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금요일입니다. 날씨가 어제보다 조금 더 쌀쌀해진것 같네요. 그래도 금요일이라 좋아요. 잠을 조금만 자고 남는 시간을 좀 더 알차게 활용하고 싶은데, 밤 11시만 되면 잠이 쏟아져서 힘드네요. 습관이되서 그런지...11시만 되면 너무 늦은것같고, 지금 잠들지 않으면 내일 아침이 힘들것같은 기분이 들어요.ㅎㅎㅎ 사실 일 년 전만 해도 12시 전에 잠들었던 적이 없는것 같은데...습관이 이렇게 무섭네요.

 얼마 전 친구의 생일이어서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전 사실 책 선물 주는걸 좋아하는데 그건 순전히 제가 좋아서 주는거고 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나 책에 확고한 취향이 있는 친구는 책 선물을 별로 반기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 생일을 맞은 친구는 책을 좋아해서 책 선물을 몇 번 한 적이 있어요. 제가 정말 감명깊게 읽어서 추천하는 책을 선물로 주고, 그 책을 친구가 읽고 그 내용이나 느낌을 나누는 일은 정말 즐거운것같아요. 제가 그 책에서 느꼈던 혹은 생각했던 것들과 전혀 다른 견해를 들으면 책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지는 느낌이거든요.

 주말엔 친구가 놀러오게 되서 책은 못읽을것 같아요.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 한 편 보면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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