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우치다 겐지 지음, 오현숙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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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아이와의 소통이다. 부모라고 해서 아이의 마음을 100% 알아주는 것은 절대 아니기에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화내지 않고 아이와 소통하는 대화의 기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를 키워내면서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와 같은 현명한 부모 되기. 이번에는 우치다 겐지의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책을 통해 1분 안에 아이를 변화시키는 골든타임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른 파트도 마음에 들었지만 내가 가장 눈여겨보게 된 건, 가장 첫 파트.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4가지의 말이다. 칭찬을 해줘도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이 없었고, 나도 모르게 과잉 칭찬을 하고 있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칭찬을 함으로써 아이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고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 줌으로써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기에 그 적정선을 지키는 게 중요해 보였다.

<부모의 말투는 아이의 감정이 된다> 책을 통해서 비록 짧지만 15개월 동안 아이에게 내가 어떤 식으로 대해왔는지 돌이켜볼 수 있었고, 지금까지 아이를 대했던 나의 태도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말하는 방식이 좋지 않았던 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밥을 제대로 먹지 않고 장난치는 아이에게 참다 참다못해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었고, '빨리' 단어를 남발하며 아이에게 재촉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설명한 대화법을 참고로 하여 아이에게 나의 생각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서 자녀 양육 방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아이를 통해 나 역시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성장하고 배워나가는 요즘, 육아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는 부모로 거듭나고 싶다. 아이가 좀 더 커서 기억을 할 수 있다면 좋은 기억을 더 많이 심어주고 싶기에. 오늘도 나의 말투로 인해 아이가 상처받지는 않았는지 부모로서 지난 하루를 되돌아보며 이 책의 서평을 마친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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