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한잔할까요?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클래식 명곡
이현모 지음 / 다울림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한잔 할까요?>의 제목처럼

책 표지에서는

가곡의 왕으로 알려져있는 슈베르트와

한 남성이 술을 한잔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책 전체적으로 관련된 사진과 그림,

재밌게 편집해 둔 사진들이 잔뜩

함께 등장하고 있어서

클래식과 한 단계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베토벤

클래식과 함께 들으면서 읽을 수 있도록

맨 앞부분에 QR 코드가 있고,

12곡의 클래식과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많은 음악가들 중에서도 어렸을 적 부터

강력한 인상의 소유자 베토벤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작곡을 했다는 것에 정말 놀랍고 대단했는데

<클래식 한잔 할까요?> 책에서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주욱 읽어보니 더 대단스럽고 안쓰러웠다

정말 슬프다.

여기 올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치유되리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젠 그 희망을

완전히 포기해야 하다니...

(중략)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없고,

생각을 나눌 방법도 없어.

나는 추방된 사람처럼

외톨이로 살아야 해..

113쪽, 베토벤의 유서 중

베토벤은 악화가 된 귓병을 치료하기 위해

하일리겐슈타트에서

반년정도 요양을 했다고 한다

쉬는 동안 유서를 썼는데,

마지막 줄에서 등장하는

"추방된 사람처럼 외톨이로 살아야 해"

라는 문구가 왜 이리 슬프고 안쓰러운지..

그저 과거의 어느 음악가로서 알고있던

베토벤의 장애가 커다란 장벽으로 다가와

자신을 뺀 다른 사람들과는 절대 섞일 수 없는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느낌을

항상 느꼈을 베토벤이 불쌍해 가슴이 먹먹했다

구성

짧은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준 다음

소개해주는 유명한 클래식 곡을

악장과 곡을 파트별로 나누어

그에 대한 작품 소개말과 함께

총 몇 분을 연주하는지 알려주고,

책 중간 중간 장을 맺으면서

음악가에 대해

더 소개해주고 있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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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들리는 클래식 인문학이 뭐래? 1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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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첫번째,

<알면 들리는 클래식>은

서양 음악사와

평소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유명한 음악가에 대해 소개해 준다

휴가를 보내주세요

평소 클래식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음악사 하며 머리부터 지끈 거리던

1인이지만

이름만 알고 있지 자세히 알지 못했던

하이든에 대해 담긴 이야기를

잠깐 소개해자면..

오랫동안 휴가를 받지 못한

자신이 이끌던 오케스트라 단원들.

공작에게 휴가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

재치있게 기발한 발상을 하게 된다

악장인 하이든은 어떻게 하면

공작의 허락을 받아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음악으로 표현해 보자! 싶었고

연주회의 악기들은

연주가 모두 끝난 다음,

한꺼번에 퇴장을 하는것이 관례인데

하이든은 연주회 중간에 연주자가 하나 둘씩

퇴장을 하면 좋겠다 싶어 탄생한

《고별 교향곡》.

연주자들이 마치 청중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나는 것 같다고 해서

불리게 됐다는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단원들은 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ㅋㅋ

천재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들었던

《미제레레》 를 잊을 수 없게 된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로 화려하기 유명한

성당에서 울렸던 하모니가 말이다..

하지만 《미제레레》의 악보는

교황이 바깥으로

절대 내보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부활절 전주

저녁 예배에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듣고 싶다는 아버지의 말에

14살 밖에 안된 모자르트가

자신의 머리 속에 악보가 있다면서

아홉 파트로 이루어진 합창곡을

단 한번만 듣고서 악보에 옮긴 것이었죠

아버지는 이탈리아 귀족들에게 소문을 퍼트렸고

시스티나 성당에서

《미제레레》를 합창했던 단원들을 찾아가

아들 모차르트가 쓴 악보가

실제 곡과 맞는지 확인을 부탁하며

귀족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자신들도 외워 부르던 악보를

어린 소년이 완벽히 부르는 모습을 본

단원들과 귀족들은 놀라워 했고,

며칠 후 교황에게 불려간다

당연히 엄벌에 처할 사건이었지만

교황은 천재성 덕분에 처벌을 피했고,

《미제레레》 악보 유출 금지 해제했다고 한다

잠깐 소개한 두 이야기 뿐 아니라

3~4장 정도의 짧은 이야기와

관련 사진, 그림들이 함께 있어

집중력이 짧은 친구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짬 내서 잠깐씩 읽어봐도 좋은 것 같다

음악가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끝나면

장을 끝내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의 종류,

서양 음악사에 대한 이야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등등

다양한 음악에 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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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보이는 명화 인문학이 뭐래? 2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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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중 두번째 책.

<알면 보이는 명화> 는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 화가들과,

작품들에 대해서 소개해준다

소개하는 작품을 그리게 된 배경,

화가의 일대기, 화가의 심경,

어떤 것을 중요시 여겼는지 등의

평균 3장정도의 분량으로

사소하지만 알고있으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관련 화가의 작품들과 함께

둘러보며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다

미술사 교양서적

<알면 보이는 명화>

궁금증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독자의 궁금증 포인트를 잡아내주고 있어서

재미난 이야기와 작품 해설로

앉은 자리에서 금새 읽어버렸다 ㅎㅎ

초등 친구들과 함께 읽고

대화하고자 한다면

부모님이 먼저 읽어본 다음,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밌어할 만한 소재 위주로

운을 띄우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참 좋겠다

사건

나는 어렸을 적 위인전을 읽어도

위대한 위인의 주요 업적보다는

그 인물이 어떤 사건을 겪었는지,

어려움을 겪었다면 그 장애물은 어떻게

뛰어넘고 극복했는지 등의

영웅담을 보는것 위주로 위인전을 즐겼다

그렇기 때문에

신사임당이 그려준 치마폭에 얽힌 이야기와

그림을 말린다고 마당에 펼쳐둔

초충도의 벌레를 닭이 쪼아댔다는 이야기 등

다소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질 만한(?)

사건들을 위주로 기억하고 있다 ㅋㅋ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억할 만 한 소재를

잘 파악해 풀어냈기 때문에

특히나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알면 보이는 명화> 책에서는

자기 귀를 자른 고흐,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감탄사를 부르는 대규모 벽화를 그린

미켈란젤로 등등

짧은 내용으로 독자가 재밌게 읽고

기억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거리를

잘 선정해 소개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미술 작품을 보는 눈이없거나

미술, 미술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선이 어떤 기법을 사용했으며,

후에 등장하는 화가들이 진경산수를 그릴 때

이 준법을 사용했다 등의

기법과 미술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어른은 물론,

초등학생 또는 청소년들이 읽어봐도

쉬울 정도의 친절한 설명에 너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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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뺄셈 - 4~7세 예비초등 수학 8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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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셋째 아들은

1부터 5까지는 확실히 세는데

아직 다섯 이상의 숫자는 어려워하네요 ㅎ

그래서 일단 아는 숫자 내에서

덧셈과 뺄셈을 시작해 보려고요

숫자세기

커다란 주먹밥과 새우튀김,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 케이크 등의

맛있는 메뉴들을 통해

내가 한 개를 먹으면, 두 개를 먹으면

몇 개가 남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천천히 뺄셈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특히나 우리는 1부터 커지는 순서대로

항상 숫자를 세어보았는데,

뺄셈을 위해 10부터 하나씩

줄여 세어나가는 방법으로

뺄셈을 익혀볼 수 있어요

숫자 대신 익숙한 그림으로

<매일 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뺄펨 편> 에서는

숫자를 어려워할 수 있는 친구들을 위해

숫자 대신 커다란 그림으로

뺄셈 연산을 시켜주고 있어요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이 필요한 큰 연산은

10개 단위의 그림으로 표현했지만

덧셈과 뺄셈은 더 적은 숫자인

5개를 가지고

먼저 시작해 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어느새 다섯개가 익숙해진 친구들은

뒷 부분으로 가면

더 커진 숫자 10을 가지고

뺄셈을 익힐 수 있어요~

쌓기놀이

소근육 발달을 위해 평소 쌓기놀이에

익숙한 친구들에게 맞춤형 문제처럼

쌓기 블록은 총 몇 개인지 세어보며

숫자 세기에 익숙해지는

놀이 연산문제가 등장하고,

1대1 대응 문제를 통해

칫솔과 컵을 이어보고

어떤 것이 더 많은지

스스로 확인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앞 부분은 숫자들의

뺄셈을 하는 연산문제이고,

뒷 부분은 관련된

놀이로 푸는 문제들이 주로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틀린그림도 찾아보고,

생각하는 문제를 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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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쉽게 배우는 유치원 수학 받아올림 - 4~7세 예비초등 수학 9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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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들의 덧셈과 뺄셈에서는

크게 어려움을 못 느꼈지만

큰 수들의 덧셈에서는 받아올림이 필요하니

어려움을 느끼는 아들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4세~7세

주요 대상이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인

4살에서 7살 아이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글씨와 숫자가 정말 큽니다

한 페이지에 등장하는 연산이 적어서

페이지를 금방 넘길 수 있어,

저희 아들은 특히나 무척 좋아했어요

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맨 처음에는

숫자를 순서대로 바르게 쓰며 익힐 수 있도록

숫자가 조그맣게 등장하고,

책을 활용하는데에 도움이 될

설명들이 담겨있어요

10이 되는 짝꿍 찾기

먼저 받아올림을 하기 위해서는

10 이 되는 두 짝꿍을 알고있으면

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0개 단위로 그려진 박스안에

크레파스가 등장해요

특히 말로, 글로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 친구들은 눈으로 쉽게 이해 가능한

그림으로 큼지막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엄마, 아빠가 따로 그림 그려

설명하지 않아도 되네요

(항상 이면지에

동그라미를 그려 설명해줬는데

수고스러움이 덜었어요 ㅎㅎ)

구구단

중간정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같은 수의 덧셈 연산이 등장하는데요

미래의 알아야 될

구구단을 위한 큰 그림일까요?

같은 수의 덧셈을

큼지막하게 그림과 함께

연습해보라고 합니다

6 + 6 연산을 진행할 때

6 이 10 되려면 몇 개가 부족하나요?

생각하며 풀어볼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있어요

놀이를 통해 진행되는 연산 문제,

하루에 한 장씩 풀어볼 수 있게 표시된

45일의 과정이지만

6~ 7세 정도 되는 친구라면

자신이 좀 더 풀 수 있다라고 해주면

지루해 하지 않을 수 있는 양만큼

시켜봐줘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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