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가면 ㅣ 우리 그림책 56
언주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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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 작가님의 『시골에 가면』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린 시절 많이 했던 ‘시장에 가면‘게임이 떠오르더라구요.

‘시장에 가면 사과도 있고, 시장에 가면 사과도 있고, 바나나도 있고...‘
하나씩 단어를 더해가며 말하는 게임처럼 이 책도 시골로 가는 한 가족이 시골 가서 보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놀이 하는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시골에 가면 뭐가 있을지 저도 기대되게 하는 말놀이인데요.
반복되는 구성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니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리듬감도 생기고 아이가 기억하려고 노력하기도 하구요.


시골로 향하는 길을 따라가며 하나씩 생각나게하는게 마치 저도 함께 시골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디지털 픽셀 같은 배경에 직접 그린 그림이 얹어져있어서 뭔가 좀 더 감각적인 페이지 구성이 된 것 같아요.
​
말놀이처럼 반복되는 글과 독특한 그림 구성이 아이에게는 재미를, 어른에게는 좀 더 색다른 기대감을 주는 그림책 『시골에 가면』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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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그림이 먼저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 『꽃이 되는 말』 입니다.
귀여운 요정들이 저마다의 말을 열심히 옮겨주고 있네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행복해‘ 등등
익숙한 말들이라 마음에 더 와닿는듯해요.

책 속의 엄마는 화분에게 물을 주면서 다정한 말을 건넵니다.
하나도 엄마처럼 꽃들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데요. 그러자 꽃 아래 흙 속에 살고 있던 요정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하나의 말들을 모아 영양분으로 만들어요.

하나가 화가 나서 짜증난다며 말하자 흙 속 요정들도 난리입니다.
자기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나쁜 말이 들어오는 걸 막기도 하지요.

말 한마디가 이렇게 주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귀여운 요정들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재미있었어요!
​
우리는 하루에 정말 많은 말을 하는 것 같아요.
가족과의 대화, 친구와의 수다, 아이와의 이야기 등등
그렇지만 정작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예쁜 말들을 아끼게 될 때가 있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겠지?‘라는 생각 때문이겠죠?
『꽃이 되는 말』을 읽으면서 마음은 표현할 때 더 잘 전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실 살다 보면 매일 좋은 말만 하기는 어렵죠.
힘든 날도 있고, 마음에 여유가 없는 날도 있으니까요.
나도 모르게 짜증 섞인 말이 튀어나올 때도 있고요.
​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항상 예쁜 말만 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더 다정해지려고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정함에서 예쁜 말이 오는 것 같아서요.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제가 더 반성하게 되는 책이였어요^^

화가 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 표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어쩌면 예쁜 말을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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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모기장
김민정 지음, 변디디 그림 / 그린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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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주는 할머니의 특별한 밤

여름의 불청객 중 하나는 모기인데요. 모기가 방에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 온 가족이 잠을 설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 『할머니의 모기장』은 할머니 댁에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밤을 보내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가족들에게 찾아온 모기와 그 모기를 물리치기 위해 나선 할머니의 모습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가족을 괴롭히는 모기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는 가족에게 어디선가 찾아온 모기, 모기에게 시달리는 가족들은 각각 일상에서 힘들었던 장면을 꿈으로 꾸게됩니다. 모기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꿈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요. 아이가 "모기 때문에 꿈도 힘든 꿈을 꾸나봐."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밤새 가족을 지켜주는 할머니

가족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할머니는 밤새 모기와 고군분투하십니다.

모기를 잡고 쫓아내는 할머니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특히 할머니가 모기를 잡았을지, 책장을 넘기면서 기대하는 아이의 모습이 신나보였어요.

할머니는 도대체 언제자냐고 묻는 아이입니다.ㅎㅎ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밤새 모기를 쫓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꼈어요.

아이에게는 모기 퇴치 작전 처럼 보이지만, 어릴 때 할머니 댁에서 여름밤을 보냈던 기억이 있는 어른이라면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할머니의 모기장』은 모기라는 익숙한 소재에 가족 이야기를 더한 그림책입니다.

모기에 시달리며 힘든 꿈을 꾸는 가족들과, 그런 가족들을 위해 밤새 모기를 퇴치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재미있게 펼쳐져서 아이가 이야기를 따라가기 좋고요.

무엇보다 할머니가 모기를 잡는 생생한 장면들이 재미를 더해주어 "다음에는 어떻게 모기를 잡을까?" 하고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모기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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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송편 - 보름달 대작전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71
김지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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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되면 보름달, 송편, 황금빛 들판 등 생각나는게 많은데요.

 

추석을 미리 맞이해보기 위해 토끼들이 추석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소원송편-보름달 대작전』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표지의 노란 보름달이 시선을 끄네요!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는 귀여운 토끼들도 인상적입니다ㅎㅎ

 

달에게 소원을 비는 모두에게 나눠줄 송편을 준비하기 위해 토끼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내용입니다.

 

​

 

추석을 기다리는 토끼들의 대작전 

『소원송편-보름달 대작전』에서 토끼들이 추석을 준비하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 입장에서 추석은 준비하기보다는 가족들과 맛있는 것 먹고 즐기는 날인데요. 토끼들은 보름달 대작전을 위해 각자 맡은 일을 해내려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추석이라는 특별한 날을 기다리는 토기들의 설렘과 기대감이 책 전체에서 잘 느껴졌어요!

 

 

토끼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재미

 

20개월인 둘째는 토끼가 나오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특히 달을 가리키면서 토끼를 찾아보는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덕분에 토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첫째와는 "토끼들이 뭐하고 있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송편과 보름달, 추석을 만나요!

 

『소원송편-보름달 대작전』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달모양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도 하고, 우리 명절인 추석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알록달록한 송편을 보고는 먹고 싶다고 난리였답니다 ㅎㅎ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추석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되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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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친구 특별한 자동차 ㅣ 세상 처음 시리즈 5
쭈니벨 공작소 지음 / 주니어골든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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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안녕!! 내 친구 특별한 자동차』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견인차, 우편차, 쓰레기 수거차부터 무대트럭, 토잉카, 혈액공급차처럼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자동차의 이름뿐만 아니라 각각 어떤 일을 하는지도 함께 알아볼 수 있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캐릭터와 실제 자동차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어 아이가 친근하게 받아들였고, 책을 보다가 가지고 있던 자동차 장난감을 가져와 책 속 자동차와 비교해보거나 직접 견인 놀이를 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는 것에서 자연스럽게 자동차 놀이로 이어지는 점도 좋았습니다.




지난 시리즈인 『안녕!! 내 친구 경찰차』와 함께 보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기에도 좋았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새로운 자동차를 발견하는 재미를 선물해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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