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조건 - 철학이 진실을 구별하는 방법
오사 빅포르스 지음, 박세연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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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진실의 조건(저자-오사 빅프로스, 푸른숲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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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는 인과관계(원인과 결과)를 찾기 위해서 실험과 통계를 이용한다. 실험이 끝난 후 실험 결과 및 통계로 진실, 진리를 찾아낸다. 책의 제목을 보고 이 책의 저자분은 철학자이신데 철학자분들은 어떤 조건을 지녀야 진실(진리)로 판단하는지 궁금해서 졌다 이 책을 읽어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푸른 숲 출판사 인스타그램에서 서평 이벤트를 하는 <진실의 조건> 책을 신청하고 책을 수령하게 되었다.

서평 이벤트로 수령한 <진실의 조건> 책


책의 저자- 오사 빅포르스(Asa wikforss)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뉴욕 콜롬비아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언어의 의미와 규칙을 연구한 논문<언어적 자유 Linguistic Freedom:An Essay on Meaning and Rules>를 발표했고, 이후 언어철학과 정신철학을 넘나들며 수많은 글을 작성해왔다. 2002년 스톡홀름대학교 부교수로 임용되면서 스웨덴 이론철학 분야 최초의 여성 부교수가 되었고, 2008년 동 대학의 이론철학 교수 자리에 올랐다. 철학적 관점에서 진실과 거짓, 지식 저항의 원인을 분석하고 돌파구를 제시한 <진실의 조건 Alternative Facts:On knowle 대표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스웨덴 내 출판 상을 다수 수상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팝 그룹 ABBA의 멤버이자 스웨덴의 국민 가수인 비에른 울바에우스가 설립한 출판사 프리 탄케(Fri Tanke)의 지원을 받아 사회 진출을 앞둔 11만 명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배포되어 스웨덴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스웨덴을 넘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그는 '지식의 적'에 맞서 이성과 진리를 수호하는 대중적인 지식인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인 스웨덴 한림원의 평생회원 18인 중 한 명으로 선출되어, 노벨문학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선정하고 있다.

책의 저자-오사 빅포르스


책의 구성

1. 우리는 왜 지식에 저항하는가?

2. 사실이란 무엇인가?

3. 사고는 어떻게 왜곡되는가?

4. 거짓말과 가짜 뉴스, 그리고 선전은 우리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5. 지식과 비판적 사고를 위한 교육 현장의 과제

6.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책의 목차(1장, 2장)

책의 목차(3장, 4장, 5장, 6장)


책의 특징

이 책은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정치인들의 공격에 맞서 어떻게 지식을 보호할 수 있는지 통찰력 있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책의 저자인 빅포로스는 먼저 지식을 이루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소개한다. 1. <주장에 대한 믿음>, 2. <주장의 진실성>, 3. <믿음을 보존하는 타당한 근거>, 그리고 근거가 어떻게 우리의 믿음에 충분한 기반을 마련해주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올바른 믿음과 잘못된 믿음, 그리고 지식과 허구를 구분하지 않는다면, 선동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자자는 최근 사회과학 곳곳에서 유행하는 '포스트모던' 사고와 갈등을 빚는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적 진실이란 없으며, 오로지 경합하는 이야기만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독재 선동가의 정치적 음모가 하나로 결합해 지식을 공격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장점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파스칼, 칼 포퍼, 니체, 칸트 등 많은 철학자가 나온다. 그들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고 통계학에서 흔히 헷갈리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이 책은 지식이 무엇이고,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왜곡되는지, 인간이 왜 이상한 것을 믿는지?(ex-미국 성인 절반이 유령을 믿고, 26퍼센트는 마녀가 있다고 믿고 11퍼센트는 인간의 탈을 쓴 도마뱀들[렙틸리언]이 세상을 조종하고 있다고 믿고 절반 이하가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4명 중 1명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믿는 것, 달 착륙이 사실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믿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고 확증편향이 무엇인지, 확증편향이 왜 생기는지? 가짜뉴스가 왜 퍼져나가는지? 그리고 책의 저자는 왜곡에 맞서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책의 후기

사실 이 책은 읽기에 난이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읽기 어려운 책들을 보면 철학자분들이 쓰신 책이 많다. 이 책도 철학자분이 쓰신 거라 어려운 단어가 책에 좀 나오고 읽기에 난이도가 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 거짓된 정보가 범람하는 때에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음모론(달 착륙 조작설, 9.11테러 조작, 렙틸리언, 일루미나티, 지구 평평 설) 영상이 상당히 많다. 그런 영상들이 재밌고 흥미로워서 조회수도 많고 인기도 많다. 물론 이런 음모론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지나치게 몰입해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에 렙틸리언(인간 도마뱀) 음모론에 빠져 자녀가 아내의 뱀 유전자(DNA)를 물려받아 괴물이 될 것으로 생각해 두 자녀를 살해한 미국 남성이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넘치는 시대에 우리는 잘못된 정보에 선동당하지 않고 무엇이 진실인지를 늘 비판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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