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2 : 자본이라는 신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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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인 '채사장의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권이 출간되었네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라는 이 도서는 국민 교양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민지 경쟁, 제국주의 시대, 제1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 보는 인류 역사의 비밀을 쪼렙신 알파와 알파의 친구 마스터, 그리고 새로운 인물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엉뚱한 사내 '채'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지난 1권에서 보였던 오메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조금은 서운한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채'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_02자본이라는 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보실까요?



『채사장의 지대넓얕 _02자본이라는 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_ 차례



근대 자본주의부터 제국주의 시대, 제1차 세계대전, 세계 경제 대공황까지 만화와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채사장의 지대넓얕 _02자본이라는 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특징입니다. 그 안에서 쪼렙신 알파와 마스터 간의 대화가 깨알재미로 들어 있으니 읽는 내내 피식거리며 책을 놓지 못하게 된답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_02자본이라는 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아주 먼 옛날 신이었던 사나이 알파는 신의 존재를 거부한 대가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인간들이라면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는데 달리 생각해 보니 죽지 않는 것도 큰 공포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것 말고도 알파는 인간이 느끼는 탐욕과 오욕, 질투와 배신감, 불안 등 모든 나쁜 감정에 시달려야 하는 형벌까지 더해졌으니 삶이 여간 곤혹스럽지 않을 수 없겠죠? 하지만 알파는 자본이 주는 달콤한 풍요로움을 즐기며 많은 자본에 시름을 덜어냅니다.




알파는 신발공장을 경영하며 부를 축적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알파의 공장에서 생산된 신발을 신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성장을 이루고 있었지만 매출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들이 단기내에 또 신발을 사지 않는 것이고 알파의 공장에서 만들어낸 신발은 쌓여가지만 판매는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공급과잉인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과 유행'이 자본주의가 낳은 쌍둥이 형제라는 걸 기억하라며 알파의 뇌리에 강한 자극을 주고 간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새로운 인물인 '채'입니다. 과연 이 '채'의 정체가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




이처럼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은 공급과잉이었습니다. 공급은 늘어나는데 수요는 줄어들고, 줄어든 수요 때문에 전혀 수요가 없던 새로운 식민지를 개척하게 됩니다. 하지만 식민지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라면 전쟁을 치러 뺏어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지요. 그것이 국가 간의 갈등이 되고 전쟁이 시작된 배경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치열한 전투 끝에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패배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겼으나 일부 부르주아나 국가들에겐 막대한 부를 창출해 주었다고 하니 잃는 곳이 있으면 얻는 곳도 있기 마련이라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시장을 개척하여 수요를 늘렸으나 한계가 있었습니다. 수요를 늘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 것인데요. 경쟁업체보다 무조건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했던 알파는 다가올 시련을 이때는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구두에 들어가는 비용에서 절감할 곳이라고는 인건비뿐이었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직원을 해고해 제품 가격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은 돈이 없기 때문에 구두를 살 수 없었고 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경제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미국이 무너지자 세계 경제 또한 도미노처럼 무너졌고 알파의 회사도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결국 알파는 자신이 해고한 직원들처럼 똑같은 실업자가 되었고 죽음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뻔하죠? 알파는 죽을 수 없다는 것을요. 가격 경쟁이 일으킨 대공황은 결국 몰락의 결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알파의 처절한 모습으로 끝날 것만 같았던 『채사장의 지대넓얕 _02자본이라는 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새로운 미래를 암시하며 마무리되는데요.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한 알파에게 다시 나타난 의문의 남자 '채'. 앞으로 나올 『채사장의 지대넓얕』3권에서는 경제 대공황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가 어떤 일들을 했는지 알아보게 된다고 합니다. 과연 알파와 인류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기대해 보는 것이 좋겠죠?^^


어쩌면 이 엉뚱한 사내(채)가


이 어지러운 역사에 작은 힌트를 주지 않을까?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들로 읽었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겠죠? ^^ 『채사장의 지대넓얕 _02자본이라는 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1권부터 애정 해오던 우리 회장님은 일단 처음엔 만화만 죽 읽어내려가고 그 뒤에 다시 한번 책을 펼치더라고요. 대충 흐름을 파악한 후에 읽으면 더 재밌다나 뭐라나.... ㅋㅋㅋ 정독하는 회장님맘과는 다른 방법을 고수하네요ㅋㅋㅋ 어쨌든 재밌다고 두 번 볼 정도의 책이니 지식도 쌓고 재미도 얻는 매력적인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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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크리스마스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3
쥬느비에브 브리작 지음, 조현실 옮김 / 열림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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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평범했던 순간들이 사랑이었음을... 엄마의 얕은 감정들을 조금씩 건드려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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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크리스마스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3
쥬느비에브 브리작 지음, 조현실 옮김 / 열림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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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가족의 형태가 정말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만큼 그들이 가지는 사랑도 다양할까? 그 사랑의 크기는 어떠할까? 돌고 돌아 모든 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뻔한 생각을 하지만 그 뻔한 생각이 자리 잡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어쩌면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망각하며 지내는 것은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이라는 것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은 지금 이 순간도 '사랑'인 것을...



쥬느비에브 브리삭 작가의 『엄마의 크리스마스』는 이혼을 한 여성이 아이를 홀로 키우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나흘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엄마의 크리스마스'를 손에 들었을 때는 주인공의 엄마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나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공존했고, 별다를 바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엄마의 크리스마스는 어땠을까? 막연하게 책을 펼치기도 전에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엄마의 크리스마스'에서 나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야 내 엄마를 볼 수 있었다.




으니제오의 엄마는 으니제오를 홀로 키운다. 모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다. 거리마다 즐거운 성탄 분위기 속에서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답답한 모자의 모습이 읽는 내내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각자가 가진 슬픔과 아픔 속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내뱉는 말들은 모두 진실을 숨기는 듯했다. 으니제오의 엄마는 한때 유명한 화가였지만 지금은 도서관 사서로 일을 하고 있다. 왜 유명한 화가를 과거의 이야기로 만들고 현재를 답답한 새장 속의 새처럼 표현했는지 이해가 될 무렵 으니제오가 보였다.


엄마는 그 사람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신문을 팔고 있다는 걸 몰라?


엄만 그 사람한테 무안을 줬어.


일부러 그런 거지? 창피 주려고!


엄마는 그 사람을 거지로 만들어 버린 거야.


난 정말 엄마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으니제오의 엄마는 으니제오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정신적인 것들을 차치하고라도 물질적인 것들을 채워가려는 심리일까? 원하는 동물을 키우게 하고 원하는 곳들을 데려가보지만 아이에게 닿기 어려워 보였다. 결국 으니제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데려온 카나리아 한 마리는 죽고 만다.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엄마를 향한 마음의 일정 부문이 으니제오의 마음속에서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누가 볼까 하는 두려움과 자만심이 뒤섞인 묘한 감정.


예전에도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었다.


...



그건 늘 숨기만 하고 결국은 떠나가 버리는 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어딘가 모르게 세상 밖으로 겉돌고 있는 듯한 모자에게 마르타의 초대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진 않을까 기대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나 그 안에서도 모자는 겉돌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상이 행복하거나 평화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하지만 어쩌면 미완성인 우리들이 또 다른 미완성을 만들어 내고 돌본다는 것은 행복을 바라거나 평화롭기만을 바라며 하는 행동은 아닐 것이다. 바꿔 생각하면 그 안에 행복도 있고 평화도 있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모든 게 다 바보 같은 이야기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평범했던 모든 일상이 다시금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날들이 된 것 같았다. 그 모든 날들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들이었기 때문이다. 자칫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잊고 있던 나의 크리스마스를 회상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열림원' 출판사 '쥬느비에브 브리삭' 작가의 『엄마의 크리스마스』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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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구구단의 발견 초등 영역별 연산의 완성
최수일.개념연결 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비아에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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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다양한 맛, 개념연결 구구단!


이틀 후, 연산이 빨라지고


15일 후, 진짜 수학이 시작된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우리 둘째딸 바하!


큰딸은 구구단 시작할때부터 신경쓰고 봐줬는데,


둘째딸은 성격상 학교얘기를 잘 안해서..


구구단 외워야 하는 시기조차 모르고 지나갔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 구구단을 외운 우리 바하.


아직도 구구단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때


처음부터 외워 푸는 모습을 보고 개념을 이해하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암기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확장시키고 사고력, 응용까지 공부하면 좋겠다 싶었다.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은 원리의 이해 뿐만 아니라


구구단을 기본개념으로 한 다른 영영의 개념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 차례



 


2단부터 9단까지 공부하는 것은 기본인데..


여기까지 하면 굳이 책을 사서 공부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에서는 곱셈표에서 규칙도 찾고,


거꾸로 구구단, 여러 가지 구구단 등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게임하는 것처럼


흥미로운 구구단을 할 수 있게 수록되어 있다.




원리를 이해하면 10단 이상의 구구단도 문제 없다!


쉽게 생각하면 정말 쉬운데


두 자리 수라고 생각하면 어렵다는 인식이 먼저 들어


거부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에서는 더이상 어려운 문제가 없다!



 


단순히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거꾸로 구구단을 하게 한다.



네모칸을 채우는 방식이지만


다르게 보면 더 나아가서는 방정식이다.



구구단을 기본개념으로 한 다른 영역인


제곱수, 길이, 넓이, 약수와 배수, 규칙 찾기, 경우의 수 등의 개념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기 때문이다.



큰딸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데


최소 공배수와 최대 공약수를 배우기 위해 개념을 공부할 때


구구단이 우선시 되지 않으면 절대 진도가 나갈 수 없음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은


이게 구구단이 맞나 싶은 문제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러 가지 구구단' 문제인데


이런 문제는 너무 신선하다.




예비 초등학교 3학년 바하의 띠와 같은


뱀 모양의 뛰어 세기!


단순하게 곱셈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놀면서 하는 곱셈은 곱셈이 더이상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구구단 원리부터 응용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


기존 문제집들이 문제 풀이 중심인 게 많은데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은 '원리→확장→사고력→응용' 까지 익힐 수 있다.


자연스러운 반복학습은 저절로 구구단이 외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더 이상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진다.



초등학교 2학년을 앞두고 있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있는 아이라면,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는


『비아에듀_구구단의 발견』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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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구경꾼 그래 책이야 48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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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생길 순 없을 것입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도 분명 일어나겠죠. 그럴 때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워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쟁 사회에 살면서 화가 나고 슬프고 때론 열등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분명히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열등감'은 조금 생소하신가요?



겉으로 드러내진 못하지만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는 꽤나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 자체를 본인이 인정하기 싫고 남이 아는 것도 싫은 것이 현실입니다. 열등감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벅찬 상황에 부딪히면 누구나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요.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 조금은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요. 열등감을 느껴도 그것이 잘못된 게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잇츠북 그래책이야 _ 비겁한 구경꾼』 차례




오늘 소개할 『잇츠북 그래책이야 _ 비겁한 구경꾼』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와 확증편향에 대한 내용으로 친구들의 우정 사이에 나타나는 열등감과 서툰 감정 표현이 불러온 불편한 진실 이야기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하는 행동에 나 스스로가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요? 그것이 마음속만의 외침은 아니었을까요? 『잇츠북 그래책이야 _ 비겁한 구경꾼』을 쓰신 조성자 작가님이 어릴 적 느꼈던 이 감정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하니 더 깊이 공감하며 읽어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잇츠북 그래책이야 _ 비겁한 구경꾼』 네가 싫으면 나도 싫어야 해?



초등학교 4학년인 모네의 반에 보미라는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보미는 2년 전 프랑스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것인데요. 모두가 주목하는 보미를 대놓고 서희는 눈엣가시처럼 여깁니다. 그런데 보미도 어딘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모양입니다. 반에서 회장에다 항상 모든 분야에 최고여서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모네는 보미가 온 후로 한순간에 잊힌 존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낀 것인데요. 이런 모네보다 더 마음이 불편해 보이는 건 서희였습니다. 원래 발표도 잘 안 하고 누구에게도 경쟁심을 느끼지 않던 서희가 보미 일이라면 예민하게 구는 것이 이상합니다. 서희는 도대체 왜 보미를 싫어하는 것일까요?


『잇츠북 그래책이야 _ 비겁한 구경꾼』 모네의 정원


프랑스에서 2년을 살다 온 보미는 친구들의 질문에 '모네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모네의 집'은 모네 부모님의 추억의 장소이자 모네가 '강모네'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의미 있는 곳인 만큼 모네에겐 아주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모네의 집'에 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후 더욱 그 아쉬움이 컸던 모네는 자신이 아니라 보미가 아이들에게 '모네의 집'을 설명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속상합니다. 그리고 서희에게 들었던 보미 아빠가 사기꾼이라는 말이 자꾸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보미가 '모네의 집'에 여러 번 다녀온 것이 아니라 한 번뿐이라는 것이 서희로 인해 들통이 나며 순식간에 보미는 거짓말쟁이로 전락하게 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을 더듬는 명철이가 보미의 '보'를 '뽀'로 발음하게 되며 명철이와 보미가 뽀뽀했다는 가짜 뉴스를 터뜨리는 친구들로 인해 보미의 시련은 거듭되기만 합니다.




하지만 모네는 알고 있었습니다. 가짜 뉴스가 가짜 뉴스임을 말입니다. 친구들은 서희와 옆 반 친구들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가짜 뉴스는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 없이 보미를 괴롭히기만 했습니다. 진실을 무시하는 확증편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아니, 보지는 못했지만 옆 반 남자아이들의 '뽀뽀해'라는 말을 들었어.


그러니까 뽀뽀한 것일 수도 있잖아. 아니면 말고!



결국 서희의 의도대로 보미는 혼자가 되는 듯 보였습니다.


비겁한 구경꾼이 되었던 모네와 친구들로 인해, 확증편향을 가진 서희로 인해, 2년 만에 친구들 곁으로 온 보미는 혼자가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보미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었으니....




과연 이들의 꼬이고 꼬인 친구 관계는 어디에서 그 실마리가 풀릴까요? 프랑스에서 보미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고 모네의 주소를 몰랐던 보미가 모네에게 썼던 편지는 선생님에게 전달된 후 선생님은 서희에게 전달했다는데... 모네는 편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시작이었을까요?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보미는 그 누구에게도 놀림을 받거나 당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걘, 기분 나빠!


너와 치해지려고 자꾸 너에게 접근하잖아.


내가 네 옆에 항상 붙어 있는데도 말이야.


난, 걔와 네가 친해지는 것 딱 질색이야!


기존의 신념에 부합되는 정보나 근거만을 찾으려고 하거나, 이와 상반되는 정보를 접하게 될 때는 무시하는 인지적 편향을 확증편향이라고 합니다.<출처_네이버 지식백과> 확증편향은 지나친 열등감이 불러온 잘못된 감정 표현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보는 회장님맘입니다. 나의 잘못된 감정 표현으로 힘들어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확증편향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한 발짝 물러나 조금만 돌아보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쉽게 보이지 않을 것을 짐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보미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저학년 모습을 조금씩 벗어나 고학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이 시기를 겪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이 시기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도서로 적극 추천해 보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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