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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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 기념, 책 소장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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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경제 트렌드 2021
안재만.전준범 지음 / 참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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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세계 경제는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역성장하고,

항공 수요도 꺾였으며,

선물 시장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코로나가 3차를 넘어

4차 팬데믹을 가져오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든,

'WITH 코로나' 가 되든,

바뀐 우리의 일상은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공포에 잠식되지 말고,

새로 다가올 코로나 시대를

상상하면서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 위기를 '복합 위기'라고 부르는데,

금융 위기일 뿐 아니라

실물 위기를 동반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문에 원래 있던 흐름인데

비대면이나 개인주의적인 성향 등은

강화될 것이다.

언택트를 넘어 딥택트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유튜브는 더 강화되고 있고,

집콕족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시장

넷플릭스 등이 커지고,

홈트레이닝도 많이 늘고 있고,

관중석, 관객석이 사라질 것이며,

원격 의료의 성장과

AI를 통한 인류의 발전을 기대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제로 기준금리에

돈이 시중에 많이 풀려

자산 시장이 올라가도 있다.

 

시간이 흐른 뒤 통화 가치 저하가 나타나면

실물 보유 욕구가 올라갈 수 있다.

 

60세에 은퇴한다고 해도

100세까지 산다고 치면

무려 40년이나 되는 시간을 견뎌야 한다.

 

돈이 덜 드는 취미를 만들어야 하고,

자금 계획도 꼼꼼하게 세워둬야 한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그리고 스터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회는

비단 금전적인 투자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아야 한다.

 

가족과 이웃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재설정할 기회,

자연을 다루는 태도를 바꿀 기회,

좋은 기업을 재정의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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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여자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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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영어 원제는 <THE EDIBLE WOMAN>이며, 그대로 우리나라 제목이 되었다.

<먹을 수 있는 여자>는 1964년부터 1965년에 씌여진 책으로

저자의 나이 스물세 살에 기획해 스물네 살에 집필한 작품이라고 한다.

출간은 4년 후인 1969년에 되었는데

그 때 북미에서는 한참 페미니즘이 열풍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페미니즘 문학이라고 간주하는데,

저자는 프로토페미니즘 문학이라고 말한다.

문학의 장르가 어떤 것이든 변화의 필요성을 추구하고

우리들에게 화두를 제공하기에는 충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메리언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지만

남자 직원들과는 다른 층에 근무하며

남자 직원들이 근무하는 층으로 절대 승진할 수 없다.

 

친구 에인슬리는 결혼은 싫지만 아이를 원하는 여자이며,

그 꿈을 향해 전진하고 나중에는 동반자까지 만나게 된다.

 

클래라는 대학을 중퇴하고 벌써 아이 셋의 엄마가 되어버린 친구인데

여자를 연약한 보호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남편을 두었고,

아이들 때문에 자유로운 외출도 힘들고 친구를 만나기도 힘들다.

 

메리언은 변호사 남자친구 피터가 있지만

그는 전형적인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이다.

 

모든 것을 그에게 맞춰줘야 하고,

피터의 인형이자 꼭두각시가 되는 일상에

메리언은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여만 간다.

 

피터와 약혼한 이후로 메리언에게는

어느 날부터 음식을 한 가지씩 거부하게 되는데,

정녕 약혼자 피터에게는 그것에 대해 말을 못한다.

 

결국 결혼식 전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파티에서

메리언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의 절정을 느끼게 된다.

 

메리언은 뛰쳐나와 피터와 완전히 이별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오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먹을 수 있는 여자>에서 다루는 주제는

남자, 사회, 음식, 먹는다는 행위와 여성의 관계이다.

 

1960년대 초반의 캐나다 젊은 여성들은 아무리 고학력자라도

미래가 없는 직장 생활을 계속 할 것인가, 결혼을 탈출구로 삼을 것인가,

이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자들은 직장 생활을 하다가도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게 되면 그만둬야 하는 불문률이 있었을 때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이 머리속에 오버랩처럼 겹쳐졌다.

 

페미니즘 덕분에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을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여성과 남성의 급여나 승진에서의 불평등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1901년에 시작된 노벨 문학상은 총 수상자 117명 중 101명이 남성 작가로

겨우 16명만의 여성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나

노벨 문학상에서도 그 동안 남성 작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50년도 넘은 책이 아직까지도 여러 나라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마거릿 애트우드가 언젠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해 본다.

 

 

 

 

* 지원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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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 - 학살과 파괴, 새로운 질서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대전 2
A. J. P. 테일러 지음, 유영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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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에 관한 책이 셀 수 없이 많은데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는

저자 A.J.P. 테일러의 말을 빌리면,

"우리가 아직도 이 전쟁의 그늘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렇게 쓴 것이 1961년이니

60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의 우리가 이 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많은 일들이 아직까지도

제2차 세계대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다.

내게 이 책은 현재 국제정치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은

많은 역사가들이 유럽 중심적인 사고에

젖어 있어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했던

1939년 9월 1일을

시작점으로 잡고 있다.

​​

제2차 세계대전은

항공모함, 상륙정과 지프 차량,

전차가 전적으로 활약했으며,

원자탄 두 기의 폭발과 함께 끝났다.

제2차 세계대전은

현존하던 세계 질서에 다소 만족하던 국가들과

그것을 변경하기 원하는 국가들 간의 다툼이었다.

2차 세계대전의 시기의 정치가들은

제1차 세계대전 때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히틀러,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이 네 사람이 전쟁과 관련된

모든 중요한 결정을 혼자서 내렸다고

말하는 것이 사실상 과장이 아니다.

1945년 무솔리니는 은둔하고 있다가

빨치산에게 총살당했다.

4월 30일 히틀러는 자살했다.

서방 연합국은 유럽 전쟁 승전기념일을

5월 8일에 축하했고,

러시아인들은 5월 9일에 했다.

핵폭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되고,

8월 14일에 일본은 무조건 항복에 합의했다.

8월 15일 아침 녹음 기록이 방송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은

정확히 육 년 동안 지속되었다.

유럽 전역과 아시아 전역에서

거의 같은 수로 30만명의 군인이 죽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아무리 큰 희생을 치렀다 할지라도

나치 독일과 일본이 승리했을 때보다는

더 행복하고 더 자유롭고

더 풍요롭게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영국 출신인 점 때문에

어쩔수 없이 유럽 중심의 서술이었겠지만

극동 지역의 일본에 대한

제2차 세계대전 서술이 적었다는 점이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유럽인이 보는 극동 지역의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관점을

알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게는

일본 종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한반도 분단 원인으로의 연결,

중일관계, 미일 관계 등

동북아 국제 관계가

제2차 세계대전과 종전처리의 영향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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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더 저널리스트 1~3 세트 - 전3권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조지 오웰 + 카를 마르크스 더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외 지음, 김영진 엮음 / 한빛비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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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헤밍웨이, 조지오웰, 마르크스,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명저이자 저널리스트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이런 시리즈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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