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함께 있는 시간의 힘 - 아이의 기본기와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거실 교육의 기적
공성애.김석지음 / 웨일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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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제법 성장하여 이제 돌이 지났다. 개월수에 맞는 놀이와 교육에 관련된 정보를 끊임없이 보고 있는 요즘, 나에게 눈에 들어온 <하루 30분 함께 있는 시간의 힘> 책은 아이가 커갈 수록 거실교육을 꼭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거실 교육은 sns에서 많이 보아 왔는데, 거실에 티비가 없고 책과 큰 책상과 의자,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드 있는 조명이 함께한다. 하루 30분, 그 이상을 아이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거실 교육의 힘을 보여준 책이다.


거실 교육이란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집 안 공간인 거실에서 이뤄지는 모든 배움의 과정을 의미한다. 우리 가족에게도 거실이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식사와 대화, 놀이, 책읽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아이가 잠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해서 거실만큼은 나도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차다.


저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거실 교육을 시작했다. 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난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거실 교육이 시작되었다는 저자의 모습과 아이를 낳고 티비를 안방으로 치운 나의 모습이 일치해서 나는 일찍부터 거실 교육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걸 알 수 있었다.

책에서는 거실 교육을 시작할 때 아이의 수와 아이의 연령, 집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거실 교육의 준비방법부터 공부, 독서, 놀이, 휴식, 소통, 성장하는 목적에 따른 거실 교육의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바로 실천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또는 집을 이사하면서 거실의 구조에 따라 거실 교육의 환경을 바꿔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었다. 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시작해볼 수 있는 거실 교육이 참 흥미로웠다.


**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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