily S. Rosenberg)의 『미국의 팽창Spreading the American Dream』(동과서), 『사료로 읽는 미국사』(궁리출판, 공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 20: 주미외교위원부 II』(교학사, 공역) 등이 있다.

책의 저자3-우석영

생태전환 연구자. 지구철학 연구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전문가회원, 생태문명원 연구위원, 산현재 기획위원,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 《다시 개벽》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지만, 문학/예술 비평도 한다. 지은 책으로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공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 다수가 있다. 옮김 책으로 『디그로쓰』(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지구와 물질의 철학』 등 다수가 있다.

책의 목차

서문.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을 펴내며

제1장.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한 오해

- 코페르니쿠스의 상상력

- 토마스 쿤

- 과학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수렴적 사고와 발산적 사고

- 이행기적 인물로서의 코페르니쿠스

- 특허청의 아인슈타인

- 훌륭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제2장. 직립 그날 이후

- 과학 하기

- 직립 이후

- 우리 몸의 변화들

- 발의 변화

- 손의 변화

- 위의 변화

- 털의 변화

- 흔적 기관

- 양육과 협력

- 직립과 인간

제3장.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 낯설게 하기를 통해 탄생한 현대의 진화 이론

-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이야기

- 태초에 훔볼트가 있었다

- 다윈, 다윈, 다윈

- 월리스와 자연선택

- 월컷의 버제스 셰일 화석 발견

- 다리 달린 물고기를 찾은 닐 슈빈

- 모든 것과 연결된 우리를 찾아서

제4장. 무지의 혁명과 과학혁명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 우리는 모른다, 이그노라무스

-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 이그노라무스의 정신을 위하여

제5장. 코페르니쿠스 혁명

- 코페르니쿠스의 영향

- 티코 체계

- 갈릴레오의 재판

- 케플러의 새 천문학

제6장. 우주와 우리의 삶

- 현재까지 우리가 알아낸 우주의 역사

- 우주 탐사의 시작

- 우주로 보낸 메시지

- 사진에 찍힌 작고 창백한 푸른 점

- 지구 밖 자연의 확장, 우주 개발 시작

- 개발된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 우주 개발의 시대, 문제는 없을까?

- 우주 개발의 시선, 무엇이 필요할까?

제7장. 왕진 의사를 통해 보는 의학의 휴머니즘

- 왕진은 운명을 다한 구시대의 유물일까?

- 왕진하는 의사

- 히포크라테스도 왕진을 했다?

- 의료의 목표는 무엇인가?

제8장.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

-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감염병들

- 천연두, 질병의 세계화

- 티푸스, 나폴레옹 군대의 패배

- 조선에서의 감염병

- 코로나바이러스, 페스트, 그리고 뉴노멀

- 코로나바이러스가 알려준 것들

제9장. 생태적인 삶

- 여는 글_ 등산 안내문

-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 이 문제에 누가 책임이 있을까?

- 생태 배낭이란 무엇일까?

- 경제와 자연은 두 개의 다른 영역인가?

- 생태적인 삶은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삶일까?

- 생태적인 삶은 행복한 삶일까?

- 닫는 글_ 하산 안내문


책의 특징

이 책의 저자들은 흥미로운 과학의 모습과 그 과학이 세상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쉽고 알차게 그려주고 있다. 물리, 생물, 의학, 우주, 천문, 바이러스, 생태 등 다양하고 넓은 분야의 자연과학을 주제로 삼는다. 철학과 및 인공지능학과 교수님,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신 문학박사님, 과학관 관장님, 도서 평론가, 과학 칼럼니스트, 인문 의학 박사님, 인문 대학교수님, 철학자 등 다양한 경력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신 저자님들이 한 쳅터씩 글을 쓰셔서 만들어진 책이다. 과학 인문학이라는 책 제목 답게 인문학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책의 저자로 참여하신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책의 장점

다양하고 넓은 과학의 분야를 다루어서 물리, 생물, 의학, 우주, 천문, 바이러스, 생태 등 다양하고 넓은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그 동안 대중들에게 널리 잘못 알려져 있던 역사적인 과학적 사실을 바로 잡아준다. (코페르니쿠스가 기독교와 대립해 교회에 저항하고 교회가 그를 탄압해 그가 교회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잘못된 사실/사실 코페르니쿠스는 교회에서 중요한 고위직이었고 교회 사람들도 그를 응원해 주고 그의 업적을 축하해주고 그의 업적을 책으로 출판하기를 원했다는 점) 그로 인해 잘못 알고 있었던 과학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의 후기

시중에 많은 과학 교양 책이 있지만 과학 교양 책이라고 해도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라 과학 교양책도 과포자들이 읽기에는 쉬운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인문학과 과학이 포함된 이 책은 과포자인 문과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는 독자들을 청소년에 맞추어서 제작되다 보니 성인은 더 쉽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첫 번째 장의 코페르니쿠스와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였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로 인해 교회로 부터 탄압을 받고 대립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코페르니쿠스가 사실 교회의 고위 인물이었고 교회 동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자신의 책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출간을 강력히 추천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그 동안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을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아인슈타인이 특허청에 일하면서 시계와 시간과 관련된 특허심사를 했던 경험이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발표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이 생계를 위해 특허청에서 일하지 않고 그 시간에 자유롭게 연구를 했으면 더 많은 업적을 쌓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특허청에서 시계와 시간과 관련된 특허심사로 일한 경험이 없었다면 상대성이론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다. 혁명적인 과학적인 발견은 연결고리가 없을 것 같은 여러 다양한 분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 연결하는 경우에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소년을위한과학인문학 #경이로운과학생활과학을만나는9가지시선 #김호연 #지노출판사 #지노출판 #지노 #양홍석 #우석영 #이권우 #이상욱 #지노프레스 #지노프레스출판 #서평 #서평단 #서평이벤트 #리뷰 #리뷰단 #리뷰이벤트 #리뷰어 #책 #책인증 #이벤트 #책이벤트 #과학 #인문 #인문학 #과학인문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 #지구과학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ltkddnjs150 2025-01-1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년을위한과학인문학 #경이로운과학생활과학을만나는9가지시선 #김호연 #지노출판사 #지노출판 #지노 #양홍석 #우석영 #이권우 #이상욱 #지노프레스 #지노프레스출판 #서평 #서평단 #서평이벤트 #리뷰 #리뷰단 #리뷰이벤트 #리뷰어 #책 #책인증 #이벤트 #책이벤트 #과학 #인문 #인문학 #과학인문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 #지구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