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3개월을 꽉 채운 우리 꼬맹이는 아직 기저귀를 못 뗐다. 지금까지 파악한 울 꼬맹이의 성격상 재촉한다고 빨리 뗄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는데, 가끔은 보고 있기가 좀 힘들 때도 있다.

 자신의 배변의사를 정확히 말 할 수 있고, 주변 상황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마련되기까지 참을 수도 있는데도 기저귀를 너무 사랑해서 기저귀를 떼 줄 수 없는 것 같다. 가끔은 기저귀 팩 안의 기저귀가 줄어들어가면 엄마가 새 기저귀 안 살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배변훈련에 도움이 될 정보를 얻고자, 나름 유명하다는 아래 책도 사 보았지만, 책에 나온 방법은 우리 꼬맹이에겐 전혀 적용이 안 됐다. 

 


 









  

  실망감을 안고 이젠 아이들 그림책으로 배변훈련을 해 보려고, 아래 책들도 열심히 읽어주었지만, 책은 좋아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 













 그나마 소변의 경우에는 변기를 쓰는데, 월요일부터 짧게 여행을 가느라 변기가 없는 상황이 되니, 무조건 기저귀에 쉬하겠다고 하는 아이를 겨우 꼬드겨서 빈 생수병에 하게 했다. 다리에 튀지도 않고 나름 깔끔한 느낌이었는지, 생수병 버리지 말라고 감시까지 하더라. 

소아과에서도 36개월 안에 기저귀 떼는 데 연연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지만, 가끔은 조바심도 난다. 언제쯤 기저귀 안 한 뒤태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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