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들었던
《미제레레》 를 잊을 수 없게 된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로 화려하기 유명한
성당에서 울렸던 하모니가 말이다..
하지만 《미제레레》의 악보는
교황이 바깥으로
절대 내보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부활절 전주
저녁 예배에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듣고 싶다는 아버지의 말에
14살 밖에 안된 모자르트가
자신의 머리 속에 악보가 있다면서
아홉 파트로 이루어진 합창곡을
단 한번만 듣고서 악보에 옮긴 것이었죠
아버지는 이탈리아 귀족들에게 소문을 퍼트렸고
시스티나 성당에서
《미제레레》를 합창했던 단원들을 찾아가
아들 모차르트가 쓴 악보가
실제 곡과 맞는지 확인을 부탁하며
귀족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자신들도 외워 부르던 악보를
어린 소년이 완벽히 부르는 모습을 본
단원들과 귀족들은 놀라워 했고,
며칠 후 교황에게 불려간다
당연히 엄벌에 처할 사건이었지만
교황은 천재성 덕분에 처벌을 피했고,
《미제레레》 악보 유출 금지 해제했다고 한다
잠깐 소개한 두 이야기 뿐 아니라
3~4장 정도의 짧은 이야기와
관련 사진, 그림들이 함께 있어
집중력이 짧은 친구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짬 내서 잠깐씩 읽어봐도 좋은 것 같다
음악가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끝나면
장을 끝내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의 종류,
서양 음악사에 대한 이야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등등
다양한 음악에 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