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학교의 괴짜 친구들 맹&앵 동화책 10
윤재웅 지음, 김중석 그림 / 맹앤앵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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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앤앵의 책들이 정말 재미있어서 책이 나올때마다 먼저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죠.

이번엔 읽은 책은 <채소 학교의 괴짜 친구들>입니다.

채소 학교라고 해서

제목만 읽어보고...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편식을 많이 하니까

편식하지 말라는 책인가? 하면서...

아직 아이들이 읽어 보지도 않은 책을 제가 먼저 들춰 보았어요.

처음 첫장을 읽으면서 내려가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끝까지 모두 읽어 내려갔답니다.

알콩 달콩...

채소들의 모습들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 모습인것 같고..

아이들의 너무 챙겨주시는 파 선생님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담임선생님인것 같아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엿보는 느낌으로 읽었어요..

어떤 친구는 못생겨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될까? 걱정하는 친구도 있을것이고

어떤 친구는 공부는 조금 못하지만

잘하는 운동이 있어 운동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인 친구도 있을 것이고.

모든 친구들이 그럴듯 공부 보다는 신나게 놀아 보는 것이 모든 친구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인것 같아요.

공부 위주의 학교..

아직까지 학교가 조금 자유스러워졌다지만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의 가방은 무겁고, 학교에서 해야할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면..

공부를 못하면 학교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그대로 알게해 주는 책인것 같아요.

조금 서툴러도..

조금 못해도.

조금 부족해서..

모두 다 자라서 이 사회를 이끄러갈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기에..

이 책을 읽고

꿈을 가지고 .. 노래를 부르며 감정을 알고 느낄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읽었어요.

곧 2학년이 될 우리 아이..

파 선생님 같은 담임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 들어간 책인것 같아..

마음이 아프면서도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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