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윤재성 지음 / 새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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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책은 화곡입니다. 신인작가 윤재성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화곡은 "정체모를 방화범에 의해 가족과 얼굴을 잃은 한 남자가 집요하게 범인을 뒤쫓는 이야기" 우리주위에서 발생할수 있는 이야기를 피해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책입니다. 이 빨간 한줄로 이 책을 간단하게 설명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간단하게 풀어가지는 안는다는것 주의해야 합니다.

나에게도 방화 살인사건을 발행하고 화상을 입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강원도에서 발행한 산불같이 불가역적인 사건사고는 우리주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있기에 현실성을 가지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책 표지부터 강렬합니다. 무엇을 표현한것일까 생각도중, 강원도 산불 뉴스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불길을 묘사한 표지라는것을 ...


“쓰레기가 쓰레기장을 구르는 데 이유가 있겠습니까.”
최 전무는 웃었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어. 시대의 낙오자, 불순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컨베이어벨트에서 뛰어내린 겁쟁이들이라고. 몇 년쯤 지나니 생각이 바뀌더군. 여긴 내 발로 와서 내 힘으로는 나갈 수 없는 구덩이야. 내려올 때는 분명히 얕았는데, 올라가려고 돌아서면 저만치 높아져 있는. 그래서 다들 누군가 와주기만 기다리는 걸세.” p50

뭔가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글귀입니다. 누군가는 간절하고 치열하게 벗어나고 싶은 현실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현실이 있지는 안을까? 사회에서 도와줘야 하는것은 아닐까? 요즘 쉽게 돈을 벌고 쉽게 돈을 쓰는 모습을 미디어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지금 우리의 올바른 생각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금요일 밤에 책을 읽기 시작해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수 없던 책, 그 다음날이 토요일이라서 다행입니다.  만약 평일에 이런일이 발생했다면 사회생활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화재로 고통받는 주위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책으로 요약합니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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