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학적으로 보이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결코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 설명, 정보를 가리키는 유사 과학, 의사 과학, 사이비과학, 과학계의 가짜 뉴스, 수상쩍은 과학, 거짓된 과학 지식을 다룬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게 진짜 효과가 있다고?', '정말로 효능이 있을까?'하는 의문과 마주했을 때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유사 과학의 사례를 해설한다. 저자가 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 지난 20대 중반 이후에 배운 지식을 토대로 썼다. 이 책은 먼저 과학이 어떤 학문인지부터 짚고 넘어가고 이 책은 방법론으로서의 과학을 다루고 이공계 전공 과목인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인문과학도 과학의 범주에 넣었다. 더불어 과학과 유사 과학을 구분하는 것의 어려움과, 유사 과학을 간파하는 능력인 과학 문해의 의의도 설명한다.
책의 장점
이 책은 과학과 유사 과학을 확실히 구분하는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컬러로 된 양질의 그림과 만화가 많아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림과 만화가 귀여워서 책의 내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도 있고 귀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우리가 들어보고 겪어온 많은 유사 과학 사례(귀신, 동종요법, 라듐 온천,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블루라이트 유해설, 전자파가 암을 일으킨다는 주장, 우유가 해롭다는 주장, 규소수, 신체 파동 측정기, 무속신앙, 성격 진단, 자석의 어깨결림 치료 효과, 수소수, EPA, 오링테스트, 혈액 클렌징,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유용 미생물, 음이온, 은행잎 추출물, GABA 등)을 소개하고 이것들이 왜 과학이 아닌 유사과학인지를 논증해서 그로 인해 잘못된 과학 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의 차이와 구별하는 법, 인과관계를 규명 할 수 있는 메타 분석, 코호트 연구, 환자 대조군 연구를 하는 방법을 배울 수 도 있다. 또 논문과 학회에 대한 잘못된 오해, 과도한 권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논문과 학회의 주장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유사 과학을 꿰뚫어 보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유익하다.
책의 후기
현대에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로 수많은 잘못된 정보들이 우리의 눈을 가린다. 특히 음식이나 건강 제품에서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건강에 좋다고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많이 속아서 이러한 음식이나 건강 제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그런 정보에 혹해서 산 적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앞으로는 그런 상술에 속지 않고 정말 효과가 있는 좋은 제품을 구별해서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음식이나 건강 제품 말고도 많은 곳들에서 과학이 아닌 유사 과학이 흘러 넘친다. 유사과학과 과학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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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