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느슨함 - 돈, 일,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품위 있는 삶의 태도
와다 히데키 지음, 박여원 옮김 / 윌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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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게 산다는건 어떻게 사는 삶일까? 패스트푸드가 아닌 건강한 음식을 해먹고, 때로는 맛있는 음식도 먹어가며 속도내지 않는 삶일까? 나이가 들수록 삶의 속도는 점점 빨라져만 가는데 그 속에서 느슨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그런 여유롭게 사는 삶이 때론 나에겐 쉽지 않은 부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육아를 하면서 하루하루 느슨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 <어른의 느슨함> 속에는 한숨 길게 내쉴 수 있는 쉼을 마련해준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잘하려고 하는 마음보다 잘 살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인생을 살면서 잘 나이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책이었다. 30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읽기엔 다소 일찍 이 책을 접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60대, 70대 분들이 보시기에 딱 좋을 책!


"인생은 오늘도 실험입니다. 실험에는 실패가 따르는 법입니다."


이 대목이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매일을 실전처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위로라도 해주는 말이었다. 인생은 오늘도 실험이라니 실패해도 내일 다시 일어나면 되겠구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지금까지 만나온 수많은 사람과 자신의 실제 경험을 더해 지금 우리에게 왜 느슨함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느슨함을 새로운 인생 기술로 만들 수 있는지 알려준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치료법인 모리타 요법에는 ‘사소한 일에 얽매이다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다’는 말이 있다. 해야 하는 일에는 힘을 주고, 맞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느슨한 사고방식은 우리의 삶을 주도적으로 변화시켜주고, 일상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어른의 느슨함>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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