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큰 우리 아빠 꼬마 그림책방 31
조셉 브루채크 글, 웬디 앤더슨 핼퍼린 그림, 김영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의 모든 아빠들의 모습을 담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책을 읽기전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나씩 해 보았지요.

언제 아빠가 가장 좋냐는 질문에 ...

큰 둥이는 아빠가 맛있는 것 사줄때가 가장 좋고,

작은 녀석은 아빠가 말 놀이랑 자동차 놀이를 해 줄때가 가장 좋다는 말을 하네요.

 

아이들이 아빠를 가장 좋아할때를 말하면서

엄마에겐 아빠는 같이 있기만 해도 가장 좋은데 .. ㅎㅎ 하면서 하하 웃었답니다. ^^

 



 

책의 첫 장을 넘기니 아빠와 아이가 활짝 웃는 모습이 보여요.

그림만 봐도 무얼 이야기 하는지 알수 있고 행복한 모습에 절로 흐뭇해 지네요.

 




 

어떤 아빠는 자전거도 함께 타고 놀아 주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인라인을 열심히 타주던 아빠도 우리랑 같이 잘 놀아 주신다면서

책을 읽으면서 조잘조잘 잘도 떠드네요. ^^

 




 

가끔 아이들이 아빠 손을 만지면서 '아빠 손 정말 크다! 난 언제쯤 아빠 손처럼 이렇게 커질까요?'하는

질문을 합니다.

정말 어릴적 보았던 저희 아빠의 손도 엄청 컸다는 생각이 지금도 나네요.


 

잘 먹고 , 잘 놀고, 잘 자면 쑥쑥 자란다는 아빠의 대답!!!

아빠처럼 키가 자라려면 잘 먹어야 한다는 대답 한마디에 저녁도 남김없이 밥을 싹싹!! 비웠네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어요.

 




 

이렇게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상한 아빠의 모습들을 보여줘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시간들이 영화속의 영상처럼 마지막 페이지에는 모두 담아 놓았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빠는 어떤 아빠였을까?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책 읽기를 했지요.


 

세상에서 가장 큰 우리 아빠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다음에 자라 자상한 부모가 될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보며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


 

저녁엔 출장 중인 아빠를 생각하면서 아빠 얼굴을 스케치북에 그려봤어요. ^^

각자 개성있는 아빠의 얼굴을 그렸네요.

즐거운 책읽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