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에서는 몰입의 렌즈를 통해 고성능과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이전의 장들을 보충 설명해 준다.
혹시 아직도 금융업계 사무실은 파티션이 쳐져 있는 미로 같은 구조로 되어 있을까? 내가 은행 본점에서 잠시 머물렀던 당시 내가 앉은 곳에서의 눈높이는 두더지 게임 중인 검은 정수리만 보였다.
하지만 책에서는 가장 개방감이 큰 장소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사무 공간에 벽이 있을 때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 심리적 안전은 개방적인 공간에서 높다는 것이다. 둘째로 신경학적으로 일에 더 몰입하기 때문으로 본다.
대단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사방이 꽉 막힌 1인 책상에서 닭장처럼 되어있는 곳에서의 몰입도보다는 개방감이 있는 곳이 더 몰입도가 높다고 하니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닭장을 벗어나 공부와 업무를 볼 수 있으려나.
몰입과 삶의 만족도는 서로 상관관계가 깊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뇌는 더 많은 옥시토신을 분비하는데 적응되어 있고, 다시 경험과 사람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