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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16 : 베트남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16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0년 9월
평점 :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집콕으로 즐겨요~
언제까지 집에서 방콕만 갈 수 없잖아요? 아이셋이 조금 더 자라고 부모 손이 덜 갔을 때 해외에 한번 나가보려고 생각해왔는데... 막내가 여섯살이 된 지금 그 계획의 나이가 된 것 같았으나 코로나19가 우리 앞을 막았네요. 물론 그 외의 조건들도 있지만 가고 싶어도 가면 안되는 상황이니 더욱 해외여행이, 다른 나라가 궁금해지는 시기입니다.
방과후나 학원을 통해 접하게 된 외국어는 그 언어를 쓰는 나라를 궁금케 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온라인 학습으로 집에서만 지내는 날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 넓은 세상을 지도속에서만 보여줄 수밖에 없음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학습만화가 익숙한 캐릭터를 안고 눈에 띄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란?

서로 다른 성격에 하나씩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여덟가지 캐릭터는 독특하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입니다.
보기만 해도 누군지 아는 캐릭터이자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핸드폰에서, 문구류에서, 스티커에서, 화장실에서까지 볼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입니다. 사실 집에서 고개를 돌려 이 캐릭터를 찾아봤는데 정말 쉽게 눈에 들어 옵니다. 그만큼 인기가 높아 아이들도 왠만한 캐릭터는 다 알고 있을 정도죠. 둘째딸은 책을 보자마자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사진찍어 두었습니다.^^
라이언, 무지, 어피치, 프로도, 네오, 튜브, 콘, 제이지 총 8명의 캐릭터가 함께하는 세계역사 문화체험 학습만화 GOGO카카오프렌즈 16번째 나라 베트남입니다.
차례 & 줄거리

1장_베트남이야기
2장_세계 최대의 쌀 생산국
3장_다양한 즐거움을 지닌 베트남
4장_베트남 독립운동의 역사
5장_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낸 전투
6장_엄청난 희생을 치른 베트남 전쟁
7장_베트남의 영웅과 전쟁이 남긴 상처
8장_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베트남
알고 보니 이 책은 시리즈로 이야기가 이어지더라고요. 하지만 단편만 보아도 한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쌍둥이 이프와 이브의 세계정복을 향한(?) 이야기가 흥미 진진하게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 동안 카카오프렌즈들의 정적인 모습을 많이 본 것 같은데요. 정적인 모습? 이상한가요? 주로 핸드폰 배경이나 소품들, 또한 스티커와 문구류에서 보던 카카오프렌즈는 움직임 딱 하나의 모습으로 있다가 만화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까 동적인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재작년에 제가 다이어리를 카카오프렌즈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수첩에 나오는 캐릭터를 한두번 따라 그린 것을 시작으로 딸들도 덩달아 따라 그린 경험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 학습만화를 보면서 눈여겨 보는게 있더라고요. 바로 어떤 걸 그려볼까 하면서 보고 그리기 하겠다는 거 있죠? ㅋㅋㅋ

중간중간에 베트남에 대해 실제 지도와 실제 사진으로 몰입감을 더해갑니다. 사실 베트남 하면 여행지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 나라와 맞닿아 있어서 외국의 간섭을 자주 받았다는 것과 우리 나라와 인접한 중국과도 상당한 관계가 있다는 역사적 사실 또한 놀라웠습니다. 제가 오히려 아이들 학습만화에서 배워가네요^^;;

'바다의 신 락롱꿘과 산의 신 어우꺼'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전설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 만큼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커다란 알을 낳았는데 그 알에서 100명의 아이들이 태어나다니... 게다가 락롱꿘과 어우꺼는 로마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기도 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베트남. 이렇게 중간중간 들어있는 이야기들이 제겐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맨 뒷부분엔 베트남 역사에 대해 상세히 연도별로 되어 있고요. 부록으로 컬러링까지!!! 컬러링은 이미 세 아이가 모두 나눠서 가져가버렸...ㅋㅋㅋ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유명세가 있는 만큼 캐릭터가 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아이들도 책을 펼치고 덮지 못하는 것을 보니 과연 카카오프렌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베트남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아쉬움을 남기는 메시지.
카카오프렌즈와 악당 이프&이브의 모험은 17권에서 계속됩니다.

17권에서는 러시아, 18권에서는 오스트리아 가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기다려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큰딸은 맨 뒷부분을 보더니 방과후에서 배우는 중국어로 인해 관심을 둔 중국을 사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책들이 뒷부분을 보는 게 겁이 납니다.ㅋㅋㅋ 사달라고 조르면 안사줄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단순한 만화가 아니기에 사주겠노라고 또 약속을 해봅니다.^^
책을 받

자마자 큰딸 회장님은 자기가 먼저 읽겠다고 가져갔고, 그 이후에 둘째 딸이 읽겠다며 챙깁니다. 저는 그 이후에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재미있는 책은 아이들이 먼저 찾더라고요. 요즘 만화에 푹~ 빠진 아이들... 학습만화니 그나마 잔소리 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