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사기 ㅣ 이기원 디스토피아 트릴로지
이기원 지음 / 마인드마크 / 2025년 3월
평점 :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스라엘 판관들이 백성을 이끌고 외부의 적으로부터 구원하는 이야기인 "사사기"의 제목 가지고 있는 도전적인 책, 이기원 작가님의 장편소설 사사기 the book of judges를 리뷰합니다. AI판사가 완벽한 판결을 통해 테크노 유토피아를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 시대 우리는 이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수 있을까? 현재의 법율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불완전함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인공지능 판사의 판결을 믿을수 있을까? 새로운 기술과 연계에 풀어가는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습니다. 망가진 정의, 망가진 법의 저울, 망가진 분배를 통해 세계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인과잉보, 죄에 상응하는 벌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판단하고 처벌해야 하는지 오래된 문제로 생각됩니다. 사형에 대한 문제와 동일선상에서 고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진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처벌까지 하게되면서 법이 변화되는 과정을 가정하는 책은 우리의 미래가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발전되지 안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혜의 총체이자 첨단 기술의 정수인 AI판사가 모든것을 해결해줄수 있다는 믿음이 두려움으로 변하게 되는 모습을 통해 완결무결에 대한 의구심과 우리는 항상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아야 하는 존재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기원 장편소설이 영상화 확정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영상화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