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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 - 다음 단계의 커리어를 만드는 문제 해결 노트
서현직 지음 / 김영사 / 2025년 4월
평점 :

일잘러는 타고나는 걸까, 만들어지는 걸까?
‘일을 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성과를 내는 사람? 빠르게 일처리하는 사람? 아니면 센스 있는 사람?
《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한 가지로 풀이합니다.
“문제를 잘 푸는 사람, 그게 바로 성장하는 사람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저자의 사고방식은 놀라울 만큼 구조적입니다.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일의 정의, 일의 기술, 일하는 태도를 풀어내며,
모호한 개념들을 명쾌한 언어로 정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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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것은 문제를 푸는 능력이다
저자는 “업무를 잘한다 = 문제를 잘 푼다”라고 정의하며,
이 책 전반을 통해 ‘문제해결사’의 역할과 태도, 역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업무를 단지 수행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상황을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설계하며,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일잘러’의 본질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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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장 구성으로 흐름이 명확한 책
책은 다음과 같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1장. 방향성과 연속성을 통한 성장
• 익숙한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나아가는 방향성
•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해가는 연속성
• 성장은 스펙이 아니라,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푸는 경험 및 배움의 누적
2장. 문제해결사의 핵심 역량
• 기획력, 창의력, 실행력, 논리력, 소통력, 감각 등
• ‘한 방’이 아닌, 체계적이고 반복 가능한 능력
• 역량과 성향을 구조화하여 의도적으로 경험을 쌓아 성공만들기
3장. 성장의 오해와 정체기의 극복
• 성장하는 듯 보이지만 제자리일 수 있는 착각
• 영감보다는 시스템, 피드백, 루틴의 힘
• ‘지속 가능한 성취감’이 중요한 이유
4장. 이직의 기술
• 이직의 타이밍과 준비 과정
•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설명하고 포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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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인사이트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님의 MBTI를 상상해봤어요.
문제를 정의하고 프로세스를 통해 설명하는 방식,
‘추상적인 일’을 구체적 언어로 가이드하는 모습은
딱 ISTJ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감각형인 저에게 이런 방식은 꽤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감에 의존하던 나의 일처리를 돌아보게 되었고,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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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내용
“인생은 완벽하게 짜인 정물화가 아니라, 상상화에 가깝다.”
“지금 내가 딛는 한 걸음이 결국 나를 만든다.”
이 문장들을 읽으며,
지금의 작은 시도들이 결국 내 경력을 구성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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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업무에서 자주 막히거나, 돌파구를 찾고 싶은 분
• 커리어 성장의 방향을 정리하고 싶은 분
• 프레임워크 중심의 자기계발서를 선호하는 분
• 이직이나 전직을 고민 중인 실무자
• ‘감’보다는 ‘구조’로 일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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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이 책은 단순히 ‘일 잘하는 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실질적이고 논리적인 안내서입니다.
꾸준히, 성실히, 그리고 똑똑하게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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