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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위해
발품팔아 도서관이나 서점을 가지 않아도
3초안에 궁금한 것이 검색 결과로
내게 찾아오는 현실을 살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정보 과잉시대,
오히려 가짜뉴스를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한다
<헤드라인 쇼퍼> 책에서는
박용삼 저자가 선별한 기사를 소개하며
헤드라인을 분석하고
재구성을 하며 진행된다
100% 박용삼 저자의
생각과 주관이 들어가 있기에
공감되고, 좋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지만
아닌것들도 있다
5가지
박용삼 저자는 헤드라인 작성할 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5가지를 소개한다
1. 유쾌
2. 유익
3. 참신
4. 궁금증
5. 심오함 _ 15쪽
이 5가지를 건드렸을때
감탄사가 나오는 헤드라인이 된다
1초에 200만원
나랏빛 1초에 200만원씩 증가...
이 속도로 가면 9년 뒤엔 2배
억이나 조는 딴 세상 이야기다
있어도 통장에 숫자로 표시되니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1분이면 1억2천만원,
1시간이면 72억원,
하루면 1728억원이다
<같은 재료, 다른 레시피>
국가의 총 부채 규모를 이야기하면
경제 전문가라면 모를까
일반인의 피부에는 잘 와닿지 않는다
나라빚 700조 돌파... 커지는 재정건전성 논란
나랏빚 100조 늘어... 국가채무비율 40%육박
1 인당으로 환산하면
남의일로 치부할 수 없게된다
혹시 내게도 불똥이 튈까 심히 걱정된다
1 인당 국가채무 1 천 400만원 돌파...
9년뒤 2배로
도대체 어디다 쓴거지? 라는 궁금증은
돈 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고있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원인에 대한
단서가 들어있으면 클릭 유인이 커진다
퍼주기 정책 '부메랑'... 공공부채 급증
세수는 줄고 지출은 눈덩이...
국가부채 700조 넘어섰다 _ 131쪽
누구나 그렇듯
사람 심리상 나에게 불이익이 오거나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면
클릭을 하게되고, 궁금증 때문에
해결까지 봐야 직성이 풀린다
그 심리를 이용한 헤드라인
즉, 제목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박용삼 저자는 2천 일자 신문들을
뒤져가며 선별한 기사들을 수록한 점,
100% 정답이 아니라며
타인의 비판도 받을 준비가 된
마음 자세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헤드라인 쇼퍼> 책에서
기사의 분석해보고,
헤드라인을 재구성해보는 시간은
정보화 시대의 우리,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정말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