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0
엠케이 스미스 더프레이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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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기 전에 늘 하는 그림책 읽기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 읽어주며 내 마음도 따뜻해지고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이 그림을 향해 있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는 특히나 자기 전에 아이에게 읽어주며 나의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빛나는 재능을 토닥여주는 책이다.


수상 작가 염혜원이 빛과 색으로 빚어낸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우화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는 개구리 버나도의 이야기이다. 남들과 다른 자기의 모습을 초라하게 생각했지만 그것이 최고의 자기만의 색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버나도의 모습을 담은 책이다.


우리 아이도 자신감을 가지게 될 수 있는 우화가 숨어져 있는 책으로, 남들과 속도가 더디다고 해서,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비교를 일삼았던 부모의 모습도 반성하게 된다. 내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칭찬해 주고, 아이의 내면을 꽉 잡아줄 수 있는 건 부모의 사랑이 아닐까.


버나도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아이도 친구들과 다른 본인의 모습에 움츠려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꼭 끌어안아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고 인정해 주는 부모의 모습이 중요해 보였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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