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City & Town 가이드북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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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7년 3월에 산티아고에 잠깐 발을 디딘 적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성지순례 도중에 잠깐 만났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순례자를 위한 책도 아니고, 혼자서도 산티아고에 갈 수 있는 가이드북이 나와서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두 책이 있는데요. 한 권은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필요한 가이드북] 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city & town] 이 있습니다. 가이드북과 주변을 모두 다 아우를 수 있는 책이기에 저도 언제가 되었든 다시 가게 된다면 이 책을 참고할 것입니다.

두 권이 기본 내용은 비슷하나 City & Town 편이 도시 정보가 좀 더 들어 있습니다. 해시태그 출판사만의 사진이 많은 이번 여행 편에서는 그 어떤 나라의 여행 가이드북과 다르게 더 깊은 느낌을 받았어요.

더군다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담기 위해 8년의 과정을 들였다고 하니 산티아고 순례길에 진심만을 담은 영혼을 갈아 넣은 책인 것 같았습니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카미노는 '길', 드는 '-의', 산티아고는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인 야곱을 지칭하는 스페인어입니다. 그리고 콤포 스텔라는 '별이 내리는 들판'을 의미합니다.

야곱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의 유해를 돌로 만든 배에 싣고 바다에 띄웠는데, 그 배가 스페인의 북서부 지방에 도착했습니다. 산티아고 길의 목조 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바로 이 지방에 있고, 도시에 대성당에 산티아고의 유해가 묻혀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맨 먼저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한 Teaching'이 나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밑그림부터 그리기 시작해서 약 800km를 걷는 데 필요한 준비물과 걷기 좋은 계절, 음식과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머무르는 곳과 알베르게에서 취침이 가능한지의 조목조목 알짜배기 정보들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1일차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33일차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의 매일 여정이 나옵니다. 빨리 걷든 느리게 걷든 개인마다 체력이 다르고 걷는 날씨의 상황도 다르지만 우리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면 됩니다. 그 여정을 인생에 빗대어 많은 생각을 돌아보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이 당신에게 동반자와 별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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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필요한 가이드북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7년 3월에 산티아고에 잠깐 발을 디딘 적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성지순례 도중에 잠깐 만났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순례자를 위한 책도 아니고, 혼자서도 산티아고에 갈 수 있는 가이드북이 나와서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두 책이 있는데요. 한 권은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필요한 가이드북] 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만나는 city & town] 이 있습니다. 가이드북과 주변을 모두 다 아우를 수 있는 책이기에 저도 언제가 되었든 다시 가게 된다면 이 책을 참고할 것입니다.

두 권이 기본 내용은 비슷하나 City & Town 편이 도시 정보가 좀 더 들어 있습니다. 해시태그 출판사만의 사진이 많은 이번 여행 편에서는 그 어떤 나라의 여행 가이드북과 다르게 더 깊은 느낌을 받았어요.

더군다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담기 위해 8년의 과정을 들였다고 하니 산티아고 순례길에 진심만을 담은 영혼을 갈아 넣은 책인 것 같았습니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카미노는 '길', 드는 '-의', 산티아고는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인 야곱을 지칭하는 스페인어입니다. 그리고 콤포 스텔라는 '별이 내리는 들판'을 의미합니다.

야곱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의 유해를 돌로 만든 배에 싣고 바다에 띄웠는데, 그 배가 스페인의 북서부 지방에 도착했습니다. 산티아고 길의 목조 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바로 이 지방에 있고, 도시에 대성당에 산티아고의 유해가 묻혀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맨 먼저 '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한 Teaching'이 나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밑그림부터 그리기 시작해서 약 800km를 걷는 데 필요한 준비물과 걷기 좋은 계절, 음식과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머무르는 곳과 알베르게에서 취침이 가능한지의 조목조목 알짜배기 정보들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1일차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33일차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의 매일 여정이 나옵니다. 빨리 걷든 느리게 걷든 개인마다 체력이 다르고 걷는 날씨의 상황도 다르지만 우리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면 됩니다. 그 여정을 인생에 빗대어 많은 생각을 돌아보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이 당신에게 동반자와 별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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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아이슬란드 자동차여행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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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로 구분된 여행법을 소개해 준다. 아이슬란드는 크게 2가지 계절로 나뉘는데, 4개월 정도는 여름이지만 우리나라의 봄이나 가을 정도의 날씨이고 나머지는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7~8개월 정도나 된다. 사계절 모두 매력적이지만, 특히나 책 속에서 소개되는 겨울의 아이슬란드가 굉장히 눈에 갔다.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오후 3시면 해가 진다고 하는데 그만큼 밤이 긴 것이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가서 겨울의 오로라와 얼음 동굴은 꼭 한번 보고 싶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오프로드 체험도 하면서 말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에 꼭 필요한 팁들과 동서남북부의 아이슬란드를 차례대로 소개가 되어있다. 이 책 한 권만으로 여행 계획을 호기롭게 짤 수 있기에 대만족!

여행 중 알면 편리한 아이슬란드 어부터 시작하여 아이슬란드 현지 여행 물가와 여행 복장, 알면 좋을 지식 같은 것도 수록이 되어 있다.

빠질 수 없는 그 나라만의 음식과 마트, 쇼핑, 숙소와 여행 준비물까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리고 추천 일정도 있는데 휴가 일정에 맞춰서 짧게는 2박 3일, 길게능 2주간의 일정도 있다.

자동차 여행인 만큼 렌터카 예약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이 책 한 권으로 여행 계획은 100% 할 수 있을 것 같다.


빙하와 화산으로 뒤덮인 장엄한 자연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고 자신이 직접 책을 쓰거나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읽기 좋아하는 성향이 '국민 기질'로 깊이 뿌리내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배달의민족인데 아이슬란드는 책의 민족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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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비주얼 / 블랙피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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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가 아닌 당신,

카피라이터가 되어 버렸거나

되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한 책이 나왔다.

연필과 머리를 이렇게 쓰라는 카피라이터 정철의 두번째 책을 씹어먹듯 읽어봤다. 나는 줄곧 말에 라임을 붙여 유머러스하게 창작하는 습관이 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게 카피가 될 수 있었다. 유레카!

35년 차 카피라이터이자 책 몇 권을 쓴 작가인 정철. 광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선생님이자 나는 이전 책 <영감달력>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머리를 쥐어짜지도 않고 어떻게 이렇게 쉽고도 순간적인 창의력이 폭발할 수 있는지, 그를 만났던 첫 책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었다.

는 카피라이터가 꿈은 아니다. 하지만 글을 잘 쓰고 싶은 블로거이다. 책 서평을 할 때도 나만의 문장으로 책 한권을 한 문장으로 담을 수 있는 문구를 오래 고민하기도 한다.

정철의 <카피책>은 내가 늘 놓치고 있었던 '장황한 글'과 너무 긴 글을 경쾌하고도 핵심만 다룰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주었다. 생활 카피라이터에 날개를 한번 달아보고 싶은 마음마저 들었다.

카피 쓰는 방법을 작가의 머리 속에서, 광고의 문구에서 많은 예시들을 통해 일러주니 더 머릿속에 각인이 된다.

말 한마디도 어렵지만 글 한 문장은 더 머리를 쥐어 짜내는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이 링겔이 되어 줄 것이고, 연필을 쥐고 있는 손과 머리에 부스터를 달아 줄 것이다. 내가 경험한 것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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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복지도를 그려라 - 그 누구도 행복을 빼앗길 이유는 없다
노애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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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지도의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 책을 소개한다. 전직 간호사였던 저자 노애정님은 뉴캐슬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인 남자를 만나 국제결혼도 한다.

평탄해 보이고 늘 도전정신에 불태우는 듯한 삶을 사는 그녀의 다사다난한 인생 일기장 같지만, 독자들에게 '행복'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삶의 스타일'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고, 책을 통해 만난 그녀의 모습에는 고난을 이겨내고 난 후 위풍당당한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는 세계여행을 하며 여행 작가로서의 미래를 계획하는 저자의 독자를 위한 응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당신의 행복지도를 그려라] 책을 통해 목소리가 들려온다.


각 장 속에는 저자의 인생사와 과거의 삶을 통해 발견해 낸 행복의 의미와 순간들이 녹아있다. 모든 장마다 저자가 읽으며 메모해둔 명언들이 숨어있었고, 내가 아는 책들도 많았다.

마지막 장까지 이어지는 저자가 그린 행복지도를 통해 나도 나의 행복을 떠올리며 나 혼자만이 아닌 함께 행복해지는 지도를 그려보게 되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인을 남편으로 선택하며 10년이란 행복한 결혼생활 후 잃어버린 본인의 삶을 다시 찾아가는 저자의 인생 이야기. 세 자녀를 둔 그녀의 가족을 위한 삶을 살다가 황혼 이혼 후 그녀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는 다소 슈퍼우먼의 이야기 같았다.


그녀는 꿈도 많고, 도전의식도 강해 보였다.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마음의 주인이 되어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는 않았지만, 다소 힘든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분들이 읽으면 에너지가 채워지는 책임이 분명했다.

남편만을 의지하며 살아오던 그녀에게 요양원 사업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가 될 법도 했지만, 황혼 이혼 후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이 된 그녀의 모습이 더 빛나 보였다.

누구나 잠재력과 달란트가 있지만 그것을 갈고닦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본보기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싶다. 뭐든 도전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원석이 보석이 되어가는 장면이 상상이 되었다.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를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하며 작성하실 저자의 여행책자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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