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오늘이 미래다 - 생각을 경영하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팩션이 미래를 연다
안교재 지음, 현혜수 엮음 / 예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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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교재 작가의 "2026 오늘이 미래다"는 '생각을 경영하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팩션'이라는 독특한 수식어에 걸맞게,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대담한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장르 소설에 머물지 않고, 역사적 사실 위에 판타지적 요소를 덧입혀 독자들에게 '오늘'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역설합니다. 소설 속에는 조선 시대의 개혁 군주 정조와 그의 주변 인물들, 그리고 현대의 주인공 휘민이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촘촘하게 얽혀 있습니다. 정조가 노론 벽파의 암살 위협 속에서도 탕평책을 펼치며 개혁 의지를 다지는 긴박한 역사적 현장과, 현대의 휘민이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의문의 황금잔을 건네받으며 쫓기는 SF 영화 같은 장면들이 교차하며 독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정조 대왕과 휘민의 가문이 남다른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이 방대한 세계관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줄기가 되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 작품이 지닌 진정한 가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소제목처럼,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결단과 행동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인간의 의지를 조명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작가는 정조라는 실존 인물의 고뇌와 현대인 휘민이 겪는 혼란을 대비시키며,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경영'하고 돌파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예상치 못한 도움을 주는 대리운전 기사 격정의 등장처럼, 소설 곳곳에 배치된 재치 있는 설정들은 무거운 주제 의식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제목이 암시하듯 2026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응시하며 작성된 이 기록은, 결국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어떤 생각을 품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결정된다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진리를 판타지라는 그릇에 담아 전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판타지, 그리고 자기계발적 통찰이 조화롭게 버무려진 이 소설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시각의 지평을 열어주는 흥미로운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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