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머니 - 화폐의 최후
브렛 스콧 지음, 장진영 옮김, 이진우 감수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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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24리뷰어클럽에서 <클라우드 머니 화폐의 최후>라는 책의 서평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표지의 "이제 당신의 돈은 빅브라더가 소유한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이 문장을 보고 뉴스에서 본 중앙은행 CBDC가 생각났다. 이 책을 보면 미래의 기술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의 서평 이벤트를 신청하고 책을 받게 되었다.



책의 저자-브렛 스콧 (Brett Scott)

영국 최고의 금융 저널리스트. 영국 금융혁신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자 독일 사회은행협회의 회원이며 영국 브릭스턴 파운드 지역통화의 자문 그룹, 비트코인캐시 협회의 의원이다. 실리콘밸리의 학제간연구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30개국의 250개가 넘는 행사에서 각종 금융계 현안에 대해 연설하였다. UNRISD·UNPRI에서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UNEP·UNOCHA에는 지속가능한 핀테크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EU의회·EU위원회·IMF 등에서 금융포용에 관해 연설했다. 〈가디언〉·〈뉴사이언티스트〉·〈허핑턴포스트〉·〈와이어드 매거진〉·〈CNN.com〉 등에 글을 기고하며 다양한 뉴스채널·TV쇼·라디오채널·다큐멘터리에 출연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류학을 전공하였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국제개발학 석사를 이수했다. 금융상품 브로커로 활동하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개혁 캠페인과 대안금융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화폐시스템과 디지털기술 사이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2013년에는 저서 『이단자의 글로벌 금융 가이드』를 통해 금융계의 실체와 대안금융·대안통화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책의 목차

서문 거대한 힘의 결합

돈과 기술이 안고 있는 모순 | 개인적 의문 | 조작된 진보, 자동화 | 암호화폐의 등장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1장 신경계

돈은 피가 아닌 자극이다 | 기업자본주의의 작동방식 | 코끼리를 더듬는 현자 | 현금

2장 현금과의 전쟁

박무 | 그들이 주장하는 디지털결제의 장점 | 현금과의 전쟁 | 공모자1: 은행 | 공모자2: 결제회사 | 공모자3: 핀테크산업 | 공모자4: 정부와 중앙은행 | 이솝우화의 역설

3장 산속의 거인

화폐는 빚이다 | 산속의 거인 | 자유 차용증 | 국가의 관심사 | 돈이 아닌 돈 | 지폐의 모험 | 거인은 혼자가 아니다

4장 디지털칩

은행은 돈 보관소가 아닌 카지노에 가깝다 | ‘무(無)’에서 칩을 만들다 | 뱅크칩의 국내 이동 | 뱅크칩의 국제 이동 | 금융 카르텔 | 결제 앱의 진실

5장 뱅크칩 사회

멈출 수 없는 로켓 | 자전거를 공격하라 | 캐시온리 vs 노캐시 | 은행의 친구는 누구인가 | 억지 포용

6장 빅브라더·빅바운서·빅버틀러

감시의 최대화 | 1차 감시자: 금융산업 | 2차 감시자: 국가 | 빅브라더 사전에 감시소외는 없다 | 파놉티콘에서의 자기검열

7장 억지 진보

미래라는 가짜 뉴스 |의식하지 않는 자세는 구부정해진다 | 힙스터의 결제 앱과 소상인의 현금 | 첨병, 젠트리피케이션

8장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껍질을 뒤집어쓴 은행업계

최전선 연합 | 빅파이낸스의 거듭된 허물벗기 | 가짜 혁명 | 인격의 탈을 쓴 법인 | 기술산업과 금융산업의 융합 | 은행원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나·

9장 셜록 홈스를 대신할 유령

트레이딩 전사들을 몰아낸 컴퓨터 보이 | 금융로봇은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 은행의 꿍꿍이 | 데이터 분류의 깊은 늪 | 포용인가 포획인가 | 새장 속의 고객

10장 리바이어던들의 충돌

21세기의 리바이어던 | 결국 그는 빅브라더를 사랑했다 | 사이버 저항

11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수학이 지지하는 디지털황금 | 양면 공격 | 비트코인 설계도 | 첫 번째, 동기화 | 두 번째, 블록체인 | 세 번째, 블록의 동기화 | 네 번째, 디지털토큰의 발행과 이체 | 다섯 번째, 한정된 디지털토큰과 작업증명 | 돈이 된 병뚜껑 | 돈인가 수집품인가

12장 사이버 구룡성채의 정치집단

극과 극의 이상한 만남 | 장난감 탱크를 진짜 탱크로 만들기 | 이더리움 종파 분열 | 정치와 경제의 용광로

13장 회유당하는 반란군들

사냥을 개시하는 호랑이 | 스테이블코인 | 페이스북의 야심작 리브라 | 저커버그의 무심함 | 중앙은행이 일으킬 대홍수 | 우리가 도착한 곳

결론 현금이 대변하는 것

기술특이점의 민낯 | 멕시칸 스탠드오프 | 헛된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 | 현금은 우리의 정신과 닮아 있다

감사의 말

미주



책의 특징

이 책의 주제는 거대한 세력 간의 합병과 인수에 관한 것으로(금융과 IT의 융합/결합), 이 책은 동전과 종이 화폐가 점점 사라지고 미래의 새로운 화폐, 디지털 화폐(클라우드 머니)로 바뀌어 가는 추세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경제학자들이 돈을 피에 비유하고 금융인들이 이런 비유를 사랑하는 것이 자신들이 몸담은 업계가 세계 경제의 '팔딱팔딱 뛰는 심장"으로 보이게 하니까 그런 표현을 사랑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들이 경제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완전히 지배하는 중추신경, 조지오웰의 <1984> 소설에 나오는 빅브라더가 되려는 속셈을 알린다. 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영국 최고의 금융 저널리스트로서 금융업계 내부자의 시각과 인류학의 시각으로 사람들에게 설명해준다.

책의 장점

이 책에는 <금융>과 <경제>에 관련된 지식이 많이 나온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사는 우리에게는 <금융>과 <경제>는 중요하고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만 많은 사람이 <금융>과 <경제>를 많이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평소에 듣거나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나 표현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융>과 <경제>에 관련된 책들은 사람들이 많이 어렵다고 느낀다. 그러나 이 책은 비유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어렵고 딱딱한 <금융>과 <경제> 관련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어려운 현대자본주의를 이해할 수 있다.

책의 후기

뉴스나 신문을 보면 각종 디지털 은행어플, 페이어플등의 광고가 많이 나온다. 디지털 결제를 하는 사람은 멋있고 앞서나가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사람, 혁신적인 사람 등으로 멋지게 묘사된다. 그래서 광고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 하게 만든다. 나도 그런 광고를 보고 디지털 결제 앱을 설치해보기도 했다. 나는 기술의 발전이 언제나 인류에게 이득이 되며, 화폐도 디지털화되면 불필요하게 지갑을 들고 다니거나 무거운 동전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현금을 꺼내서 귀찮게 거스름돈을 계산할 필요가 없으니 화폐의 디지털화가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디지털화의 장점을 강조하기보다는 한쪽으로 왜곡된 디지털금융 담론을 바로잡고, 디지털금융의 밝은 양지와 대조되는 어두운 음지에 대해서 말해준다. 금융산업과 기술 산업의 만남으로 대기업의 힘이 한 곳으로 집중되고, 그 집중된 힘에 우리는 극단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식으로 변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디지털금융의 위험한 점을 배우게 되었고 내 생각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디지털금융이 올바르게 쓰이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합의와 법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디지털금융이 사람에게 나쁘게 쓰이지 않고 모두에게 행복과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되었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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