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야또 토마토 ㅣ 사계절 그림책
한연진 지음 / 사계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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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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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들이 손잡고 저마다의 표정을 하고 있는 표지가 매력적인 <또야또 토마토>입니다.
책 표지에 이끌렸지만, 사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언어유희가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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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과 내용의 완벽한 조화
포착하셨나요? 
'또야또', '토마토'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언어는 거꾸로 읽어도 같은 단어 입니다.ㅎㅎ (이런 단어를 '회문'이라 한대요!)
어떻게 이런 단어들로만 책을 구성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인데요. 여기에 숨겨진 사실 하나 더!
이 책의 그림들은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수록되었습니다.
데칼코마니, 거꾸로 읽어도 같은 단어! 
형식과 내용의 완벽한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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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또 토마토>는 사랑에 빠진 주인공 '이소이'가 얼굴이 빨개질 때면 토마토 얼굴이 되어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친숙한 매개체인 토마토로 풀어냈어요. 
읽다보니 아이가 재밌어하더라고요. 아마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단어가 리듬감을 주니 재미가 당연하게 따라오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림도 재치있게 그려져 있어서 더욱 더 재미요소가 충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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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대칭, 재미는 수직 상승!
시각적인 즐거움과 언어의 리듬감을 동시에 잡은 영리한 그림책 <또야또 토마토>입니다.
자꾸만 얼굴이 발그레해지는 수줍은 '어른 아이'들에게, 그리고 말놀이를 시작한 우리 아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봅니다. 여기에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함께 데칼코마니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야또 토마토'를 외치면서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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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시즌 16~17 용사 출동 첫 한글 쓰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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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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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캐릭터 카봇과 함께 첫 한글!
저희 아이는 5세입니다. 아직 한글 쓰기에는 조금 이른 나이일수도 있어요.
관심가는 글자 몇 가지만 읽을 줄 알고 쓰기에 도전은 안해본 상태입니다.
좋은 기회로 <헬로 카봇 시즌 16~17 용사 출동 첫 한글 쓰기>를 접하게 되어, 엄마 욕심으로 한글과 친해지기 시작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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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쓰기에는 운필력이 중요하죠.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한글로 바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선긋기연습부터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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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기본 자음, 쌍자음, 기본 모음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숙한 카봇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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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순서대로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흥미를 가지는 페이지 위주로 먼저 시작해보았습니다!
스티커를 활용해서 ‘카봇 이름 완성하기‘ 해보고요. 첫 글자 찾기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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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른 것도 또 해보자는 아이를 보며, 처음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친숙한 캐릭터인 카봇과 스티커 활용 등의 재미 요소들이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하는 모습에서 재미있게 첫 한글 쓰기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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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브로마이드도 있어서 아이의 동선이 닿는 벽에 붙여두고 눈에 익히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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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용사출동 첫 한글 쓰기>와 함께 즐거운 한글 익히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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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대마왕
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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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엉망진창이 즐거웠던 벤
벤은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선수입니다. 방바닥은 물건들로 가득 차 있고, 어떨 때는 침대 밑으로 쓱 밀어넣기도 하죠. 그러던 어느 날, '엉망 엉망 엉망..'이라고 속삭이는 소리에 잠에 들지 못합니다. 다음날 아침, 엉망 대마왕을 만나게 되는데요. 엉망 대마왕은 벤과 함께 더 대단한 엉망진창을 만드려고 합니다.
벤은 엉망진창 대마왕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빕니다. 처음엔 이 모든게 신이 났어요. 하지만 엉망진창 놀이를 점점하면 할수록 벤은 깨닫게 됩니다.



“이젠 멈춰야할 것 같아.”

걱정이 시작된 벤 앞에 나타난 일각고래. 어떻게 치워야 할지 막막해하는 벤에게 일각고래는 아주 소중한 조언을 건넵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해 봐." 과연 벤은 지구를 다시 깨끗하게 되돌릴 수 있을까요?



어지럽히는 아이를 탓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정리하자고 하면 멀뚱하게 서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엉망대마왕>을 읽다보니 알겠더라고요. 아이도 벤처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그렇게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반성하게 되었답니다.ㅎㅎ
아이에게 정리하자는 말을 '구체적'으로 해줘야 할 것 같아요. "블럭은 통에 넣어볼까?", "책은 책장에 꽂아볼까?"이런 식으로요!
아이와 함께 <엉망 대마왕>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자신이 정리를 잘하는 아이인지 물어보았더니, 정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벤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ㅎㅎ (맞는 말이긴 해요. 벤은 온 세계를 어지럽히고 다녔으니....ㅎㅎㅎ) 그러면서 함께 정리 잘하자고 약속했답니다.
요즘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워와서 '지구가 아프지 않게~'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방 정리를 넘어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하기 좋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마구 어지럽히고 함부로 쓰면 결국 지구가 쓰레기로 아파하게 된다는 걸 벤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거든요. 아이와 함께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정리 정돈, 분리수거 등)은 무엇일까?" 이야기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리하라는 잔소리 대신 아이와 함께 재미읽게 읽어보기 좋은 책, <엉망대마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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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의 위대한 여정
헨리킴 지음, 김윤지 그림 / 수박주사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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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소중히 가지고 놀던 것들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한 번씩은 다 있는 것 같아요. 찾다 찾다 찾을 수 없게 되면, '새로 사줄게'라고 하지만, 새로 사는 것 만으로 안되는 그럴 때도 있죠. 오늘 소개할 <탱탱볼의 위대한 여정>은 헨리가 아끼던 탱탱볼을 바닷가에서 잃어버린 것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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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떠밀려간 탱탱볼의 여정은 우리의 삶과 비슷한 것 같아요.
탱탱볼은 헨리와의 이별을 잠시 잊은 채 바다 위에서 매우 신났어요. 가위거북이, 오카리나벨루가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나며 여행을 하게 됩니다. 바다 생물들을 만나서 신난 것도 잠시, 깊은 바닷 속에 들어갔다가 쪼그라드는 불편함을 느끼고 다시 해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탱탱볼에게 우호적인 바다 생물도 있지만 적대적인 바다 생물도 만나게 되네요. 바다 위를 여행하면 할수록 점점 헨리가 그리워지는 탱탱볼입니다.

신비로운 바다 생물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하고, 때로는 홀로 거친 파도를 견뎌내며 탱탱볼은 깨닫습니다. 자신을 버티게 하는 건 헨리와 함께 놀던 따뜻한 기억이었다는 것을요.
탱탱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네 삶의 굴곡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깊은 바닷속 압력에 몸이 쪼그라드는 시련을 겪지만, 결국 다시 수면 위로 튀어 올라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회복탄력성' 그 자체거든요.
"속상하지? 엄마가 새로 사줄게"라는 말보다, " 탱탱볼은 지금쯤 어느 바다를 지나 멋진 친구들을 만나고 있을까?"라고 물어봐 줄 수 있는 여유를 이 책을 통해 배웁니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덮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려도 그 마음이 닿아 있다면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모든 시련은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상실은 아픈 일이지만, 그 공백을 기억과 상상력으로 채워 넣을 때 한 편의 위대한 대서사시가 탄생한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아이에게는 신비로운 바다 모험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낸 친절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마법 같은 책.
헨리킴 작가님의 <탱탱볼의 위대한 여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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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꿀벌 콜레트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피카 그림책 31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파스칼 보낭팡 그림, 김보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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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와 일상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가끔 유치원에서 '혼자 놀았다'는 표현을 하는데요. 부모입장에서는 그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혹시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라는 걱정이 생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와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혼자'의 시간을 선택한 것 같아요. 물론 다른 날엔 친구들과 신나게 어울려 놀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저희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이제 막 적응을 하기 시작한지라 아이의 사회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요즘인데요.

 

<행복한 꿀벌 콜레트>는 '혼자 만의 시간'을 결핍이나 소외가 아닌 '건강한 자립'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혼자여도 충분하지만, 가끔은 도움이 필요해!

 

콜레트는 혼자서 아주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똑똑하기 때문에 굳이 타인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모험도 혼자 떠나는데요. 아주 가끔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새로운 길을 잘 모를 때나, 폭풍우를 피하고 싶거나 할 때요. 그럴 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콜레트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요.

 

하지만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콜레트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불편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땐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웃 친구들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게 됩니다.

 

그러다 어떤 동물이

 

'이번 모험에서 알게 된 가장 중요한게 뭐야?'

 

라고 묻는데요.

 

이 때 콜레트는 여러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콜레트는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요? <행복한 꿀벌 콜레트>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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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다가 살짝 물어봤어요.

'유치원에서 혼자 놀 때 어떤 기분이 들어?'라는 저의 말에 아이는

'너무 재미있었어. 혼자서 기찻길 만들었는데~~~'라면서 신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데 뭔가 제 마음 속의 걱정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 들었어요.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답이 돌아올까봐 조마조마했었거든요.

 

아이가 혼자서 노는게 신이 났다면 그것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 되었을테니까요. 아마 혼자서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하고 있지 않았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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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행복한 꿀벌 콜레트>를 다 읽고나서 느낀 점은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타인에게도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이라는 것이예요.

 

혼자만의 시간을 친구가 없어서 생기는 '소외'나 '결핍'의 시간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채우는 '성장'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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