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그 후 - 아직 남은 그리움을 위하여
최원현 지음 / 북나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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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이 갑자기 멈추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일흔이 넘긴 나이에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소소하게 생각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 있어 리뷰합니다. 최원현 작가님의 고요, 그후 입니다. 책은 많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가 아닌 다양한 제목을 가진 여러 이야기의 묶음으로 된 책입니다. 수필과 비평에서 수록된 이야기가 있기에 간혹 읽어본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책은 어떤 부러움, 뒹굴다 보니, 지구의 숨비소리, 별을 보고 싶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대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는 제목과 연관된 이야기를 풀어나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살면서 경험하고 기억된 이야기를 지금나이에 글을 쓰고있기에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부드럽고, 여유로우며, 추억을 회상하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책 제목과 같이 고요한 분위기가 책 전체적인 분위기 입니다.

어떤 것을 하더라도 모든것은 시간이 흐르고 끝이 있게 마련인것에 대한 자조적인 이야기, 적막하면서 뭔가 아련한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수필은 한국동서문학에 수록된 수필로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내용과 비슷해서 반갑게 읽은 부분입니다. 모든것이 걱정되고 힘들수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 과거에 빠져서 미래를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은 아닌것 같아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삶에 대한 고민이 보이는 책 고요, 그후 입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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